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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배우 카이, 팬텀이라는 이름의 시간
10년간 네 시즌을 함께한 팬텀, 그러나 매 무대는 여전히 새롭다. 배우 카이는 달라진 무대 위에서 더욱 따뜻하고 깊어진 팬텀으로 관객을 만난다. 변화한 연기 철학과 무대 밖 자기관리, 그리고 관객을 향한 진심을 들어보았다.
뮤지컬 팬텀의 10주년 시즌이 한창인 요즘 주인공 에릭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 배우 카이를 만났다. 사실 오랜 시간 한 작품을 반복해 연기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카이는 “처음 무대에 섰던 감정이 여전히 생생하다”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감정을 꺼내 놓았다. 연출가의 디렉션에 맞춰 더욱 따뜻한 팬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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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에디터
2025.06.16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너의 노래 없는 삶은 의미 없는 죽음’ 가면 속 일그러진 슬픔 - 뮤지컬 ‘팬텀’ [공연]
고통을 뚫고 빛을 향해 달려가는 어둠, 뮤지컬 <팬텀> 10주년이자 그랜드 피날레 시즌이 개막했다.
모든 인간은 원죄(原罪)를 짊어지고 살아간다. 원죄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죄를 뜻한다. 기독교 교리에선 뱀의 간교한 유혹에 넘어간 아담과 하와가, 금지된 열매인 선악과를 먹으며 원죄가 탄생했다고 설명한다. 최초의 인류인 아담과 하와가 지은 첫 번째 죄로 인해, 인간 본성에 결함이 생기며 세상엔 고통과 죽음이 나타났단 것이다. 죄를 물려받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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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에디터
2025.06.04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현실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 [드라마]
드라마는 우리의 현실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도 분명 있지 않을까?
드라마는 이제 단순한 오락물이 아니다. 우리의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사회를 움직이는 거대한 목소리로 자리 잡고 있다. 스카이캐슬은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이나 사교육 문제를 이야기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사회의 병폐를 낱낱이 해부하며 날카로운 메시지를 던진다. 그렇다면, 왜 이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드라마가 중요한가? 그 답은 간단하다. 드라마는 우리의
by
이지윤 에디터
2024.12.31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일본 만화영화의 비현실과 현실 믹스 [영화]
메세지를 전하는 데에 있어 이러한 전통은 일본 만화영화계의 거목과도 같은 지브리 스튜디오에서부터 시작되어 왔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지극히 일상적인 나날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비현실적 요소를 만나 여러 경험을 하는 스토리는 일본 만화영화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 비현실적 요소란 등장 방식에 따라 그 형태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초능력의 발현이나 이세계적 인물의 등장 같은 비현실의 침투와 반대로 주인공이 비현실적 세계관으로 이동하는 비현실의 유도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호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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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재 에디터
2024.12.30
리뷰
PRESS
[PRESS] 빛을 파고드는 여성들의 이야기 – 사일런트 스카이
그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던 시절의 암울한 사회상에서도 스스로를 증명하고 작품 속 대사처럼 ‘미래를 위한 선례’로 남았다.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가 연말을 맞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달 29일에 막을 연 이 작품은 아름다운 별의 이야기와 여성 천문학자의 삶에 음악과 로맨스 코미디를 적절히 섞어 무대에 옮겨온 작품으로 이달 2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극의 배경이 된 19세기 초 여성이
by
김인규 에디터
2024.12.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동시대 현대미술과 소통하기 -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4 [미술/전시]
"올해의 작가상 2024" 선정작가 4인의 작품 리뷰를 통해 동시대 한국 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보다
지난 10월 2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국현)의 1, 2전시실에서 <올해의 작가상 2024 (Korea Artist Prize 2024)> 전시가 막을 올렸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네 명(혹은 팀)의 유망 작가를 선발해 후원하고, 작업을 선보일 기회를 부여하는 국립현대미술관 X SBS문화재단 주관의 중요 연례 전시이다
by
신지원 에디터
2024.11.06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해를 향한 놀이 [도서/문학]
놀이. 그 의미는 우리의 시각이 닿는 것보다 더 깊다.
책을 고르고 읽으며 놀이와 문화의 관계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놀이라는 단어 자체가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기에 문화의 개념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로제 카이와의 <놀이와 인간>은 이와 같은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놀이가 흔히 알려진 게임이나 오락, 여가의 의미에서 확장된 문명의 요소를 구성하는 체계적인 개념이라는 메시지를
by
박시은 에디터
2024.08.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디지털로 기록하고,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전쟁' [미술/전시]
'기록'의 편린은 '기억'임을 보여주는 왈리드 라드의 <아틀라스 그룹 (The Atlas Group)>
“'예술작품은 미래에 대한 반향들(Reflexe)로 전율을 하고 있는 한에서만 가치를 갖는다’고 앙드레 브레통은 말한다. (...) 첫번째, 기술(생산력)은 어떤 일정한 예술형식을 향해 나아간다." 앞선 인용문은 발터 벤야민의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1936)』에서 발췌했다. 해당 부분은 예술이 새롭게 발전되는 기술들을 어떻게 포섭하고, 기술이 예술을
by
변의정 에디터
2024.08.1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도망침의 미학 [영화]
신카이 마코토 감독 <언어의 정원>에서 발견한 공간으로의 도주
봄날의 나들이. 사진 직접 촬영. 대학교에 다니던 4년 내내 꾸준한 출석률을 기록했다. 지하철이 연착돼서, 또는 코로나에 걸려서 강의에 늦거나 결석한 적은 있어도 일명 '자체 공강'을 시도해 본 적은 없었다. 그런 내가 막학기에 딱 한 차례 자체 공강을 감행했다. 수업에 빠져 진도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선호하지 않던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었다. 큰맘 먹은
by
김서현 에디터
2024.07.28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고작’ 오래된 극장 하나에 왜 목숨을 거냐면 [영화]
우리가 원하는 건 극장만이 아니기에.
영화를 조금이라도 사랑하고, 지금 한국에 살고 있는 관객이라면, 한동안 시끌시끌했던 ‘원주 아카데미(원주극장)’에 관해 기사 제목 한 줄로라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60여 년의 역사를 자랑했던 원주극장은, 다른 여느 독립극장과 같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고, 결국 사라져 버린 극장이다. <무너지지 않는다>는 김귀민, 이미현, 최은지 감독의 단편 ‘시민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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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나윤 에디터
2024.06.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사이다는 맛있지만 폭력은 맛깔나지 않다 [문화 전반]
‘사이다’와 ‘참교육’으로 포장된 작품 속 미묘하고 일상적인 폭력을 지적합니다.
당신의 즐거움에 반기를 들다 그야말로 K-콘텐츠의 황금기다. 한국 제작자들이 만들고 한국 배우가 등장하는 콘텐츠가 이리도 사랑받은 시대는 역사상 처음이다. 작품은 국내를 휩쓸고 세계로 뻗어나가니 이제는 당당히 어깨를 펴고 ‘Do you know OOO?’라고 물어도 괜찮을 정도의 호황이다. 심지어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도 한국의 콘텐츠를 하나쯤은 알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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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원 에디터
2024.06.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끝내 함께 할 수 없었던 패왕과 우희 [영화]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시작되는 모든 불행
패왕별희는 중일전쟁부터 국공 내전과 공산당의 승리까지 중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전통의 파괴와 새 시대의 태동을 절절한 사랑으로 꿰어낸다. 그 중심에 눈을 뗄 수 없는 미장센과 과 대배우 장국영의 압도적인 연기를 내세워 관객에게 고도의 몰입을 선사한다. 또한 청나라에서 중화민국으로의 이행은 갓난 아기로, 일제의 침략은 두지 와 시투의 헤어짐으로, 해방은 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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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에디터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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