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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Opinion]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 돌아온 픽미소녀들 [음악]
10년만에 돌아온 아이오아이
2016년 5월 4일.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11명의 이름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리고 그렇게 탄생한 그룹이 바로 '아이오아이(I.O.I)'였다. 'Ideal Of Idol',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뜻을 가진 그 이름은 단 8개월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음악 방송과 연말 시상식을 휩쓸며 하나의 시대를 만
by
정가은 에디터
2026.05.29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어쩌면 우리는 모두 분홍신을 신고 있는 건 아닐까 [영화]
영화 <분홍신>의 한 장면을 보며, 어쩌면 우리 모두가 멈추지 않는 춤을 추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서 써본글이다.
분홍신을 신으면 멈출 수가 없다. 무언가를 향해, 혹은 무언가로부터 도망치듯,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춘다.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채로. 마이클 파월과 에머릭 프레스버거 감독의 1948년작 <분홍신(The Red Shoes)> 속 발레 장면은 영화 전체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담아낸다.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처럼, 발레의 주인공 비키 페이지는 분홍
by
최온유 에디터
2026.05.1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글쓰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문화 전반]
프리랜서 예술가가 될 준비
극내향인인 내가 처음 만나는 사람들을 이끄는 모임장이 되었다. 나는 극단적인 INFP다. 내향인 중에서도 극 내향인에 속하는 내가 하루아침에 서로 초면인 사람들의 모임 대표가 되어버린 것이다. 예전부터 나에게는 책과 영화 관련 커뮤니티를 만들어야겠다는 욕심이 있었다.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했는데 나만큼 콘텐츠를 사랑하고 과몰입할 수 있는 이들과 마음 놓고
by
임유진 에디터
2026.05.01
리뷰
도서
[Review] 이토록 생생한 굴욕 레슨 - 굴욕 [도서]
비판과 자조와 성찰이 한데 묶인 이 시대 굴욕 안내서
웨인 케스텐바움 지음, 김정아 옮김 *웨인 케스텐바움: 미국의 작가이자 문학, 예술, 음악 등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동경과 존경보다 시기, 질투가 더 쉽고 빠르다. 타인의 부진과 실패, 추락과 몰락은 그 어느 것보다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소재이며 그것은 내 일이 아니라는 것에 은연중 가슴을 쓸어내리다 안심하게 되는 묘한 교훈과
by
한세희 에디터
2026.04.23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쩔 수 없었다는 핑계 [사람]
이 글은 더이상 핑계를 대지 않으려는 나의 몸부림이다. 뭐든지 어찌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나는 어쩔 수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 지금처럼 바쁜 기간이 되면 특히 더 그렇다. 할 일은 쌓여 있고, 그중 하나가 손에서 빠져나가면 어김없이 그 말이 따라온다. 바쁘니까 어쩔 수 없지. 시간이 없었으니까 어쩔 수 없지. 꽤 자연스럽게 별 생각없이 그렇게 말하고 나면 조금 편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계속해서 툭, 내뱉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그
by
김세진 에디터
2026.04.23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인생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 [자기소개]
나를 표현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나를 구성한다.
주말에 영화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보고 왔다. 본래 우주와 관련된 작품들을 매우 좋아하기에 보면서 내내 눈물과 웃음을 멈출 수 없었던 기억이 있다. (후에 '프로젝트 헤일메리'에 대한 오피니언도 기고해볼 예정이다.) 작 중 초반에 막 깨어나 기억이 혼미한 그레이스 박사(라이언 고슬링)가 '나는 누구인가? (Who am I?)'라고
by
서민주 에디터
2026.04.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모순적인 사람 [자기소개]
모순적이기에 아름다운 우리에게
나에 대해서 소개하는 건 아주 즐거운 동시에 어렵다. 나는 나를 좋아하면서도 싫어하고, 나에 대해서 아주 잘 아는 것 같다가도 단 하나도 이해할 수 없는 순간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나는 스스로를 모순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나는 작년에 서울로 올라와서 현재 재학 중인 2N살 대학생이다. 본가인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반수를 선택했고, 그 과정은 결코
by
김세진 에디터
2026.04.0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안녕히 계세요! 혹은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어느덧 저는 3년을 꽉 채워가는 직장인입니다. 아직도 어엿하다고는 볼 수 없지만, 그래도 매일 밑 빠진 독 같은 아침잠을 갈망하며 출근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이 출근해서 제일 많이 하는 업무는 아마 메일 주고받기일 것 같아요. 메일을 주고받다 보면 다양한 방식의 이메일 인사말이 오는 걸 접할 수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by
이유빈 에디터
2026.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내 삶의 동력과 기록에 대하여
나의 삶을 살아가게 하는 동력
삶을 살아가는 힘에 대하여 Project 당신에 자기소개 글을 기고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아트인사이트>라는 플랫폼에서만 할 수 있는 자기소개를 하고 싶었다. 내가 연극/뮤지컬과 같은 공연예술에 몰입하고 싶어 하는 이유와, 그것으로부터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일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만의 사소한 몰입점: 공연이 좋은 이유 나는 걱정이 많다.
by
김승주 에디터
2026.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저는 샘이 많은 사람입니다 [자기소개]
나를 꿰뚫어 보는 할머니의 한 마디에서 시작된 이상한 자기소개
사실 자기소개라면 취업 준비를 하면서 백 번도 더 쓰고 고쳐 와 진절머리가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덥석 또다시 자기소개를 해 보겠다 호기롭게 외침은 아마 보여주고 싶은 좋은 모습만 고르고 골라 써 왔던 지난 글들에 스스로 느꼈던 회의감 때문인 것 같다. 무릇, 나는 스스로 내 잘난 점 세 개를 말하면 꼭 부족한 점 하나는 들릴 듯 말 듯 덧붙여 줘야
by
채혜인 에디터
2026.03.31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발돋움을 향해 걸어가는 여정 [자기소개]
세상 물정에 서툰 이의 짧은 회고록
'나'를 하나의 색으로 표현하자면 흰색이다. 새하얀 도화지에 여러 그림을 그리기도 지우기도 하며, 색을 다양하게 입혀갈 수 있듯이 어떤 모습이든 스스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꾸준히 변화하고 있음을 느낀다. 분명히 과거의 ‘나’도 나였고, 현재의 ‘나’도 나 자신이며 미래의 ‘나’도 변함없이 ‘나’일 것이다. 하지만 어쩐지 모르게 나의 세계는 과거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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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진 에디터
2026.03.27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네 편의 영화로 표현하는 나 [자기소개]
음악에 이어 영화로 보여주는 '나'
작년 이맘때쯤, ‘Project 당신’의 하나로 나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때는 플레이리스트에 늘 담겨 있던 네 곡을 통해 나를 설명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나를 소개할 기회가 생겼다.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나’라는 사람을 풀어낼 수 있을지 한동안 고민했다. 요즘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의 비주류 초대석을 자주 보고 있다. 그 안에서 한 출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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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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