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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희망과 사랑을 외치는 행위의 의미 – 음악극 ‘섬: 1933~2019’
1933년과 2019년을 관통하는 불멸의 가치
불멸의 희망은 보여져야 한다. 희망은 느껴져야 한다. 희망은 실현 가능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희망으로 살아야 한다. 음악극 ‘섬: 1933~2019’는 1966년부터 2005년까지의 긴 시간 동안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헌신했던 실존 여성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일생을 바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두 간호사의 삶을 통해 희망과 순수한
by
박지연 에디터
2024.06.14
리뷰
공연
[Review] 차별과 편견의 어둠이 걷히고, 사랑이 머물던 시간이 다시 찾아오기를 - 음악극 ‘섬:1933~2019’ [공연]
차별과 편견이 만연한 두 시대와 희망과 사랑이 가득했던 한 시대 속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목소리를 들여다보다.
음악극 <섬:1933~2019>가 목소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연 무대로 다시 우리 곁을 찾아왔다. 여기서 ‘목소리 프로젝트’는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삶’을 살았던 역사 속 실존 인물들의 삶과 사상을 무대에 복원하려는 취지로 장우성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가가 결성한 프로젝트이다. 해당
by
신은정 에디터
2024.06.13
리뷰
공연
[Review] 우리의 섬에는 다리가 놓여야 한다 - 음악극 [섬: 1933~2019]
과거와 현재, 개인과 공동체 사이 다리 놓기
5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음악극 [섬: 1933~2019]가 상영된다. 그 덕분에 오랜만에 종로를 찾았다. 드넓은 서울에서도 종로의 분위기만큼은 유독 특별하다. 혁신의 도시 서울에서 우리는 더 빠르고 더 새롭고 더 진취적일 것을 요구받지만, 종로는 그와 달리 '옛날'을 상상하게 만드는 공간이다. 종로 거리에는 곳곳에 왕궁과 유적지
by
김채영 에디터
2024.06.1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국악음악극 사대문 호랑이 [전통음악/국악]
사대문을 지키는 호랑이와 국악기를 소재로 한 국악창작 음악극 '사대문 호랑이' 공연이 2023년 11월 1일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 공연장에서 있었다. 이 공연은 ‘2023 주니어 공연장상주단체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하는 사업으로 인천광역시와 (재)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였다. 주요 관객은 어린이와 학부모였다.
지금은 국내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호랑이가 과거에는 있었다는 사실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 등장하고 서울 올림픽 마스코트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동물이다. 사대문 호랑이란 원래 20세기 초까지만 하더라도 한반도의 90% 이상 되는 산악지역에 초식동물과 함께 호랑이가 살았다. 일제 강점기에 해로
by
이상진 에디터
2024.02.16
오피니언
공연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전통의 노예가 아닌 역사의 창조자” 성수역에서 내려 음식점들이 즐비한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얀 외벽의 건물이 눈에 띈다. ‘과연 이런 곳에 극장이 있을까’ 생각을 할 만한 장소에 굳건히 자리 잡은 우란2경을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낡은 운동화는 그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극장이 있는 2층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내 키의 두 배 조금 넘는 높
by
임유진 에디터
2024.02.1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샤먼으로서 디오니소스 되기 - 멀티미디어 음악극 '디오니소스 로봇' [공연]
현대 굿 판에서 현현한 디오니소스는 로봇-됨을 깨트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 사회 안에서 성장하는 인간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자란다. 인간 공동체의 기본적인 사회 규범을 익히고, 서로가 그 규칙을 따르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그 위반의 경중에 따라 가해지는 처벌은 사회적 비난에서 법에 따른 제재까지 다양하다. 논리, 과학, (여전히) 이성이 기준으로 기능하는 현대 사회에 질문 없이 쏟
by
양자연 에디터
2023.11.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해봅시다." - 음악극 '푸른 늑대의 파수꾼' 지민영 작/연출
지금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에너지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 앞에서 인간 한 명은 무력하다.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수도 없고, 혼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렵다. 하지만 어떤 시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살아만 있다면 누구에게든 할 수 있는 일이 최소한 한 가지는 있다. 가위에 눌려 옴싹달싹 할 수 없을 때는 새끼손가락부터 움직여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작은 움직임에는 어
by
김소원 에디터
2023.09.0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목소리를 위한 좌석, 음악극 '태일' [공연]
좌석을 마련했으면 내 말을 들어주게
‘불행 포르노’라는 말이 있다. 고통스러워하는 인물의 모습과 불행을 자극적으로 전시하는 서사를 비판하는 말이다. 자극적인 고통이나 불행을 부각하는 것은 관객의 동정심을 유발하고 인물의 영웅적 면모를 부각해 극적인 서사 구성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는 인물과 서사를 단편적이고 납작하게 만든다. 타인의 빈곤, 장애, 고통, 죽음은 작품에 ‘이용’된다. 특히
by
정다영 에디터
2021.05.03
문화소식
공연
(~05.31) 버스크 음악극 "432Hz" [연극, 대학로 TOM 2관]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울림. 치유의 주파수, 432Hz
버스크 음악극 <432Hz>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울림 치유의 주파수, 432Hz <시놉시스> 하늘은 스트릿 드러머인 두홍과 버스킹 거리에서 노래를 부른다. 그녀는 손목을 다친 이후 슬럼프에 빠졌지만 재기를 꿈꾸며 두홍과 함께 오디션에 지원해 1차에 합격한다. 둘은 오디션 2차에서 협연을 함께 할 팀을 버스킹 거리에서 찾고 있다. 어느 날, 하늘은 버스킹
by
정지은 에디터
2020.02.19
리뷰
공연
[Review] 천장 없는 극장,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공연]
독특한 형식과 주제의 연극 한마당
더위가 차츰 잦아들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 내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열리는 문화비축기지를 찾았다. 마포구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는 2019 서울건축문화제에서 대상을 차지한 공간으로, 석유비축기지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멀리서 보이는 탱크가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을지 기대가 되었다. 티켓 줄이 길지는 않을까
by
김채윤 에디터
2019.08.18
문화소식
공연
(~08.18) 낭랑긔생 [음악극, 정동극장]
조선을 뒤흔든 단발머리 예인
낭랑긔생 - 2019 정동극장 창작ing - 조선을 뒤흔든 단발머리 예인 <시놉시스> 여자라서 사람답게 대접받지 못한다면 사내가 되어 사람이 되겠다 조선 최초 단발 여성, 강향란 단발랑 강향란 "세상 사람들 이야기나 담아 또로로 또로로 노래나 할까" 시장에서 노래를 부르며 삯바느질 일을 하던 간난은 아버지의 빚 때문에 '한동 권번'에 기생으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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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19.07.17
리뷰
공연
[Review] 춘향 전쟁 [공연]
군더더기 없이 갈끔한 강약 조절과 적당한 생략은 상상할 수 있는 여운을 준다.
덕수궁 옆 빨간 벽돌 건물 정동 극장에 들어섰다. 옛 극장 원각사 복원 및 전통 공연 , 현대 공연과도 융합을 하는 곳. 공간이 예뻤다. 깨끗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직원분들은 모두 한복 차림이었다! 생활 한복이어서 이쁘고 세련됐다. 안그래도 오늘 전통극 보러 가니까 생활 한복 입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도예 디자인도 전시되어 있고, 여러가지가 있었다. 확
by
최지은 에디터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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