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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킹앤프린스 2.0 [사람]
현재의 킹앤프린스를 만드는 것
숏폼 영상을 넘겨보다 어쩌면 이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른다. 그리고 이 노래의 주인공은 현재 2인조로 활동 중인 킹앤프린스다. Version 2.0 출처: King&Prince Official X 킹앤프린스(King & Prince)는 2018년 6인조로 데뷔한 일본 보이그룹이다. CD 데뷔 이후 꾸준히 대중적 인기를 누리던 이들은 2023년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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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Ctrl+C, Ctrl+V [미술/전시]
명작의 나열은 전시가 될 수 있을까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찬란한 에르미타주>는 국립 에르미타주 박물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주요 걸작들을 멀티미디어 전시로 구현한 프로젝트이다. <찬란한 에르미타주>_T4 먼저 전시 공간은 문화비축기지 T4에서 시작된다. T4에선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건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미디어아트인 ‘겨울궁전 미디어 피사드’와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역사와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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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6.15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빈틈의 기술 - '마이클'과 '백룸' [영화]
대중문화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원형을 스크린으로 옮길 때, 감독은 필연적으로 서사의 생략과 강조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서사의 빈틈은 양날의 검과 같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마이클〉과 〈백룸〉은 이 서사의 빈틈이 어떻게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대조군이다. 대중이 모두 아는 거대한 대상을 다룰 때, 서사의 빈틈이 결국 독이 되어버린 영화 〈마이클〉과, 정체를 숨긴 빈틈을 약으로 삼은 영화 〈백룸〉을 통해 그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대중문화에서 이미 널리 알려진 원형을 스크린으로 옮길 때, 감독은 필연적으로 서사의 생략과 강조라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서사의 빈틈은 양날의 검과 같다. 최근 개봉한 영화 〈마이클〉과 〈백룸〉은 이 서사의 빈틈이 어떻게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대조군이다. 대중이 모두 아는 거대한 대상을 다룰 때,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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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6.05
오피니언
영화
아프다고 말하는 것의 시작점, '세계의 주인'
진짜 이주인은 어떤 모습일까? 과연 제 3자가 그것을 파악할 수 있을까? 어쩌면 주인 자신도 진짜 자기가 누구인지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주인의 세계에서 주인은 본인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고 있는 사람이니까. 보통 사람들이 나는 ‘이래야 한다’는 조건을 붙여가며 나아가지 않는 것처럼 주인 또한 그럴 뿐이다. 타인에게 보여지는 ‘진짜’ 주인이라는 가설은 어쩌면 ‘성폭행 피해자인데 왜 멀쩡하지?’ 라는 고정관념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가 보고 싶어서 찾아보던 와중 개봉한 지 얼마 안 된 <세계의 주인>을 알게 되었고, 영화의 정보를 찾아보지 않은 채로 극장을 찾았다. 독립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영화관에서 봤으며, 그런 영화관은 처음이라 호기심 반 신기함 반이었던 것 같다. 영화의 주인공 이름이 ‘이주인’이라는 것에서 이 영화가 그 주인공의 세계-자신만이 가지고 영유할 수 있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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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6.03
오피니언
도서/문학
금지된 것을 뚫는 날카로운 손톱, 양귀자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세상의 모든 불합리"는 대체로 대상을 가리지 않고 쏟아진다. "유형무형의 폭력"이 다가왔을 때 도망가는 것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다. 지금까지 쌓여온 습관과 같은 상황의 잘못이자 그 구렁텅이로 밀어넣은 누군가 때문이겠지. 하지만 그것들을 금지하기 위해 일어나면 모든 사건과 상황은 '나'의 것으로 돌아올 것이다.
# 금지된 최면 같은 이야기 나는 나에게 금지된 것을 소망한 적이 있는가? 그것을 상상한 적은 있더라도 이루기 위해 미친듯이 달려나가 본 적이 있는가? 이 질문을 쓰기 전부터 나는 그런 경험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오히려 나는 누군가가 금지된 것을 소망하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는 쪽에 가까웠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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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6.0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2026 상반기, 내가 가장 많이 돌려본 뮤직비디오 4편 [음악]
정형화된 공식으로 무장한 음악 신의 뮤직비디오 사이에서, 2026년 상반기 나의 플레이리스트를 점령한 네 편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정형화된 공식으로 무장한 뮤직비디오 사이에서, 2026년 상반기 나의 시청기록을 점령한 네 편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보고자 한다. CORTIS (코르티스) - REDRED Conceptual Performance Film (2026. 4. 21.) KPOP이 여러 세대를 거쳐 오면서 생긴 ‘멋있는 퍼포먼스’의 형식이 어느 정도 굳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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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2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공기를 마시고 내뱉는 법 [만화]
나기의 삶은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맞추는 일의 연속이었다. 불합리한 상황도 참아왔지만, 직장 동료와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듣고 결국 과호흡으로 쓰러진다. 이후 나기는 SNS와 인간관계를 정리한 채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인생 리셋’을 시작한다.
나기의 삶은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분위기를 맞추는 일의 연속이었다. 불합리한 상황도 분위기를 맞춘다는 명목으로 참아왔지만, 직장 동료와 사내 연애 중인 남자친구의 뒷담화를 듣고 결국 과호흡으로 쓰러진다. 이후 나기는 SNS와 인간관계를 정리한 채 낡은 아파트로 이사하며 ‘인생 리셋’을 시작한다. 공기를 읽는다 동명의 실사 드라마에서는 공기를 읽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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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23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초원의 비주류들에게 [공연]
뮤지컬 <푸른 사자 와니니>는 창비에서 출판된 동명의 장편 동화를 원작으로 한다. 태어날 때부터 작고 약한 ‘와니니’는 무리에서 필요 없는 존재로 여겨진다. 어린 수사자 ‘잠보’와 인간의 총으로 생긴 상처 입은 ‘아산테’,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비주류를 차지하는 떠돌이 사자들과 지내며 ‘와니니’는 ‘와니니 답게’ 지내게 된다. 무리에서는 무시당했던 ‘와니니’만의 방식을 존중해주는 동료들과 함께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한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위, 작고 연약한 한 살 난 암사자 ‘와니니’가 살고 있다. 같은 무리의 ‘마라이카’가 의문의 사고를 당하며 강인한 할머니 ‘마디바’의 무리에서 쫓겨난 ‘와니니’는 혹독한 건기 속에서 혼자 살아남아야 한다. 길 위에서 만난 떠돌이 숫자자 ‘아산테’, ‘잠보’와 친구가 되고 동물들로부터 초원의 지혜를 배우며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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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테크노는 죄가 없다 [문화 전반]
최근 하이브 레이블 걸그룹의 컴백이 화제이다. '캣츠아이', '르세라핌', '아일릿' 이 세 그룹 연달아 테크노 기반의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여러 논쟁이 오가고 있다. 그런데 같은 장르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왜 이렇게까지 분노하는 것인가?
최근 하이브 레이블 걸그룹의 컴백이 화제이다. 하이브 산하의 세 걸그룹이 연달에 테크노 기반 사운드를 내세웠다. 캣츠아이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하이퍼팝 사운드를, 르세라핌은 멜로딕 테크노와 하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르세라핌 특유의 서사를, 아일릿은 테크노 하이퍼팝 위에 아일릿의 당돌함을 얹었다. 이 세 그룹 연달아 같은 계열의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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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08
리뷰
전시
[Review] 한 프레임 가득, 볼륨주의보! - 페르난도 보테로: 형태의 미학 [전시]
“어느 날 스케치를 하다가 만돌린을 그렸습니다. 아주 풍만하고 넉넉한 형태였습니다. 만돌린 악기 중앙에 있는 구멍을 그릴 때, 실제로 큰 것보다 훨씬 작게 그렸습니다. 그러자, 마치 만돌린이 폭발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저는 이 스케치를 바라보며, 무언가 중요한 일어났음을 직감했습니다.”
〈춤추는 사람들〉, 2000, 캔버스에 유화 내가 보테로의 그림을 처음 본 것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였다. 많은 거장의 작품들 사이에서도 눈에 띄는 그림체를 가진 것이 기억에 남는다. 과장된 신체의 비율과 강렬한 색감은 자연스레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렇기에 예술의전당에서 보테로의 개인전이 열린다는 소식은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풍요로움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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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진지하게, 진지하지 않게. [미술/전시]
진지하게, 진지하지 않게. 맥스는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아주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는 1991년 나미비아에서 태어나 현재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셉추얼 아티스트이다. 이번 전시는 사진과 영상, 조각과 설치, 그리고 상업 프로젝트까지 맥스 시덴토프의 다양한 작업을 한자리에 모았다.
맥스는 진지하게 여기지 않는 것을 아주 진지하게 생각한다. 그는 1991년 나미비아에서 태어나 현재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셉추얼 아티스트이다. 현실이 연출처럼, 연출이 현실처럼 느껴지는 경험을 제공하며 인간과 사회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던진다. 그는 작품 거의 모든 곳에 유머를 담는데, 그 이유로 유머를 ‘트로이 목마’에 비유한다. 관객이 웃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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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5.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로고가 먼저 말하는 팀 [문화 전반]
르세라핌의 로고는 늘 그들의 컴백에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앨범을 소개하는 가장 첫 번째 일정으로 10~30초 정도의 로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앨범의 컨셉과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르세라핌의 로고는 늘 그들의 컴백에 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앨범을 소개하는 가장 첫 번째 일정으로 10~30초 정도의 로고 애니메이션을 통해 앨범의 컨셉과 메시지를 각인시킨다. 동시대 케이팝이 로고를 다루는 방식은 다양하다. 뉴진스의 경우, 로고의 형태는 항상 바뀌지만 톤을 통일하여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한다. 에스파나 엔하이픈 모두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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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에디터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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