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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고전 영화 깨기] 펄프 픽션
미친 듯한 수다본능을 느끼다!
내가 고전 영화를 보기로 마음먹은 이유. 현재까지도 몇몇 고전 영화는 명작으로 선정돼 TV에서 재방영한다. 부모님은 그럴 때 리모컨을 돌리다 멈추고는 추억에 빠진다. 옆에서 “난 이거 안 봤는데”라고 하면 부모님은 이구동성 말한다. “이걸 안 봤다고? 너도 너무하다 이건 봐야지!” 그러게요. 그때 난 가만히 가마니가 된 기억이 난다. 생각해보면 나는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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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8.08.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12명의 성난 사람들, 토론에서 스릴러를 이끌다 [영화]
작은 방안에서의 기막힌 스릴러
나와 다른 의견의 사람들에게 나의 논지로 그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게 한 두 명이 아니라 11명의 사람들이라면 난이도는 더욱 올라간다. 더군다나 이미 나온 증거들이 나의 주장에 반하는 것들이어서 상황이 명백해 보인다면? 설득을 시도하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일 듯하다. 하지만 그 사안이 한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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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에디터
2018.07.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꿈과 환상, 그리고 현실 [영화]
라라랜드가 오마쥬한 영화들을 중심으로
오마쥬란, 불어에서 온 말로 '경의의 표시' 또는 '경의의 표시로 바치는 것'이라는 뜻이다. 예술작품의 경우 어떤 작품이 다른 작품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일부러 모방을 하거나, 기타 다른 형태의 인용을 하는 것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표를 사고 극장에 들어간 후 몇 분 지나지 않아 영화가 시작됐다. 그리고 시작한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나는 감탄을 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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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수 에디터
2018.07.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네마천국(극장판), 곱씹을수록 진하게 느껴지는 노스탤지어 [영화]
시네마천국, 당신을 추억 여행으로 인도합니다.
한 번 눈을 감고 어렸을 적 즐거웠던 일을 떠올려보자.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 가족들과 여행을 갔던 기억 등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구체적인 일을 생생히 기억해 낼 수는 없겠지만 아마 그때 느낀 행복, 따스함 같은 좋은 감정들은 아직도 뚜렷하게 남아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행복은 과거의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그때 그 감정을 느끼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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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혜 에디터
2018.05.2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마릴린 먼로는 연기를 잘한다 [문화 전반]
고전 영화에 막 입문했을 때 내가 가장 놀랐던 건, <시민케인>도 히치콕도 아닌 마릴린 먼로였다. 다들 영화의 교과서니 울며겨자먹기로 본다는 전자들을 굉장히 감명깊게 본 괴짜였음에도 말이다. 그동안 미디어로 소비해온 먼로는 너무나도 익숙했고 그래서 꽤 잘 안다고 착각하고 있었는데, 실은 그녀의 작품을 한 번도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 '희대의 섹스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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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아 에디터
2018.01.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잘못된 과정을 단죄하는 < 이브의 모든 것 >(All About Eve, 1950) [영화]
목적이 정당하다면 과정이 불합리해도 옹호받을 수 있는가?
목적이 정당하다면 과정이 불합리해도 옹호받을 수 있는가? 최근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가 단종과 세조를 언급하며 던진 질문이다. 우리는 평소 단종에 감정 이입한 역사를 배워왔다. 어린 나이에 즉위하고 삼촌에게 숙청을 당한 것 말고 아무런 공적 없는 단종은 후대에게 지나간 귀양길까지 기억된다. 하지만 세조는 그가 세운 상당 수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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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아 에디터
2017.1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나는 "당신의", "레이디"가 아닙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 [시각예술]
오드리 햅번의 톡톡 튀는 연기를 볼 수 있는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는 “우물쭈물 하다가 이럴 줄 알았다”고 재치있게 묘비명을 새긴 버나드 쇼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 이름은 '피그말리온'으로, 자신이 만든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 조각가의 이야기에서 모티프를 얻은 것이다. 하지만 피그말리온 설화에서 가장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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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원 에디터
2017.05.31
작품기고
[리뷰/영화] 찰리로 부터
산업화로 인한 인간소외 현상을 유쾌하게 비판한 영화<모던타임즈>
조이고.. 조이고.. 빠르게 움직이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더 빠르게 손을 움직이며 나사를 조인다. 조이고.. 더 조이고..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공장 안에서 부품의 나사를 조이는 것이 공장 노동자 '찰리'의 역할이다. 20세기 초 미국의 산업화 시대를 배경으로 한 <모던 타임즈>는 급속하게 이룩한 산업화로 인해 생긴 인간 소외 현상을 유쾌하게 비판한 영화
by
민세원 에디터
2017.04.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매력적인 흑백 영화의 세계 [시각예술]
고전 영화는 그것이 가지는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이 있다. 영화의 컬러 영상미나 배경보다는 인물들의 심리와 스토리 라인에 집중해서 보게 된다. 주제 의식도 좀 더 명료하게 드러나는 편이다. 흑백이 가지는 매력이 있어서일까?
컬러필름이 등장하기 전까지 모든 영화는 흑백이었다. 흑백 필름으로 만든 영화는 콘트라스트와 그림자가 강조되어 강렬한 색채보다도 더욱 단호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때에 따라서는 영화 그 자체의 분위기를 잘 살려낼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오늘날 흑백 필름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대개 과거에 벌어졌던 일들을 흑백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by
성지윤 에디터
2017.03.2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영화 미망인 속에 담긴 1950년대와 여성들 [문화 전반]
1950년대의 여성상, 아프레걸
※스포일러 지뢰밭입니다. 영화 미망인(과부의 눈물) 감독 박남옥 각본 이보라 제작사 자매영화사 출연 이민자, 이택균, 최남현, 유계선, 나애심, 박영숙, 신동훈, 노강 장르 멜로드라마 상영시간 총 75분의 영화 <미망인>은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의 작품으로 1955년에 개봉되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이러하다. 한국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주인공 '이신
by
장지은 에디터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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