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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영화로 위로받는다면 당신은 '치유적 영화 보기' 중이다 [문화 전반]
영화 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그러한 민간 자격증의 실체,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득하게 된 계기를 썼습니다.
내게는 조금 특이한 '자격증'이 있다. 바로 '영화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이다. 물론 이 민간 자격증은 전문 심리상담과는 거리가 멀다. 취업에 도움이 된다던가, 경쟁률이 치열한 자격증도 아니다. 그저 '플라스틱 카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이맘때 나는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 이를 취득했다. 내 일을 정의하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잠을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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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5.03.29
리뷰
도서
[Review] 세상은 용기 있는 자의 것 - 도서 '무대 뒤에 사는 사람'
무대 뒤에 살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학창 시절에는 막연하게 공연기획자를 꿈꿨다. 공연업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프로세스에 관해 무지했던 터라 처음부터 기획자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공연 기획사에 들어간 후 공연기획자, 대개는 프로듀서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대표의 위치에 자리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외에서는 리드 프로듀서, 책임 프로듀서,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으로 구분을 두지
by
최수영 에디터
2025.03.25
리뷰
도서
[Review] 객석과 무대 사이에 있는 사람 - 무대 뒤에 사는 사람
19년간 무대를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기획자 이성모의 이야기
책 ⟪무대 뒤에 사는 사람⟫ - 공연기획자 이성모 에세이집 어린 시절, 내게 가장 신나는 순간은 비디오테이프와 동화책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일이었다. 부모님은 동네 아트홀에서 공연이 열릴 때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보여주려 애쓰셨고, 덕분에 연극, 마술쇼,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을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공연의 매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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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에디터
2025.03.20
리뷰
도서
[Review] 예술 감상의 쓸모 - 감상의 심리학
작가의 입장이 아닌 감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작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 매일 새로운 콘텐츠들이 올라오는 OTT, 빠르고 자극적인 유튜브 등 우리가 즐길 거리는 너무나 많다. 이러한 시대에 멈춰 있는 것만 같은 미술은 과연 어떤 쓸모를 지니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미술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감상의 심리학]은 미술의 쓸모를 작가의 측면이 아닌 감상자의 입장에서 분석한다. 작품에
by
변선민 에디터
2025.03.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일해라, 일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지 말자. 천천히 계속 걸어가자.
1. “꿈이 뭔가요?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요?” 묻는 말이 대학생 때 가장 어려운 것이었다면, 취업할 나이가 되고 나니 “일하시나요? 무슨 일 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더 많이 듣고 어렵게 되었다. 대학에 입학한 해부터 가만히 시간이 흐르는 걸 구경하고 있지는 않았기에 내 인생에 부끄러움은 없지만, 같은 경험을 했던 친구들이 각자의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by
정서영 에디터
2025.03.14
리뷰
전시
[Review]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형 전시의 맛 - 미피 70주년 생일 기념전 '미피와 마법 우체통'
체험하고, 즐기고, 감동하는 전시
"동그란 두 개의 눈과 엑스 자로 된 입을 가진 하얀 토끼." 이렇게만 설명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한 번에 '미피'를 떠올릴 것이다. 언제 어디서 알게 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기억 속에 있는 캐릭터. 이처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인 캐릭터인 미피가 벌써 7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인사동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미피 70주년 생일 기념전
by
유지현 에디터
2025.03.11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수노아, 벤블리스의 첫 번째 합작 앨범 - Dahlia [음악]
세련된 사운드와 깊이 있는 가사를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감정들
수노아(sunoa)와 벤블리스(Ben Bliss)가 함께한 첫 번째 합작 앨범 ‘Dahlia’가 발매 되었다. 앨범의 이름인 ‘달리아’는 달리아 꽃이 지닌 의미에서 착안했다. 달리아의 일반적인 꽃말은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이지만, 색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한다. 예를 들어, 흰색 달리아는 ‘순수’, ‘새로운 출발’, 분홍 달리
by
노세민 에디터
2025.03.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정함으로 무장한다는 것 [영화]
허무주의와 회의주의보다는 다정과 친절함으로
‘자신에게 확신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자신감 있게 ‘네’라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아무래도 많진 않을 것 같다. 어쩌면 거의 없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조차 확신이 서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공동체와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갈수록 낮아지는 듯한 공동체 내의 신뢰는 사회 분위기를 더욱 경직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세
by
이선주 에디터
2025.03.07
리뷰
영화
[Review] '평범하게'와 '다정하게' - 영화 '화이트 버드'
아름다운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
불편한 다리를 가졌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는 소년 ‘줄리안’은 어느 날, 깊은 어둠에 갇혀버린 소녀 ‘사라’를 구한다. 자신의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줄리안’과 가족들은 ‘사라’를 끝까지 지키려 한다. 하지만 또 다시 예상치 못한 사건이 그들에게 다가오는데… 서로를 비추는 유일한 빛이 된 소년과 소녀. 세상을 바꿀 단 하나의 러브
by
신성은 에디터
2025.03.04
리뷰
전시
[Review] 미피가 인기있는 이유 - 미피와 마법 우체통
미피야 생일 축하해~
2025년 기준으로 우리의 친구 미피가 70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이번 전시는 미피의 생일 축하 기념으로 미피의 마을과 삶에 대해 추억해보는 시간이다. 마을은 총 8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구역마다 미피의 일상과 삶 전반을 구경하는 기회가 된다. 이 모든 것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지난 시간 동안 왜 미피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함께 알
by
이지혜 에디터
2025.03.0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도서/문학]
실패는 무엇인가 간절히 열망해 본 적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마 종 기 경상도 하회 마을을 방문하러 강둑을 건너고 강진의 초당에서는 고운 물살 안주 삼아 한잔 한다는 친구의 편지에 몇 해 동안 입맛만 다시다가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니므로, 향기 진한 이탈리아 들꽃을 눈에서 지우고 해 뜨고 해 지는 광활한 고원의 비밀도 지우고 돌침대에서 일어나 길 떠나는 작은 성
by
김민서 에디터
2025.03.03
리뷰
영화
[Review] 우리 곁에 오랫동안 남는 건 다정함이니까요 - 화이트 버드
다정한 용기가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
화이트버드 2024년에 가장 인상 깊게 본 영화 중 하나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이다. 흔히 알고 있는 홀로코스트 영화들과는 전혀 다른 시각과 방식으로 역사를 조명한 작품이었다. 전쟁과 학살이라는 극단적 상황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대신, 평범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여줄 뿐이다. 그리고 그 속에 간간이 나오는 대사들과 소리로 역사의 잔혹함을 그려낸다. 그
by
박지영 에디터
2025.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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