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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TAROTEA] THE HANGED MAN 12: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한 즐거운 고통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그들이 얻은 것들은 어떤 조력자나 목표이 준 것이 아니라, 과정 속에서 고통받던 자신 안에서 찾았다는 것이다.
[TAROTEA] THE HANGED MAN 12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한 즐거운 고통 번데기는 먹거나 이동하지 않는다. 유충 시절의 형태가 사라지거나 변형되고, 체내에서는 성충의 몸과 장기 구조를 만든다. 이 과정을 통해 번데기는 새롭고 완전하게 만들어진다. 그가 껍질을 깨고 나올 때 쯤에는 완전히 발육한 성충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를
by
손진주 에디터
2019.04.14
리뷰
도서
[Review] 흥미로운 음악심리학,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도서]
음악은 어떻게 우리 삶에 흐르는가
음악은 어떻게 우리 삶에 흐르는가 나를 찾아 떠나는 음악심리학 여행 음악은 인류와 함께 흘러온 역사이며 지금까지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오랜 친구 같은 존재다. 길거리에 있는 어느 매장에 들어가도 음악이 재생되지 않는 곳을 꼽기가 어려우며, 무수히 만나는 많은 사람들도 이어폰을 꽂은 채 음악과 함께 거리를 누비고 있다. 특히나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by
이소희 에디터
2019.04.13
리뷰
도서
[Review]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도서]
살면서 음악을 필요로 하지 않는 순간은 없다
피곤한 하루를 끝내고 집에 오는 길, 버스 안에서 음악을 듣고 감상에 빠져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혹은 어릴 적에 익숙하게 접했던 음악 장르를 지금도 챙겨 듣는 사람도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음악을 사랑하고 음악 덕분에 하루하루를 버텨 나가는 기분이 들 때면 궁금증도 함께 들곤 했다. 우리는 왜 음악을 이토록 사랑하는 걸까? 음악은 우리에게 어떤 영
by
한민희 에디터
2019.04.11
리뷰
도서
[Review] 새벽, 바다, 그 잔인한 고백 - 스위밍 레슨
그렇게 그녀는 바다로 돌아갔다
Review <스위밍 레슨> SWIMMING LESSONS 저자 클레어 풀러(Claire Fuller) 사랑에 취하는 경험은 강력하고 중독적이다. 특히 사랑과 연애에 서툴고 낯선 감정을 느낀다면, 더욱더 그렇다.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 어떻게 행동하는 게 나에게 맞는 건지, 심지어 자신의 매 감정에조차 확신이 없어 유약한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
by
염승희 에디터
2019.04.09
리뷰
도서
[Review] 아득한 바다의 밑바닥을 향해 : 스위밍 레슨 [도서]
그대를 사랑하는 우리의 마음은 영원할지니.
읽는 내내 바다 향이 가득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바다의 짭짤한 내음과, 시원하면서도 끈적한 촉감, 태양이 아름답게 물결을 비추는 풍경과 새벽녘의 음습한 공기까지. 그 모든 게 느껴지는 바다 같은 책이었다. 도무지 깊이를 예측할 수 없는 고요한 수면처럼, 잔잔하다가도 돌연 변덕스럽게 모든 걸 집어 삼키는 까만 파도처럼 모든 스토리는 바다처럼 불어 닥치며 그
by
김수민 에디터
2019.04.07
리뷰
도서
[Review] 잠 못 드는 새벽, 홀로 편지를 썼던 그녀를 생각하며 - 스위밍 레슨 [도서]
홀로 새벽 바다보다 더 차가운 진실과 맞서 싸워야 했던 한 여자의 이야기
클레어 풀러 <스위밍 레슨> 1992년 7월 2일 바다에서 사라진 잉그리드. 어느 날 남편 길은 사라진 줄만 알았던 잉그리드를 목격하고 그녀를 따라가다 크게 다치고 만다. 그런 아버지를 간호하기 위해 두 딸은 옛날에 가족이 함께 살았던 ‘스위밍 파빌리온’에 모이고 길이 환상을 본 것이라고 주장하는 현실적인 낸과 달리 동생 플로라는 엄마가 어디엔
by
진금미 에디터
2019.04.04
작품기고
[생각하는 일러스트] 바다를 담는 상자
바다를 옮겨오다
illust by ASY - 바다를 담는 상자 - 가끔 바다를 옮겨오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바다를 상자에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매일매일 수영할 수 있을 텐데.. 일상 속에서 지치고 힘들 때 바로 뛰어들 수 있는 바다를 상자 속으로 옮겨오고 싶다. * '작가의 말' 어릴 적부터 바닷가 근처에서 살아왔던 터라 바다를 거의 매일매일 가곤 했었다. 지
by
안세영 에디터
2019.03.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내가 맞이했던 계절의 조각들 (1) [기타]
봄 그리고 여름 이야기
유난히 춥지 않던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사계절을 맞이하고 떠나보내다 보면 1년이 금방이다. 야속할 정도로 빠르다. 한 계절과의 이별에서 필연적으로 따르는 것은 옷장 정리이다. 일 년에 4번 치르는 이 의식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도 미룰 수 없다. 옷장이 계절에 맞게 채워졌을 때 비로소 그 계절을 제대로 맞았다
by
정지영 에디터
2019.03.16
작품기고
The Artist
[그런 그저 그림] 1. 바다
#006~#012
1. 바다 / 과정의 그림 #006. 진짜 바다 바다를 다 그리고 아무도 보기 싫었다. 떠나고 싶었다. 아무도 없는 곳으로. 그곳에는 진짜 바다가 있었다. 순서가 바뀌었다. 여길 먼저 왔어야 했다. 적어도 그림을 그리는 동안만큼은 앞에 선 그림과 나 외에 다른 세계는 잘 열어지지 않았다. 아무렴 어때. 이미 그림은 내 손을 떠났고 앞에는 진짜 바다만이 영원
by
환영 에디터
2019.03.08
리뷰
도서
[Review] 환경, 우주, 그리고 여성 <우먼카인드>
더 나은 삶, 충만한 삶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방법을 모색한다.
화성은 정말 인류의 생존을 책임질 새로운 행성이 될 수 있을까요? 지구인으로서 지구를 지키며 살아가기 위해 새로운 철학이 필요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거 무엇일까요? - p.5 이번 <우먼카인드>는 ‘환경’을 주제로 지구인으로 살아가기, 인류세를 살아가는 나의 여정, 기후 변화를 막는 여성들, 우주비행사로 산다는 것, 그리고 화성이 미래의
by
김태희 에디터
2019.03.06
칼럼/에세이
에세이
[청음] ROLLING 24th Anniversary - 안녕바다X블루파프리카 공연 리뷰
<롤링 24주년 기념 공연>에 함께한 안녕바다와 블루파프리카의 공연 리뷰입니다. 여전히 추운 겨울날이었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공연장에서 봄같이 포근하고 따스했던 무대였습니다.
[청음] 롤링 24주년 기념 공연 Vol. 12 안녕바다 & 블루파프리카 : 긴긴밤 그곳에 있어줘#3 공연장에 도착하면 늘 그렇듯 떨리는 마음으로 아티스트의 등장을 기다리는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감출 수 없다. 롤링홀은 이번에 처음 방문한 공간이었지만, 아늑하고 편안한 공연장의 분위기와 천장에 달린 은은한 전구들이 공연의 시작을 더욱 설레게 했다. 여전히 추
by
차소정 에디터
2019.02.26
오피니언
도서/문학
상실과 그리움 사이에서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글을 쓰는 일은 나의 일이기를.
작년 이맘때, 대작을 쓰고 싶은 욕심에 완성은 커녕 한 장도 채우지 못하던 2018년의 나를 위안하는 순간이 있었다. 가장 좋아하는 책을 읽고 친구와 감상을 편지로 공유하던 날이었다. 행복감에 푹 젖어 감정을 쏟아내는 두서없는 글. 나는 여전히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에 글을 쓰지 못하는 미련함을 품고 있고, 같은 고민에 시름시름 앓고 있다. 그 날의 행복
by
강민경 에디터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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