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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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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그림으로 세상을 읽어주는 작가
그림으로 세상을 읽어주는 작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사랑하는 작가 마이아트뮤지엄은 뉴욕 타임스, 구글, 페이스북, 구찌, LG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뉴욕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인 일리야 밀스타인을 총망라하는 국내 첫 대규모 특별 기획전 [일리야 밀스타인 : 기억의 캐비닛] Ilya Milstein : Memory Cabi
by
박형주 에디터
2023.08.2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음식이 가지는 힘 [도서]
[엄마 박완서의 부엌]을 읽으며 할머니를 떠올리다
나는 또래에 비해 유독 음식과 요리 과정, 그리고 식재료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여기엔 외할머니의 영향이 절대적이다. 우리 집에서 먹는 참기름, 들기름, 간장, 된장, 고추장과 같은 조미료에서부터 파, 마늘 등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재료는 모두 할머니가 직접 기르고 만드신 것이다. 그래서 다 정체 모를 유리병이나 소주병 같은 곳에 담겨 이름표를 붙이고 있
by
강수민 에디터
2023.08.23
리뷰
영화
[Review] 실패하는 이해 속 거듭나는 우리 - 서울국제대안영상예술페스티벌
이해한다는 것에 대하여
다양한 것들이 피어나고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나는 기쁨과 혼란 사이를 어지러이 돌아다닌다. 새로움이란 기존의 것을 흔드는 전복이자 다른 가능성으로의 확장이므로 해방적인 동시에 나를 구성해왔던 역사를 한순간에 낯설거나 가치 없는 감각으로 바꿀 수도 있는 위협적인 전환이기 때문이다. 다양성은 나의 안정을 내어놓고 불안정해지다가도 누군가가 자신의 안정을 내어놓
by
정해영 에디터
2023.08.2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미래를 기억하는 일이란 [도서/문학]
발산하는 시간 속 존재하고 사라지는 것
말기 암 환자의 이야기는 다양한 작품에서 다룬 설정이다.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최진영의 「홈 스위트 홈」 또한 “온전한 자신의 집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화자가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후 얻은 폐가를 자신만을 위한 공간으로 고쳐 현재의 삶에 충실하려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뻔한 감동 서사의 소설이지 않을까 싶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세상 유일무이하다
by
변정현 에디터
2023.08.17
리뷰
전시
[Review] 앙리 마티스를 기억하며 - 앙리 마티스 LOVE & JAZZ
창의력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앙리 마티스, 우리나라에서도 익히 알려져 있는 화가일 것이다. 간단히 축약하여 단순한 듯 보이지만 핵심을 그리는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은 최근 들어 어느 SNS나 카페 혹은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듣기로는 앙리 마티스의 저작권이 만료되어 그의 작품을 활용한 상품 등으로 활용되고 있어서 였다. 우연치 않게 필자 또한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한
by
정윤지 에디터
2023.08.14
리뷰
도서
[Review] 아름다운 순간을 기억하고 연주하며 - 이루마 솔로 SOLO 오리지널 악보집
이루마 데뷔 20주년 기념 솔로 악보집
음악은 어떤 순간을 기억하고도 기록하는 특별한 방법이라고 언제나 생각하곤 한다. 어린시절 자주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으면 어쩐지 뭉클해지는 것처럼.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 아름다운 어떤 풍경이 떠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가장 사랑했던 누군가의 기억도, 어느 날의 조각도 우린 음악 속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 누군가가 붙잡으려 했던 아름다움과 지금 우리가 느끼
by
박주연 에디터
2023.08.0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엽서에 얽힌 기억 [문화 전반]
순간을 기록하고 떠나 보내는 방식
엽서에 대한 단상 기록이 좋다. 잠이 몰려와도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당장 메모지를 꺼내 적어야 직성이 풀리고, 구름의 모양새를 곱씹고 싶어 구름을 찍어둔다. 그리고 특정한 수취인에게 편지를 써야 할 때는 엽서를 떠올린다. 내 문장으로 쓸 수 없을 것 같은 말을 엽서의 일러스트나 사진으로 마저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엽서,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내
by
이유빈 에디터
2023.08.0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기억과 망각 사이를 머무는 귀신 [영화]
세상에서 제일 안 무서운 귀신 영화
“문득 잠이 깨면 문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 버지니아 울프, 유령의 집 영화 <고스트 스토리>는 죽었지만 떠나지 못한 귀신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을 결국 죽는다. 누구에게나 공평한 절대 변하지 않는 진리가 이 세계에 존재한다. 다만 한 가지가 다르다. C가 분명 교통사고로 죽었지만 시체 영안실에서 면포를 덮은 채 일어나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by
강현아 에디터
2023.07.26
리뷰
도서
[Review] 타인의 고통으로 향하는 여정- 다크 투어, 내 여행의 이름 [도서]
외면하지 않고 직시하여 얻을 수 있는 교훈
비극을 받아들이는 태도 세상에 살아가면서 아름다운 것, 좋은 것만 보고 싶어 하는 것이 우리가 가진 당연한 본능이다. 나의 마음을 더 잔잔하게 어떠한 다른 갈등을 채워 넣지 않고 무던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본능은 때론 다른 사람들의 슬픔과 아픔에 관한 이야기에 잠시나마 흔들렸다가도 다시 자신의 삶에 집중하게 만든다. 그러나 타인의 비극과 아픔을 스치는 생각
by
강지예 에디터
2023.07.22
리뷰
도서
[Review] 기억의 짐을 짊어지다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아우슈비츠에서 제주 4·3 사건까지, 역사를 되돌아본다.
"나는 내 아들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대량 학살에 가담해서는 안 되고, 적이 대량 학살당했다는 소식에 만족감이나 쾌감을 느껴서도 안 된다고 늘 가르친다." - 커트 보네거트, <제5 도살장> 中 제 2차세계대전 당시 드레스덴 폭격의 현장에 있던 커트 보네거트의 자전적인 SF 소설에서 이러한 구절이 나온다. 도대체 이야기의 흐름을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구
by
유다연 에디터
2023.07.19
리뷰
도서
[Review] 누가 그들의 죽음을 기억하는가?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우리가 수많은 집단 학살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다양한 제노사이드에 대한 책이다. 제노사이드는 특정 문화, 민족, 인종의 구성원들에게 의도적으로 행해진 집단 학살을 뜻하는데, 나치가 유대인들을 집단 학살한 ‘홀로코스트’가 대표적이다. 작가는 아르메니아와 아우슈비츠, 캄보디아, 보스니아, 칠레, 아르헨티나와 제주도를 여행하며 각 장소에서 벌어진 제노사
by
박소은 에디터
2023.07.17
리뷰
도서
[리뷰] 기억보다는 직시할 것 :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남의 일이라서 쉽게 입 밖으로 내뱉는 연민을, 단숨에 사그라지는 안타까움을, 이제는 보내야 할 때다.
몇 년 전 알게 된 친구에겐 눈에 띄는 구석이 있었다. 노란색. 인스타그램 계정 이름에도, 팔에도, 가방에도, 노트북에도 세월호 참사를 기리는 노랑 리본들이 보였다. 궁금했다. 어떤 죽음을 오래도록 기억하려 드는 건 당사자성, 그러니까 나 혹은 나의 주변의 일이라고 느껴야 한다. 타인의 이야기는 순간적으로 연민하고 애도할 순 있어도 일상에 침투하여 변화를
by
박윤혜 에디터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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