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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을 에세이- '고독에 관하여', 필사노트를 따라서 [문학]
오랜만에 책장 한구석에 묵혀두었던 필사노트를 집어들었다. ‘나는 나의 껍질을 깨고 진정으로 타인에게 헌신할 수 있을까?’는 무심한 성격에 대한 콤플렉스에 따라 내 인생 최대의 고민이다. 필사노트에 적힌 글들도 이를 반영하듯 대체로 혼자의 삶, 타인과의 삶에 관한 글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헤르만 헤세의 소설 <크눌프>의 구절이 인상 깊다. ‘고독’에 대
by
최인영 에디터
2015.09.2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미술 읽기(4): 가을의 리듬 Autumn Rhythm [시각예술]
내게 가을은 높아진 하늘로부터 오기도 하지만, 사각형의 캔버스로부터 오기도 한다. 봄, 여름, 그리고 겨울에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때면, 가을과 닮아있는 그림을 찾곤 한다. 캔버스가 크면 클수록 좋다
미술 읽기(4): 가을의 리듬 Autumn Rhythm 무엇도/ 기다리지 않고/ 무엇에도/ 사로잡히지 않은 채/ 홀로/ 하루를 보낸다/ 설렘 없이/ 울렁증 없이/ 슬픔 없이/ (중략)/ 그런 마음이다/ 견디는 바 없이 보내는/ 이런 드문 하루는/ 가볍고 가볍다/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가을이/ 눈동자만큼 깊다/ 아침이었는데/ 벌써/ 저녁이다/ 하루살이들
by
박혜연 에디터
2015.09.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가을의 그림보기- 벤 샨, 피터 도이그와 존 앳킨슨 그림쇼 [시각예술]
계절이 갈수록, 땅이 식고 달이 기울어갈수록 그늘의 색은 원색, 청명한 파랑에서 무채빛으로 짙어진다. 이러한 자연의 모습은 영혼의 이치와 같다. 우리는 사물, 세계와의 관계에 있어 서로의 심연의 그늘로서 묶이게 된다. 이처럼 가을은 우수와 고독에 젖고, 현실의 강박으로부터 벗어나 멍하니 다른 세계에 젖어들기 쉬운 계절이다.
가을 이 왔다. 나에게 가을은 다시 태어나는 재기의 계절이다. 희끄무레한 봄과 긴 여름을 지나며 둔탁해졌던 감성은 ‘가라앉음’으로서 생동감을 얻고 다시 살아난다. 이를 통해 가을은 ‘깊어짐’의 본연의 의미를 온 몸으로 증명해 보인다. 가을은 또한 이성과 감성의 융화라는 자연의 이치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성과 감성은 역사적으로 서로 단절된 대립항으로 놓여져
by
최인영 에디터
2015.09.14
작품기고
[캘리그라피] 시간과 낙엽
눈을 감고 가만히 추억을 불러오는 노래에 귀기울이며 추억 속을 걸으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면 가을을 느껴본다.
낮은 아직도 덥기만 하지만 밤에는 확실히 찬공기가 느껴지고 바람도 차가워졌다. 가을이 정말 왔다. 가을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하나 있다. 악동 뮤지션의 '시간과 낙엽'이라는 노래이다. <가사>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떨어지는 낙엽에 그간 잊지 못한 사람들을 보낸다 맨발로 기억을 거닐다 붉게 물든 하늘헤 그간 함께 못한 사람들을 올린다 시간은 물 흐르듯이 흘러가
by
홍효정 에디터
2015.09.09
작품기고
[캘리그라피] 가을이 오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 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가을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싶다.
8월이 지나고 9월이 왔다.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매미울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던, 열대야에 잠 못이루던 밤이 지나가고 있다. 제법 저녁땐 찬바람도 솔솔불고 가을 냄새가 슬며시 나는 것 같다. 그렇게 가을이 오고 있다. 나는 사계절 중에 가을이 제일 좋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적당한 따스함을 갖추고 있어서다. 봄도 비슷하지만, 따스함을 느낄때쯤이면 끝
by
홍효정 에디터
2015.09.03
칼럼/에세이
에세이
[문화특집] 우.사.인 ③ 가을방학
9월, 가을이 성큼 다가와 모든 라디오에서 ‘가을이 왔다’라고 부르짖는 만큼, 그리고 가을방학의 3집 앨범이 9월 1일 발매된 만큼 이번에 소개해드릴 인디뮤지션은 가을방학입니다. 가을과 가장 잘 어울리는, 하지만 언제 들어도 참 좋은 3번째 우사인, 가을방학을 만나보시죠.
우사인 ③ 가을방학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안녕하세요, 우리가 사랑한 인디뮤지션 세 번째 연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 편에는 페퍼톤스, 두 번째 편에는 디어클라우드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9월, 가을이 성큼 다가와 모든 라디오에서 ‘가을이 왔다’라고 부르짖는 만큼, 그리고 가을방학의 3집 앨범이 9월 1일 발매된 만큼 이번에 소개해드릴 인디뮤지션은
by
김나연 에디터
2015.09.03
작품기고
[ART&Pic.]가을
괜히 기대되는 시간이다. 얼른 가을 공기 마시고 싶다.
by
문현선 에디터
2015.09.03
작품기고
[캘리그라피] 이제 가을이다...
코스모스 꽃길따라 새도록 아기별들 놀다간 자국 가을이 성큼 다가와 꽃잎으로 수놓는다.
이제 가을이 온 것 같다. 냄새도 가을 냄새가 나고 하늘도 푸르고 아침 저녁이 기분 좋게 선선한 것을 보면 말이다. 나는 가을이 참 좋다. 파란 하늘 위에 둥둥 떠다니는 흰 구름들과 잠자리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이 있어서일까? 특히 이런 가을에는 시를 많이 찾아 읽게 되는 것 같다. 이럴 때 보면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다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 같지는 않다
by
박찬미 에디터
2015.09.02
문화소식
공연
(09/05~09/06) 가을맞이 준비, Someday Festival
뮤지션들 각자의 개성과 목소리가 가을 바람을 타고 공연장을 흔듭니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가을을 맞이 할 수 있는 Someday Festival.
(09/05~09/06) 가을맞이 준비, Someday Festival . ※ 2차 티켓오픈 : 7월 14일(화) 오후 6시 ※ 매수제한 : 1인 4매 ※ 일괄배송 : 8월 20일(화) * 2차티켓은 7월 26일(일) 오후 11시 59분까지만 판매됩니다. 가을의 시작, 9월에 솔솔 바람을 맞으며 몸과 귀로 듣는 음악을 Someday Festival에서 느껴
by
차진영 에디터
2015.07.20
문화소식
공연
(~7/31) 가을 반딧불이 [연극,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식구(함께 밥을 먹는 사이)가 없어 늘 외로웠던 변두리 인생들이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는 과정을 통해 상처뿐인 일상에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가을 반딧불이 식구(함께 밥을 먹는 사이)가 없어 늘 외로웠던 변두리 인생들이 서로의 가족이 되어주는 과정을 통해 상처뿐인 일상에서 사람만이 줄 수 있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가을 반딧불이 시놉시스 정의신 작가만의 애절함이 희곡 전반에 흐르는 '가을반딧불이' 소시민들, 외톨이들, 고향을 잃고 떠드는 이들, 부모가 없는 이들, 그런 변두리 인생들
by
최해지 에디터
2015.06.28
문화소식
전시
(~08.09)봄 여름 가을 겨울 걷다[회화,서울미술관]
봄·여름·가을·겨울을 걷다 《봄·여름·가을·겨울을 걷다》는 서울미술관의 소장품과 현대회화 작품을 구성한 기획전으로,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풍경들을 선보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계절의 순환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정취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적인 공간과 인생의 길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남녀노소
by
김소망 에디터
2015.06.19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엄마와 딸의 관계, 가을이 오면 - 애증 [문학]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있다면 그 사람을 증오하기도 합니까? 권여선작가의 '가을이 오면'에서는 모녀를 중심으로 '애증'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음식들을 통해 그들의 애증관계를 알아보며 '나'의 사랑을 느껴 봅니다.
벚꽃들이 한창 화사하게 개화하는 봄의 절정에서, 벌써 한여름도 지나간 가을에 대해서 이야기하려 합니다.^.^ 미리 가을의 고독한 쓸쓸함을 덜어드리고자 이렇게 권여선 작가의 '가을이 오면'이라는 책을 가져왔습니다. 한창 봄의 무르익음에 익숙한 여러분들께 먼저 쓸쓸한 애증의 관계로서 살아가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 #1. 인물
by
장연진 에디터
201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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