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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잡지가 죽음을 논할 때, 뉴필로소퍼 9호
잡지가 죽음을 논할 때, <뉴필로소퍼> 9호 리뷰입니다.
많은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한다. 이는 짐작할 수도 없는 먼 과거부터 그러했으며, 100세 시대가 된 지금에도 이어져 온다. 마치 인간의 본능인 것처럼, 마음은 죽음을 두려워하며 회피하게 되었다. 그 단어를 꺼내는 것조차 꺼려졌기에 탄생한 비유적 표현들도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죽음을 논하는 것은 피할 수 있지만, 그 끝에서 죽음을
by
안루비 에디터
2020.02.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그냥 생존하고 싶지 않아, 난 살고 싶다고! - 월-E [영화]
불편한 사유와 철학이 필요한 이유, 영화 <월-E>
요즘 지하철 안에서 블루투스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대화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지만, 나 또한 버스에서 우연히 친구를 만났을 때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왠지 영화 <월-E> 속 인간이 된 것 같았다. <월-E>에서 사람들은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를 떠나 우주선에 살고 있다. 고도로 발달된 첨단 기술 덕분에
by
정다영 에디터
2020.02.04
리뷰
PRESS
[PRESS] '장애'라는 유령이 나타났다 - 철학, 장애를 논하다
차별과 혐오 이슈에 관심이 있다면 필독서
'장애인'이라는 유령 나의 인생 중에서 '장애'라는 단어가 실제 생활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생 1학년 때 쯤 부터였다. 그때 사용된 '장애'나 '장애인'은 '병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하나의 욕설로 통용되었다. 그 단어들은 딱히 실체가 있는 욕설은 아니었다. 그 단어는 막연한 욕설인 '찐따', '가난뱅이', '바보'와 종종 함께 사용되었다. 당
by
손진주 에디터
2020.01.30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어리지만 강한 래퍼 "김하온" [사람]
하나하나 주옥같은 김하온의 어록을 한 번 느껴보세요.
랩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관심도 없던 내가 우연히 본 랩 동영상에 꽂혀 다른 영상을 찾아본 래퍼가 있다. 이제는 성인이지만 고등래퍼2에 나와서 우승을 거머쥔 "김하온"이다. "다음 생엔 울창한 숲의 이름 모를 나무로 태어나 평화로이 살다가 누군가의 유서가 되고 싶다."라는 그의 유서에서 왜 김하온이 인생 2회차 인지 알 수 있다. 평화를 원하는 래퍼 김하
by
허연수 에디터
2020.01.07
리뷰
도서
[Review] 과학 뒤에 숨은 철학 소설 – 도서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철학서에 가까운 SF소설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Overview SF영화를 보다 보면 막연하게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라는 공포가 생긴다. 영화 <아일랜드> 또한 복제 인간이 현실과 격리되고 통제되는 디스토피아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아일랜드>가 상상했던 2019년 7월 9일은 어땠나? 누군가에게 의미가 있는 날일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나지 않는 어느 과거의 날
by
연승현 에디터
2020.01.05
리뷰
도서
[Review] 어렵지 않아요. 이리오세요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겁먹지 말아요
안녕하십니까. 공대 출신 에디터 김상현입니다. 드디어 가장 친숙한 분야로 리뷰를 쓸 수 있어 매우 들뜬 상태입니다. sf라니, 과학 분야라니! 주로 향유한 문화 도서는 예술과 인문학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기에 인문학적 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저에게는 관련 글을 쓴다는 것이 나름으로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즐겁게 손 가는 대로 작성할 수 있
by
김상현 에디터
2020.01.04
리뷰
도서
[리뷰] 우리는 고양이의 슈뢰딩거로소이다 - 도서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우리는 상자를 열었을 때의 그 순간밖에 알지 못한다
책, 음악, 영화 등 무엇이건 간에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이해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전혀 찾아보지 않는 편이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핵심 소재에 관한 정보도, 연출 기법에 대한 것도 따로 찾아보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로 작품을 감상한다. 오롯이 그 작품이 전달하는 것만을 느끼고 싶은 탓이다. 새하얀 백지 위에 자신만의 색을 뚜렷하게 그려
by
김상준 에디터
2020.01.03
리뷰
PRESS
[PRESS] 오늘 밤은 치킨과 함께 철학을 먹어보자 - 이렇게 맛있는 철학이라니 [도서]
오늘은 따끈한 붕어빵을 사먹으며 칸트를 떠올려볼까.
“치즈 자르다가 생각난 그 철학” 맛있는 음식을 통해 우리와 가까운 철학을 만나다 이 책은 ‘개념’이 아니라 ‘음식’에서 시작하는 철학 이야기다. 저자는 붕어빵이 구워지는 걸 보다가, 지하철역에서 델리만주 냄새를 맡다가, 치킨을 시키는 대신 ‘야매 치킨’을 만들다가 철학적인 요소들을 발견하고, 그에 따른 철학 개념과 철학자들을 떠올린다. 팍팍한 삶 속에서
by
주혜지 에디터
2019.12.15
리뷰
도서
[Review] 마음 편히 읽으면 좋을 책 "독서 주방" [도서]
과유불급이라며 고추도 결국 음식에 과하게 쓰면 안 되는 걸 말한다. 맛의 밸런스를 단숨에 깬다며 말이다. 인생도 그렇다고, 지나친 건 부족함보다 못하다고 말한다. 훌륭한 인생이란 균형과 조화다.
책 내용은 단순히 말하자면 요리 분야 책을 소개하는 사설, 칼럼 모음집이다. 작가가 거쳐왔던 인생과 철학을 담은 이야기다. 당연히 27년 동안 요리에 인생을 바친 만큼 독자에게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매개가 요리와 주방이다. 주방과 요리에 대해서 풀어낼 것임을 대강 짐작했지만, 작가가 다독가라 과장 좀 보태서 사회 전반을 읽은 책들로 풀어냈다. 첫 챕터
by
오세준 에디터
2019.10.29
리뷰
도서
[Review] 책 ‘독서주방’이 말하는 맛있는 철학
요리사가 말하는 음식과 인생의 공통적 상관관계
독서주방이라는 책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필자 본인은 사실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맛보며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요리하는 것은 즐기지 못한다. 즐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 즐긴다. 왜냐하면, 남들과 다른 요리 사고 방식을 선천적으로 타고 났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를 만들 때 들어가는 속 재료인 오이를 남다른 방법으로 썬다거나,
by
이아영 에디터
2019.10.2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코딩에 관한 짧은 고찰 [문화 전반]
코딩의 언어, 예술, 철학적 가치를 엿보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고 있다. 코딩 학원들이 많아지고, 제2외국어를 배우듯 코딩을 배우는 사회가 왔다. 의무 교육화된다는 것은 코딩이 전 국민이 갖춰야 할 기본 지식이 된다는 뜻이다. 내가 코딩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대학교에 입학한 후였다. 전과하기 전 기술경영학과 학생이었던 나는 컴퓨터 과학 수업을 필수 과목으로 들어야 했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0.15
리뷰
PRESS
[PRESS] 위기의 시대, 의미있는 본질로의 회귀 - "동정에 대하여"
왜 인간은 고통받는 타자의 얼굴에서 슬픔을 느끼는가? 이 슬픔을 상실할 때, 인류는 어떤 비극을 맞이하는가?
막스 셀러는 20세기 초반에 가치지각능력을 망각하게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했다. 여기서 가치지각이란 인간에게 이미 내재되어 있는 가치질서를 자각하고 지키려는 능력이다. 그는 칸트가 제시한 절대적 도덕법칙을 개별적 준칙들을 어떤 절대적인 토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전제한다는 점에서 도덕적 형식주의 경향이 있다고 비판하였다. 셀러가 봤을 때 형식주의 윤
by
손진주 에디터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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