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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어느 날, 그들은 가족이 되었다 [시각예술]
< You're ugly too > 삼촌과 조카의 유쾌한 가족 드라마
스테이시는 엄마를 잃었다. 고작 열한 살 짜리 아이에게, 아빠의 죽음 이후 두 번째로 찾아온 가족의 죽음이었다. 혼자 남겨진 그녀가 만나게 된 건 삼촌 '윌'. 윌은 조카를 양육할 의무를 부여받고 감옥에서 가석방되었다. 얼굴조차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삼촌이 감옥에서 나와 자신을 데리러 왔다니, 스테이시는 그를 섣불리 받아들일 수 없었다. <유 아 어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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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정 에디터
2017.06.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꿈의 제인 > 꿈 속의 제인 [시각예술]
구교환, 이민지 주연 2017 최고의 화제작
<꿈의 제인>은 불친절한 영화다. 혼란스러우리만치 시간구성이 꼬여있다. 꿈과 현실이 뒤섞여 관객으로 하여금 내가 영화를 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심하게 한다. 여러가지 장치와 복선이 숨어있어 이 영화는 정말로 관객이 각자 해석하기 나름인 영화일 것 같다. 한 GV에서 어떤 소재의 의미에 대한 관객의 질문에 조현훈 감독 역시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다고 답했다
by
강우정 에디터
2017.06.11
리뷰
도서
[Review] 어떻게 읽을것인가 - 독서경영 특별호
사실 독서에 정답은 없다. 그저 스캔하듯이 읽고 지나갔다고 해서 그 의미가 0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내 눈앞에 스치듯 지나갔던 어느 한 구절이, 훗날 결정적인 순간에 떠오르게 되는 것 또한 독서 경영의 목적 중 일부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중요한건 이렇게 스치 듯이라도 책을 얼마나 우리 손에 쥐어주고 있는지, 잠시라도 꼭 책과 교감할 시간을 가져보았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독서경영 계획을 세워나가야 한다.
시중엔 다양한 테마와 내용을 담은 전문 잡지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다. 건축, 예술, 의학, 과학, 법학 그리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잡지가 전문가와 이에 준하는 독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의 리뷰에 담길”독서경영” 은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마치 기업가가 최고의 이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하듯이, 독서로써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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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7.06.08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무주산골영화제, 그리고 독립영화 < 초행 > [시각예술]
MJFF, 무주에서 자연과 함께 영화를 만나다
주말, 무주산골영화제를 다녀왔다. 서울의 수많은 영화제를 다녀봤지만 상영관이 아닌 하나의 '독립된' 공간에서 진행되는 영화제는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 영화로만 가득찬 무주 산골영화관은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벅찬 감정을 안겨주었다. 곳곳에 붙어있는 다양한 영화들의 포스터는 설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도시와는 전
by
강우정 에디터
2017.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Terra > 인류와 동물 그 사이 어딘가에서 in 서울환경영화제 [시각예술]
서울환경영화제(GFFIS)를 다녀오다
인간은 가장 상위의 생명체인가. 이미 무척 오래전부터 많은 논쟁을 일으켜온 주제일테다. 근대 사상에 근거한다면 인간은 합리적 이성을 지닌 유일한 존재로서 여타 존재들을 지배할 권리를 지니지만, 환경운동의 흐름에서 인간은 다른 생명체에 대해서 어떠한 권리도 부여받지 않은 자연의 하위체이다. 오래지 않은 시기까지만 해도 전자가 더 우세한 여론이었던 것 같다.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3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프랑스 영화 가볍게 시작하기 [시각예술]
프랑스 영화 추천작 세 편
프랑스 영화들은 특유의 분위기를 지닌다. 낯설지만 매력적인 불어와 아름다운 영상의 색감, 배경 도시의 분위기와 간간이 녹아있는 프랑스의 문화가 그러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자연스레 프랑스 영화에 관심을 가지기 마련인데, 다양한 영화들을 접해보지 못한 시절 프랑스영화는 필자에게 꽤나 어려운 존재였다. 먼 나라에 대한 막연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21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라빠르망 > 무섭도록 기괴하지만 숨막히도록 아름답다 [시각예술]
그녀가 있는 공간, L'Appartement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정의하기 어려운 인간의 감정이다. 약속이라도 한 양 오랫동안 상상했던 누군가에게 마음을 뺏기다가도, 이유없이 새로운 이에게 끌리기도 하는 것이 사랑이니까 말이다. 이 세상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본질과도 같기에 매우 심오하면서도 지극히 욕망에 충실한 단순한 감정이 아닐까. 이렇듯 사랑의 스펙트럼은 너무나도 넓기에 이 복잡미묘한 감정을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17
리뷰
공연
[Review] 우리는 정말 진보하고 있을까? 연극 < 호모 로보타쿠스 >
인간의 모습을 한 노동 기계, 호모 로보타쿠스
오늘날의 시대는 그 속에 살고있는 우리조차도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빠르게 흘러간다. 기술은 매순간 진보하며 이전의 것들은 추억할 새도 없이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곤 한다. 그러한 기술진보의 분명한 한 가지 방향성은 인간의 편리성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덕분에 인간은 수많은 일들을 이전보다 훨씬 더 간단하고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중요한
by
강우정 에디터
2017.05.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김종욱 찾기 > 당신의 첫사랑을 찾아드립니다 [시각예술]
관계의 기로에 선 이들에게
처음으로 네 번째 본 영화이다. 모든 이가 극찬할 명작은 아닐지라도 필자에게만은 늘 다시 보고싶은 영화 중 하나이다. <김종욱 찾기>, 이 영화의 매력은 수없이 많지만 크게 세 개정도 꼽고 싶다. 먼저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 '김종욱'을 찾는 이야기이다.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첫사랑'이 가지는 풋풋함과 아련함은 많은 이들이 함께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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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정 에디터
2017.05.10
리뷰
도서
[Review] 잃어버린 권위주의가 주는 시사점 – “정치혁명”
공동체의 목표 달성을 위해 국가가 합리적인 강제를 가하는 것이라면, 국가의 일원으로서 따르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국가가 수렁에 빠지려고 할 때, 국민 일원으로서 손 놓고 지켜볼 수 없다. 결국 이것이 국민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된다. 우리가 어떤 생각과 목표로 이틀 후의 19대 대선에 자신의 표를 행사하여야 하는지 그 본질적인 이유를 잘 생각하기 바란다.
개인이나 집단 간의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공동체의 목표달성을 위해 국가가 행사하는 외부적인 강제력을 ‘정치권력’ 이라고 한다. 이런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자들이 바로 지금 국정에 관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정치가들이다. 정치권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성을 띠며 변화하였다. 과거 집단을 통제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행사하는 ‘폭력’ 과 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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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연 에디터
2017.05.07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 나는 부정한다 >, 진실이 침묵하는 것을 [시각예술]
영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홀로코스트' 진위 공방
의미없는 싸움이 때로는 의미있을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우리와 의견이 다른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 지극히 당연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종종 대화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는데, 이 대화가 때로는 논쟁으로 이어져 매우 불필요해 보이는 소모적 논쟁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심지어 피하는게 더 나아보일 때도 있다. <나는 부정한다> 속 미국의 유대인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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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정 에디터
2017.05.01
리뷰
공연
[Preview] 우리의 노동이 나아갈 세계에 대하여, < 호모 로보타쿠스 >
로봇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상상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은 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으로서, 흔히 인간은 소모품으로 전락한다. 이 이념체제 속에서 개인이 가진 자본의 양은 개인의 삶을 직접적으로 좌우하며, 나아가 한 사회의 권력구조를 생산하는 근본이 된다. 생계를 위해 모든 이에게는 자본이 필수적이고 고로 노동 역시 필수적이지만, 우리는 때로 더욱더 많은 자본을 획득하여 사회
by
강우정 에디터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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