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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오피니언] 4시간의 출퇴근 길 속에 피어오른 생각들 [사람]
앞으로의 출퇴근길도 기대가 된다.
2025년이 시작되면서 나 또한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잡지사의 인턴을 하게 되어 매일 왕복 4시간의 출근길을 오르락내리락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첫날에는 생활 패턴이 엉망이었던 나에게 정말 지옥 같았다. 새벽 3시가 다 돼서야 잠이 들어 오전 6시 30분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 1시간 40분 정도의 지하철에서 여정이 시작되었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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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나 에디터
2025.01.1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간 틈 사이 읽는 문학의 맛 [도서/문학]
언제나 나에게 즐거운 도피처가 되어 주는 문학 웹진 두 곳을 소개한다.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가고 머리는 텅 비어 있고 마음은 이리저리 떠다닐 때,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상쇄 시켜주는 수단으로서 문학은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대놓고 책을 펴고 문학을 읽을 수 없는 순간도 있지 않은가. 그다지 흥미 없는 수업에서 교수님의 말씀을 뒤로 한 채 몰래 딴짓을 하고 싶을 때, 혹은 인턴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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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식는 시간을 견뎌낸 뒤 남는 단단함이란 - 쿠키, 앤, 크림 [공연]
무언가가 식기까지 기다려본 적이 있는가. 차오르는 화, 한 여름의 땀, 갓 추출된 커피, 막 쪄낸 군고구마 같은 것이 식어가는 과정을 기다려본 적, 지켜본 적이 있는가.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무엇을 했는가. 나는 여러 기쁜 일들이 겹쳐, 다소 정신 없지만 마음이 풍족한 연말을 보냈다. 거대한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아보기도 하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의 혼인 예식을 지켜보기도 했다.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내가 사랑하는 프로젝트 팀인 ‘트렁크 씨어터 프로젝트’가 신작으로 돌아왔다는 점이다. 트렁크 씨어터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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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5.01.09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새해 첫 곡보다 새해 첫 영화를 골라보는 건? [영화]
올해 나의 모습은 어떤 영화 같으면 좋을까. 어떤 영화 같은 한 해가 펼쳐질까.
2025년, 새해가 찾아왔다. 언젠가부터 1월 1일,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중요해졌다. 신정에 듣는 노래의 가사 따라 한 해가 흘러간다고 했던가. 그렇게 다들 1월 1일 첫 곡으로 무슨 ‘노래’를 들을지 고민할 때, 나는 남몰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영화’. 나는 올해 첫 영화로 어떤 것을 볼지에 대해 고민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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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나 에디터
2025.01.06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서로에게 귀 기울이며 독자가 되어주는 시간
개성과 다정함을 가진 글쓰기 동료들을 만나다
작년 여름 무렵 피드백 모임을 함께 할 분들을 어느 카페에서 만났다. 음악 작업을 하시는 분, 미술 작업을 하시는 분, K-pop을 중점으로 에세이와 칼럼을 쓰시는 분까지 다양했다. 우리의 관심사는 겹치는 부분도, 다른 부분도 많았지만 나는 단번에 모두가 조심스럽고 다정한 사람이란걸 알아봤다. 나중에야 알게 된 사실이지만, MBTI로 따졌을 때 I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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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정 에디터
2025.01.04
리뷰
전시
[Review] 스토리가 부여되는 순간 생명력을 갖는 그림 - 그림책이 참 좋아展
그림책을 통해서 치유의 시간을 가져 보기
손에서 그림책을 놓은 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림이 널려있는 전시회장에 가고 글이 빼곡한 소설책은 읽어도 그림책에는 흥미가 없었다. TV를 켜서 볼 게 없나 구경하다가 유아 전용 채널이 나오면 무심하게 넘겨버리는 느낌과 비슷했다. 얼마 전에 제주도에 갔을 때, 책방에서 예쁘게 전시된 그림책을 보고 소장용으로 하나 구매해볼까 생각한 게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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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에디터
2025.01.04
리뷰
모임
[아트인사이트 피드백 모임] 한 달에 한 번, 소중했던 환기의 시간
이 모임 덕분에 여전히 나는 현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꿈꾸는 사람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모임하기에 적절한 주기라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을 침범하지 않을 정도지만, 너무 오랜만에 만났다는 생각은 안 드는 주기. 9월부터 12월까지, 한 달에 한 번 네 번의 모임을 가진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바쁜 일상을 소화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수많은 일과에 숨 돌릴 수 있는 여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나의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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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금미 에디터
2025.01.03
오피니언
여행
[Opinion] 흐르는 시간을 막을 수 없다면 [여행]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찰나다. 가끔 지나간 그 찰나가 그리워진다면 시간을 붙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
휴가나 방학 시즌에 맞춰 항상 여행을 떠났다. 근래 몇 번 해외로 떠났던 것에 그새 익숙해졌는지 이번 겨울 여행은 날짜를 정하는 것부터 색달랐다. 빠르게 일정을 확인한 후 그에 맞추어 숙소를 찾아보았다. 후기가 괜찮았고 사진으로 보기에도 숙소가 참 예뻤다. ‘전통숙소’라고 불리며 그때의 한옥을 담아내고 있는 곳이었다. 시간이 멈춘 듯 과거의 향을 머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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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현 에디터
2025.01.01
리뷰
전시
[Review]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 시절로 떠나보는 시간 - 그림책이 참 좋아 展
각각의 그림들도 좋았지만 아이들이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매체가 다채로워 풍성한 느낌을 주었다.
생각대로 이루어지는 마법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좋아 展」은 국내 그림작가들의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340평의 공간, 20여 명의 작가들이 2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도착했을 때 눈에 띄었던 건 아이들 손을 잡고 온 가족들이었다. 어린아이들이라면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마련인데 섹션마다 뭐가 그리 재밌는데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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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12.28
오피니언
음악
[Opinion] 5분 3초 동안 읊조리는 간절한 이야기 [음악]
김창완밴드 음악에는 특별함이 있다. 삶에 존재하는 단순한 것들에 가치를 부여하는 담담한 말투와 철학적인 가사, 노래하는 시인은 이런 사람들이지 않을까.
오롯이 목소리에 집중하다 에어팟을 끼고 한 손으로는 늘 듣던 음악을 플레이한다. 좋아하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사람들은 어떤 연유로 노래를 들을까? 나 같은 경우 노래 자체, 가수가 때문에, 이 계절에 들으면 좋아서 여러가지 이유로 좋으면 무조건 검색해부터 한다.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아이돌 신곡보다는 옛날 노래가 많다. 오래된 노래 중에도 처음 듣는 노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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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정 에디터
2024.12.14
리뷰
PRESS
[PRESS] 크러쉬와 함께하는 포근한 연말,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
12월 20~22일, KSPO DOME에서 열리는 크러쉬 공연 미리 보기
가수 크러쉬(Crush)의 ‘2024 CRUSH CONCERT [CRUSH HOUR : O]’가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총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12월 20일 (금) 20:00 / 12월 21일 (토) 19:00 / 12월 22일 (일) 18:00에 예정되어 있다. 특히 ‘2022 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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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에디터
2024.12.11
리뷰
도서
[Review] 마법을 걷어낼 시간 - 백마 탄 왕자들은 왜 그렇게 떠돌아다닐까
다른 이야기를 알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고, 그로 말미암아 다른 세상을 열 수 있다
동화에는 마법이 있다. 그 마법은 공주를 잠에 빠뜨리거나, 왕자를 개구리로 만들어 버린다. 신데렐라를 무도회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이렇듯 동화는 마법으로 우리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며 각자의 어린 시절을 장식했다. 그렇기에 만약 인간의 기억을 퀼트로 만든다면 그중 한 부분은 분명히 동화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을 바
by
이중민 에디터
202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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