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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in Story
[Interview] 손끝에서 피어나는 빛바랜 아름다움 - ‘살랭의 은신처’ 살랭 작가
"이 분야의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섬세한 선으로 그려낸 꽃과 풀, 가구 그림에서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긴다. 문구 브랜드 ‘살랭의 은신처’의 첫인상이었다. 액자에 넣어 감상해야 할 것 같은 이 ‘작품’은 사실 떡메모지, PET 테이프 등으로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귀엽거나 키치한 것이 대세인 문구계에서 살랭의 은신처는 귀엽지도 키치하지도 않은 독특한 콘셉트로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9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사색 ; 제 2장
자존감에 관한 고찰
#1 '자존감'이란 무엇일까. 사전을 찾아보니 '스스로 품위를 지키고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정의가 나온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들 이야기하곤 한다.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는 거울을 보고 '너는 멋진 사람이야, 네가 최고야' 등의 말들을 하며 자아를 고취시키라고 하기도 한다. 모두들 나를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자아가 단단하고
by
김민지 에디터
2023.07.2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붉은 파랑새와 떠나는 환상적 모험세계 – 연극 '붉은 파랑새'
극단 뭉쳐의 연극 <붉은 파랑새> 연출 안제홍, 무대 김재식, 조명 서동현, 의상 현서림을 만나다.
어린이들에게 '행복은 늘 우리 곁에 있다'는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파랑새>‘ 이야기의 20년 후, 사회가 제시하는 ‘성공’이라는 목적지로 나아가기 위해 경쟁하는 현대인들을 파랑새와 함께하는 환상적 모험세계로 초대한다. 지난 7월 26일 소극장 산울림 내 카페 산울림에서 연극 붉은 파랑새의 연출 안제홍, 무대 김재식, 조명 서동현, 의상 현서림
by
윤지수 에디터
2023.07.28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에디터는 스스로 미래를 만든다 - '에디터의 일' 김담유 작가
"제가 갈 수 있는 만큼만 가면 돼요. 저만의 호흡으로, 천천히, 즐기면서."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 앞에서 출판에디터는 종종 말문이 막히곤 한다. 어디부터 어디까지를 업무로 볼 것인지도 모호할뿐더러 하나하나 이름 붙이기 어려운 일이 책 만드는 과정에서 무수히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 모든 걸 압축한 “책을 만든다”라는 대답 앞에서 출판에디터의 일은 단순하고 납작해질 때가 많다. 20여 년간 출판에디터로 살아 온 김담유 작가는 『에디
by
김소원 에디터
2023.07.27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추락
타락
[illust by 디다] 맞닿을 땅을 내려다보며
by
최주아 에디터
2023.07.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지나가 버린 '마지막'의 슬픔
허물지 못한 벽은 후회로 남는다
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생각해 보면 대부분의 이별은 대단한 게 아니라 한쪽이 죽고 난 후 처음으로 ‘그때 그게 마지막이었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뿐. 이별은 다 그런 건가.’ 일주일 전 갑자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는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할아버지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본 날을 떠올렸다. 어버이날
by
윤채원 에디터
2023.07.2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연극 '용의 아이' 주재현 배우를 만나다. [공연]
연극의 약속을 소중히 간직하는 배우 주재현
확신이 두려운 시대다. 최신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인류는 더욱 발전할 무언가를 찾기 위해 헤맨다. 이렇듯 격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예술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잠시 고민해본 적이 있었다. 예컨대 연극을 무엇에 비유하여 설명할 때, 지겨울 만큼 쓰이는 표현이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다. 하지만 이제 거울을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 부러 연극을 볼 이
by
이남기 에디터
2023.07.24
문화소식
공연
[공연] 2023 산울림 고전극장 - 이숲우화, 짐승의 세계
유명작가 이솝을 만나 그가 글로 쓰지 못한, 이 숲의 짐승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늘진 땅을 숲이라 한다면, 우리가 사는 빌딩으로 가득한 이 곳도 숲이다. 여전히 짐승들이 살고 있는. 성공한 작가 이솝, 그리고 그를 찾아 온 여우가 들려주는 이 숲의 우수운 이야기들. 유명작가 이솝을 만나 그가 글로 쓰지 못한, 이 숲의 짐승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동물에 빗대어, 웃음과 교훈을 주기 위해 부조리극의 형식을 빌어
by
박형주 에디터
2023.07.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 암살사건의 한복판에서 - 뮤지컬 곤 투모로우
사라진 내일, 갈 수 없는 나라를 그린 뮤지컬 <곤 투모로우>
2016년에 초연을 올린 창작 뮤지컬 <곤 투모로우>가 2023년 8월에 삼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갑신정변을 일으킨 반도 최초의 혁명가 김옥균을 중심으로 조선을 뒤흔들었던 역사를 21세기에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갑신정변을 3일 만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망명한 김옥균의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갑신정변부터 한일합병까
by
신지예 에디터
2023.07.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아직 당신의 흥미로운 세계였을 때
어느 날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0. 시작하는 문장 “내가 아직은 당신의 흥미로운 세계였을 때” 어느 날 이런 문장으로 시작하는 소설을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다르게 말하면, 내가 소설을 쓴다면 그 중 하나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에게는 이렇게 찾아오는 문장들이 종종 있다. 나는 보통 하나의 문장으로부터 출발해 마음속에 담아둔 추상화된 감정을 문장으로 해독하고 해설하
by
김인규 에디터
2023.07.1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인생 책의 빈자리 - 밀란 쿤데라를 추모하며
2016년과 다르게 내 인생 책의 자리는 아직도 공석이다
7월 12일, 현지 언론의 발표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쓴 밀란 쿤데라가 향년 94세로 프랑스 파리에서 긴 투병 기간 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등 당시 급박했던 냉전 시대를 직접 겪으며 그 역사 속 무거움과 폭력에 대하여 다루던 쿤데라는 1968년 공산주의 체제에 반대하는 민주자유화 운동 ‘
by
양자연 에디터
2023.07.13
작품기고
The Artist
[디다의 티타임] 연기
헛되고 아름다운 것들
[illust by 디다] 환상같이 사라지는 연기
by
최주아 에디터
202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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