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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그 달달한 기분
뒤처리는 하고 가란 말이야
< 가지치기의 일기 > 오늘은 코코아를 만들었어. 코코아 만드는 건 즐겁지 간단하고, 오래 걸리지도 않으니까 그런데 희한하게도 코코아만 먹으면, 자꾸만 얼굴이 붉어져 뭔가 콩닥콩닥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 누군가를 만났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그때를 생각하면... . . . . . . 쨍그랑! 역시 생각은 무슨... 한시도
by
강하연 에디터
2020.04.11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프롤로그 : 나는 글과 결혼했다(?)
나는 글을 짝사랑 하는 중이었다.
“짐은 국가와 결혼했다.” (원문 : I have already joined myself in marriage to a husband, namely the kingdom of England.) 어린 시절, 위인전을 읽어서 알게 된 엘리자베스 1세의 명언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크고 나서도 그 생각은 변치 않았다. 언젠가 나도 저런 여성이 되고 싶었다.
by
박해윤 에디터
2020.04.10
칼럼/에세이
에세이
[베개와 천장 사이] 02. 영원이란 필연적 실패, 그리고 상실
영원에 대한 기대와 상실감
[베개와 천장 사이] 02. 영원이란 필연적 실패, 그리고 상실 대학가마다 학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술집들이 몇 군데가 있을 것이다.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근처에도 이곳을 모른다면 학교 학생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술집이 몇 군데가 있다. 그런 가게들은 대부분 20년 이상을 운영해온 가게들이다. 많은 이들이 학교를 거쳐가는 동안에도 변하지 않
by
이지현 에디터
2020.04.09
문화소식
공연
(~05.10) 헨젤과 그레텔 [연극, 대학로 선돌극장]
동화와 우화로 만나는 우리시대 노동자들의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 - 틀림없이 길을 찾을 수 있을 거야 - 동화와 우화로 만나는 우리시대 노동자들의 이야기 <기획 노트> 화제와 호평을 이어왔던 <야메의사>, <햄릿아비>에 이은 극단 백수광부의 공동창작 신작 <헨젤과 그레텔> 2006년 카프카의 단편을 바탕으로 한국사회를 풍자했던 <야메의사>는 초연 이후 관객들의 호응으로 2009년, 2010년 재공연을 선보
by
박형주 에디터
2020.04.07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나를 찾아가는 시간
부디 이 감정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그림을 그린다.
요 근래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졸업 이수 학점을 거의 다 채워서 졸업 전시 수업만 듣는, 그마저도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어 강제 칩거 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게, '남는 건 시간'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처음엔, 이 상황이 많이 억울했다. 지난 4년 동안, 복수 전공과 학점관리에 허덕이던 나에게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였기에,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by
전예연 에디터
2020.04.07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싱클레어, 모든 것은 너에게 달렸어 - 데미안
그려왔던 그 모습 그대로, 뮤지컬 <데미안>
지금까지 살아온 날 중 며칠이나 자신의 삶을 살았을까? 주체적으로, 내가 원해서, 나를 위해서 살아온 순간은 얼마나 될까? 당연해 보이는 말이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대답하기 어렵다. 그 전에, ‘나를 위한 삶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 질문은 잊고 있던 감각들을 깨운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 그 질문에 대한 답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4.02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후회
표현에 서툴렀던 내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된 것
illust by lovehenz 내 진심만큼이나 소중한 이 문장들을 왜 진작 네게 전해주지 못했을까 _inouff music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말들을 마음 한구석에 담아두었다. 그땐 왜 말하지 못했을까 지금은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표현에 서툴렀던 내가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알게 된 것
by
황현지 에디터
2020.03.31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수리부엉이의 아침
밤은 조용해
- 먹보들 일어나자마자 식구들 먹일 저녁을 준비한다. 무시무시한 저녁 준비 오늘 메뉴는 김치찌개! - 바쁘다 바빠! ( 복작복작, 우당-탕-탕, 쨍그랑!) - 외출 험난 저녁 준비를 끝내고선, 일을 하러 나간다 - 귀찮다 원단을 고르고, 장식품을 고르고, 굵은 실 하나를 꺼내와선 자리 잡고 앉아 한 땀씩 수를 놓다. 겉으로 보기엔 에너지 소모가 적어 보이
by
강하연 에디터
2020.03.29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3월의 오후
우리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illust by 예연 *** 햇볕 따사로운 3월의 오후 우리는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by
전예연 에디터
2020.03.23
작품기고
The Artist
[권택의 연애] 2화 MAKING
2화 메이킹 스틸컷
권택의 연애 2화 메이킹 중! 콘티, 밑그림 후 선화까지 진행된 스틸컷 :)
by
민정은 에디터
2020.03.17
문화소식
공연
(~04.12) 정크, 클라운 [연극, 알과핵 소극장]
다 내려놓고 놀자!
정크, 클라운 - 넌버벌 마임극 - 다 내려놓고 놀자! <시놉시스> Junk[정크] 쓸모없는 물건 + Clown[클라운] 광대. 쓸모없는 물건을 가지고 노는 광대의 이야기. 선풍기 날개, 고장 난 청소기, 찌그러진 냄비와 깨진 바가지. "이런 고물들로 뭘 할 수 있어?", "우린 뭐든 할 수 있어!" 선풍기 날개는 헬리콥터가 되어 하늘을 날고, 고장 난 청
by
박형주 에디터
2020.03.16
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달콤한 것
달콤한 것은 해롭기 마련이야. 어쩐지 네가 그렇게 달더라니.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네 입술만큼 달콤하고 해로운 것이 또 있을까. 네가 고백하는 사랑은 나를 녹이다가도, 또 어느 때에는 네가 토해내는 말들이 내 몸 구석구석에 박혀 나 자신이 되어가. 너무 아파. 달콤한 것은 해롭기 마련이야. 어쩐지 네가 그렇게 달더라니.
by
장의신 에디터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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