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 space] 수리부엉이의 아침

Sew up in the night
글 입력 2020.03.29 02:30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 먹보들

 일어나자마자

식구들 먹일

저녁을 준비한다.

 

 

2.jpg

 


무시무시한 저녁 준비

오늘 메뉴는 김치찌개!

- 바쁘다 바빠!

( 복작복작, 우당-탕-탕, 쨍그랑!)


 

3.jpg

 


- 외출

 험난 저녁 준비를 끝내고선,

일을 하러 나간다



4.jpg

 


- 귀찮다 

 원단을 고르고, 장식품을 고르고,

굵은 실 하나를 꺼내와선

자리 잡고 앉아 한 땀씩 수를 놓다.


겉으로 보기엔 에너지 소모가 적어 보이지만, 

계속 앉아있다 보면...

내 엉덩이가 찹쌀떡같이 눌러붙는 기분이다.


 

마지막.jpg

 


- 펼치다

 

이런! 

해가 지기 전에 얼른 펼쳐야 해 

길고 긴 밤을 가지고

해가 내려갈 때쯤 

하늘에 펼치자

낮에 있던 소리는 밤의 이야기로 변했다.

 

.

.

.

.

.

 

이렇게 매일 반복되는데,

안 힘들어?

 

 

13.jpg

- 가끔 지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

 

 

 

12.jpg

 

- "밤" 만드는 일이 쉽지는 않는데, 

가끔 사람들 사는얘기 들으면서 만들면,

외롭지는 않아. 

 

 

 

꾸미기_19cc꾸미기_19won (2).jpg


 

[강하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42234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E-Mail: artinsight@naver.com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Copyright ⓒ 2013-2023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