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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The Artist
[몸의 언어] 잃은 것
잃은 것이 너 하나뿐이라면 이렇게 아프진 않았을 텐데
COPYRIGHTⓒ 2019 BY 나른 NAREUN. ALL RIGHTS RESERVED. 너와의 이별은 [나는 사랑받아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심장에 반듯하게 각인시켜 알게 하는 잔인한 경험이었다. 감히 사랑받으려 했다가는 곧장 버려질 것이니 욕심내서는 안 된다는 또렷한 목소리가 내면을 지배했다. 나의 무엇이 이 이별을 초래했지. 그때 그러면 안 됐던
by
장의신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오늘은 이만 퇴근하겠습니다] 0. 퇴근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아직은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일 수도, 저보다 훨씬 오래 일한 사람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 안에서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일 밖에서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결국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열심히 일합니다. 일할 땐 최선을 다하고, 하는 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꾸 미련이 남는 건 왜일까요. 저는 제가 하는 일 말고도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주제가 많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자꾸만 영상 속으로, 글자 속으로, 소리 속으로 파고드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일을 시작한 지 1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위 사진 중 맨 왼쪽은 출근
by
김나연 에디터
2020.05.30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캐릭터
각자마다 채워넣는 재료는 다르다.
띠링* 게임을 시작할 때 캐릭터를 골랐다 그 캐릭터는 멋지지도 않고 이쁘지도 않다. 남들처럼 멋져 보이고 싶고, 관심도 받고 싶은데... 시간이 지나고나서 보니 내 앞엔 멋진 캐릭터가 아닌 흉측한 모습의 인형이 있었다. 정말.. 내가 남보다 더 잘 아는데 왜 그랬을까 하나하나 대보고 괜찮다 싶으면 넣고 꿰매고 붙여나가다 보면 무언가는 만들어지겠지.. 라고
by
강하연 에디터
2020.05.24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을 마주하는 시간
나도 그랬으면, 폴이 '우연히' 프루스트를 만나 '우연히' 행복해졌던 것처럼.
*** (해당 글에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 대한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인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유 없이 본 것도 있지만, '스누피의 그림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에게, '비밀정원'이란 단어가 마치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by
전예연 에디터
2020.05.24
문화소식
공연
(~06.28) 위대한 놀이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The Great Play
위대한 놀이 - 2020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 The Great Play <시놉시스> <위대한 놀이>는 대도시의 공습을 피해 국경지역 할머니 집에 맡겨진 쌍둥이 형제의 이야기이다. 국경지역 소도시 할머니 집에 남겨진 쌍둥이는 전쟁터 한복판에서 매일매일 살아가는 법을 다시 배운다. 이미 학교는 문 닫았고 성당의 사제도 굶주리고 있다. 이 소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22
문화소식
공연
(~06.28) 고기잡이 배 [연극,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대한민국을 경악시킨 최악의 선상 반란 사건. 연극으로 부활하다.
고기잡이 배 2020 한국문화예술위윈회 올해의 레파토리 선정작품 대한민국을 경악시킨 최악의 선상 반란 사건. 연극으로 부활하다. <시놉시스> 2017년 공연 사진 1996년 여름. 남태평양. 항해 중에 어구를 조립하는 작업을 하는데, 승선 경험이 전무한 교포선원들은 수차례 작업 설명을 해도 손이 느리고 서툴러 갑판장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로 인해 한국선원들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너와 나의 연결고리, 그건 우리... 감정에 대하여 (1) - 관계
감정에 대한 글을 시작합니다.
감정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다. 그래서 쓰기로 했다. 아무래도 첫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너무나도 많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모호한 감정도 있기 때문이다. 희로애락을 토대로 이야기를 넓혀나갈까 생각도 했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있다. '감정'이란 나 혼자 만드는 게 아니라고, 순수하게 자가적으로 느끼는 감정
by
김상현 에디터
2020.05.19
문화소식
공연
(~06.14) 팜 Farm [연극,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오렌지'의 이야기
팜 Farm - 2020 극단 프로젝트 내친김에 -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오렌지'의 이야기 <시놉시스> 죽음 직전에야 단 한 순간의 자유를 맛본 아이 <팜(Farm)>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평생 남을 위한 땅(farm) 역할을 해오다 외롭게 죽어가는 한 아이의 이야기이다. SF적 상상 속에나 등장할 법한 우스꽝스러운 인
by
박형주 에디터
2020.05.18
작품기고
The Artist
[So & Ji] 자연스러움
하고싶은 것이 많은 날
illust by sohee 꽃구경하기, 동물원가기, 등상가기, 놀이동산가기, 전시 보려가기. 하고싶은 것이 많은 날 일상 속의 했던 모든 것들이 소중했던 날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 답답한 마음을 아름다운 색채를 이용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였다.
by
김소희 에디터
2020.05.18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connect
알 수 없는 세상이 나를 물들이고있다.
illust by lovehenz 눈에 보이는 것들은 저 멀리 사라졌다. 보이지 않던 것들이 시야에 나타났고,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 나를 변화시켰다. 알 수 없는 세상이 나를 물들이고있다.
by
황현지 에디터
2020.05.1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당신과 연대하기 위해 – 박해윤 필진 인터뷰
아트인사이트 전문필진, 박해윤님의 문화예술과 소설 이야기
1. 타인을 사랑하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 박해윤 전문필진을 만났다. 그녀의 글을 읽고 느꼈던 감정과 인터뷰를 마친 후의 생각을 종합해보면 박해윤 필진은 ‘사랑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인 것 같다. 글이라는 방식을 사용해서 사람에 대해 더 많이 보여주고 더 많이 이해하며 타인과 함께하려는 사람이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내가 왜 박해윤 필진을 만나고 싶
by
김인규 에디터
2020.05.17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2장 : 너는 글을 통해 '뭘' 말하고 싶어?
글을 쓰기 전에, 나의 신념을 먼저 살피는 일
글로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메시지 1학년 2학기에 처음 들었던 희곡 수업은 나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처음 뵌 희곡 교수님은 우리들에게 희곡 작법서에 나오는 한 문장을 읽도록 시켰다. 말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간절한 ‘메시지’가 작가 안에 있다면 그건 그 작가에게 큰 축복이다. 그 문장 뒤로 이어졌던 내용은 이런 것이었다. 작가에겐 하고
by
박해윤 에디터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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