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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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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The Artist
[스누피의 그림정원] 기억을 마주하는 시간
나도 그랬으면, 폴이 '우연히' 프루스트를 만나 '우연히' 행복해졌던 것처럼.
*** (해당 글에는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에 대한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 나라인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별다른 이유 없이 본 것도 있지만, '스누피의 그림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나에게, '비밀정원'이란 단어가 마치 "우리 친구하지 않을래?"
by
전예연 에디터
2020.05.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시를 쓰듯 글을 쓰는 사람 - 김해서 에디터와의 인터뷰
"답장이 없는 삶이라도, 소중한 것들을 열렬히 사랑하면서 살고 싶어요."
시를 쓰듯 글을 쓰는 사람. 그녀의 글을 읽을 때면 정말 시를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문장 사이사이 빼곡히 담긴 진심에 마음이 일렁거렸고, 담담한 고백에 때론 눈물이 고였다.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 누구보다도 따스하고 사려 깊었다. 글 앞에선 종종 스스로가 부끄러워 멀리 도망가 버리던 나였지만, 그녀는 그렇지 않았다. 진솔한 목소리로 자신을 이야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5.17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모름으로써 알아가는 인간과 자연 사이의 틈
인간과 자연 사이의 틈을 인정하고 그 사이 수평의 축을 세우다
인간은 자연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인류는 쉴 새 없이 세상을 개척해왔다. 불가능을 가능케 했고 닿지 않는 곳에 닿고자 했다. 역사는 언제나 인간에게 무용한 것을 유용하게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세상에 인류가 지배하지 못할 곳은 없다는 듯이 인간은 발길 닿는 족족 거침없이 자국을 남기고 깃발을 꽂았다. 그곳의 모든 것을 통달했다는 자만과
by
조현정 에디터
2020.05.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세미누드 촬영기 1편
10년 된 ‘The Bucket List'의 '세미누드 촬영'을 드디어 하다!
얼마 전, 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갔다. 죽기 전, 이건 꼭 하고 말겠다는 ‘The Bucket List’. 매년 다이어리 앞 장에 항상 있던 것 중 하나인 ‘세미누드 화보 촬영하기’를 드디어 했다! 때는 고등학생. 자퇴 전이었나, 후였나, 가물가물하다. 사실 청소년 관람 불가인 19세 딱지가 붙은 드라마지만, 재밌게 즐겨봤다. 바로, Sex And
by
홍서원 에디터
2020.04.28
작품기고
[기억의 잔상] Ready
세상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기
illust by lovehenz 쳇바퀴 도는 것과 같이 바쁘게 굴러가던 일상에 잠시 브레이크가 걸리자 세상을 한발 물러서서 바라보게 되었다. 걸어가던 길 주위에는 수많은 다른 길들이 보였으며, 계속해서 앞만 보고 걸어갔으면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들이 있었다. 어쩌면 모든 일에는 일어나는 이유가 있는 것일까?
by
황현지 에디터
2020.04.28
작품기고
The Artist
[존재시간] Oogly_#2_우주
썩어 문드러진 마음
* < Oogly_#2_우주 > #0 오른쪽 코와 눈 사이가 시큰거리고, 눈을 뜨고 있는 걸 감당하기 어려워. 그날 머리를 세게 때린 후, 이명이 너무 심해졌어. #1 빨간 실과 파란 실 사이에 나를 꿰어놓고 싶어. 마음은 척추에 있어. #2 내가 비친 거울을 마구 파헤쳐. 검은 우주밖에 안 나와. 이게 무엇인가 싶어. 나는 없던 세계를 있다며 찾아 나섰
by
오예찬 에디터
2020.04.27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새롭게 보는 연습
실제 풍경 속 저마다의 시선
Painting by Suhyun 그림이란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선'을 담는 것이다. 물론 그림에서 기법적인 요소나 색채, 형태 표현 등 중요한 요소는 많으며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지만, 굳이 한 문장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림'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붓을 처음 잡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일상적인 풍경이나 사물 속에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26
사람
ART in Story
[GV 기록] "그날, 우리는 놈의 사냥감이 되었다", '사냥의 시간' 온라인 GV
영화 '사냥의 시간' 온라인 GV
4월 23일 (목)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에서 영화 ‘사냥의 시간’ 온라인 GV가 진행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윤성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GV 진행은 이동진 평론가가 맡았다. 윤성현 감독의 ‘사냥의 시간’(2020)은 희망 없는 도시, 네 친구가 위험한 계획을 시행하
by
유수미 에디터
2020.04.25
칼럼/에세이
에세이
[글짝사랑 연대기] 1장 : 짝사랑의 시작 그리고 길었던 입덕 부정기
글에 대한 내 짝사랑의 시작을 알아보았다.
어린 소녀의 동화적 상상은 현실이 된다. 내가 어릴 때 엄마는 유치원 원장님을 하셨다. 원장님의 딸인 나는 자연스럽게 밤늦게까지 유치원에 남아서 엄마가 퇴근할 때까지 기다렸다. 친구들은 다 하원 했고, 선생님들도 다 퇴근한 텅 빈 유치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뿐이었다. 유치원엔 아주 큰 책장에 온갖 종류의 이야기들이 담긴 책들이 빽빽이 꽂혀있었다
by
박해윤 에디터
2020.04.24
작품기고
[COR CORDIUM] 멈춰있는 시간이란 없다
나의 마음이 달라져있을 것이다
누군가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그저 기다리곤 한다 하염없는 기다림의 대가가 무엇일지 장담하지 못해도오히려 허탈함만 안겨줄지라도 멈춰있던 시간은 아닐 테니너무 슬퍼할 필요는 없다 나의 마음이 달라져있을 것이다
by
최현선 에디터
2020.04.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시간의 흘러감을 따라서
비움인지 공허인지 시간은 흘러가네
작은 핸드폰 화면 속에 계속 울려대는 ‘거리 두기’라는 글자들. 이 작은 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코로나 바이러스에 놀란 마음은 이렇게나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이슈가 될지 몰랐던 채 벌어진 일들에 다시금 놀라버렸다. 꽃은 피는데 마음에 봄은 오지 못하고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던 날들이 이렇게 그리울 수가 없
by
김유라 에디터
2020.04.16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별이 흘러가는 시간
illust by suhyun 시간이 흐르며 하늘이 세상을 푸르게, 검게 덮는다. 멀리서 바라본 도시는 잔잔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밤하늘에 스며들다, 별과 함께 빛을 낸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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