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D

Visual, Merchandising을 종합한 말로 매자의 기본이 되는 상품,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등 시각적으로 구체화 시켜 고객에게 인식시키는 표현전략을 말한다.

점과 상품의 이미지를 높이며, 판매효율을 높인다. 또한 즐거운 쇼핑 분위기를 조성하여 효율적으로 매장을 구성한다. 90년대 미국 백화점들 부터 시작하엿으며, 브로드웨이의 극장처럼 만들자가 취지이다.

순수미술이 전공인 나에게 디자인 수업은 흥미로웠다. VMD 배운 것을 이용하여 상품의 공간을 디자인한 방법과 작품을 보여주고자 한다. 다른 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래의 사진들은 직접 디자인한 자료이다.

평소에 랑방 향수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재미가 있었다. 디자인 할 시 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여야 그에 맞는 디자인이 쉽고 재미있고 좋은 작품으로 이어진다.

선물로 많이 주고받는 향수 상품을 디자인하고자 한다. 주로 많이 사용하는 랑방을 이용하여 공간을 배치하고 상품에 맞는 이미지를 극대화 시키는 것은 흥미로웠고, 색다른 경험이었다.

평소 랑방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로써 이렇게 꾸며 보면 어떨까? 많은 아이디어로 구상 스케치를 시작하였다. 생각보다 둥근란 제품과 이슬은 맑고 순수한 느낌을 주었다. 제품의 뚜껑의 금색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깊이감을 주도록 하였다.

위 이미지는 아이디어 스케치이다. 소나무, 새벽의 이슬,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모습은 랑방 구상시 영감을 주는 이미지였다. 색깔 대신 연필을 이용하여 자유롭게 구상하여 생각 나는 이미지를 바로 집어 넣었다.

아이디어 스케치는 작품을 제작하는 도중에도 계속 생각나는 것이 있으며 바로 적고 시도해보면서 기존에 내가 생각해 냈던 이미지가 맞는지도 대조해보았다.

캐드를 이용하여 상품의 공간을 수치화 시켰다. 캐드는 공간, 즉 도면을 그리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스케치가 끝이 나면 색 디자인을 시작한다.

색을 공부하기 위해 컬러리스트를 배워왔다. 물론 실기에서 5점 부족으로 떨어졌지만, 상품을 구상하고 색을 선정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평소에 배우는 것을 좋아해서 흥미롭기도 하였다. 하지만 미술을 좋아하는 나로써 자격증을 다시 따는 것보다는 다른 미술과 관련된 분야를 공부하는 게 좋기 때문에 공부를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둘것 같다. 시험을 다시 보기보다는 그것을 이용하여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드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랑방이미지에 맞는 색 디자인은 이러하다.

-우아한(elegant)

상품 공간을 디자인 할 때에는 향수 용기의 디자인, 제품의 컨셉을 알아보고 그것을 더욱 강조시킨다.

빠르게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을 타고 빠르게 흐르는 순수의 이미지와 동시에 관능적이고 성숙한 자극적인 매력이 느껴지는 성숙한 여성을 위한 랑방 향수. 맑고 투명하면서 여성수로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서 우아한 색채와 투명구슬을 상징적으로 반영하였다. 또한 악센트 배색을 이용하여 주목성을 높였다.

주조색으로 deep tone의 Red를 배경으로 사용하여 전체적으로 향수의 고유색상과 우아함을 느껴질 수 있도록 배경에 배색하였다. 원형 안쪽 배경으로는 Black, N1을 사용하여 깊이감을 표현하였으며, 깔끔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또한 향수와의 명도 대비를 통해 주목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향수의 whitish tone의 Purple의 가벼운 느낌의 색채와 대비를 주어 좀더 향수의 밝고 산뜻해보이고 순순한 느낌을 강조하게 만들었다.

가볍고 뚜명한 아침공기와 같은 향은 새벽 이슬을 떠올리게 되며 투명한 구슬을 사용하였다. 보조색은 Deep tone의 Purple, Purple Red와 Litegray tone의 Purple, Purple Red를 명암으로 사용하여 입체감을 주었다.

강조색으로 whitish tone의 Yellow와 N9.5를 사용하여 배경의 BLack과 대비를 주어 주목성을 높였다. Yellow의 색상은 고품격스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성숙함을 느껴지게 금줄을 사용하였다. 또한 상품의 뚜껑의 금색 링과 통일감을 주명서 역동성있는 선 표현을 하였다.

모든 디자인이 마무리 되면, 수치화 시킨 도면과 색 디자인을 이용하여 포토샵으로 완성될 이미지를 미리 만들어 본다. 위의 그림은 포토샵을 이용하여 디자인 하였다.

대부분의 재료는 동대문 종합시장 악세사리 부자재에서 구한 재료이다. 여러가지 재료를 비교해보고, 실제로 색과 모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직접사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좋은 사장님을 만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

공간을 구성해보고 실제 제품을 구입하여 제작하였다. 세부 컷을 이러하다. 실제로 만들시 조명 또한 중요한 요소이다. 단순히 밝기만이 아니라 매장의 취급 상품의 특징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조명에 의해 드라마틱한 연출이 가능하다.

조명을 위에서 아래로 향하게 하여 제품과 그 아래의 그림자 또한 입체감과 재질감이 더욱 부각되게 표현이 된다. 그림자 또한 상품의 공간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기억 해야 한다. 유리구슬과 향수의 빛 반사는 윤기, 광택, 빛이 나며, 풍요로운 아름다움을 준다.

illust by so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