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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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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작품기고
[파도의 진주] 적응기
변화는 언제나 낯설기에 적응기가 필요하다.
[ Illusted by 파도 ] 삶은 주기적으로 시기가 바뀐다. 바쁜 시기에 적응하고 나면, 어느새 한가한 시기가 찾아온다. 이렇게 시기가 바뀌면 적응기가 필요하다. 그렇게 원하던 자유가 주어졌음에도 그 자유로움을 낯설어하는 내가 이질적이다.
by
최은정 에디터
2020.07.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Read : netFlix _ intro
그것이 생산성과는 거리가 먼 순수한 소비를 위한 목적일지라도.
나는 영화나 드라마, 책, 공연이든 그게 어떤 종류의 것이든 시작하기 전에는 그것에 대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하는 편이다. 어릴 때, 학교에서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책을 읽어보는 사람들과 읽지 않는 사람들 두 분류로 나뉜다면 나는 언제나 후자였다. 어쩌면 이 경우에는 소개를 받고 책을 읽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지도 모르겠다. 유튜브에서 넷플릭스에
by
박지수 에디터
2020.07.03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당신의 시선은 몇 °C 인가요?
따듯한 시선이 담긴 작품을 보는 기쁨에 대하여
비가 내린 뒤 조금 쌀쌀한 날씨였다. 나는 얇은 옷차림으로 산책하고 있었다. '너무 춥다'고 생각한 순간 따듯한 햇살이 비췄다. 그 따뜻함이 몸 구석구석으로 퍼지자 우중충했던 기분과 마음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의 그 햇빛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감동적이었다. 별거 아닌 평범한 일이지만 나에게는 그 일이 매우 아름다운 순간으로 남아있다. 만약 누군가
by
김채영 에디터
2020.07.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모성애 '신화'의 폭로: 영화 '케빈에 대하여'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으로 바라본 영화 이야기
1.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 롤랑 바르트에 의하면 “신화는 파롤(parole)”이다. 파롤이란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랑그와 함께 중요하게 사용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실제로 행하는 언어 행위를 뜻한다. 바르트의 기호학과 구조주의는 소쉬르의 언어학에서 영감을 받았기에, 이때의 파롤 역시 소쉬르가 규정한 의미와 맥락을 같이 한다. 바르트의 관점에서 신화란 ‘이
by
이소현 에디터
2020.06.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나의 기록은 분노로 가득하다
사무치는 감정 속에 밤잠을 설치게 하는 것들은 반듯한 모양새로 다시 저장된다.
나의 기록은 분노로 가득하다. 정확히는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인 일기장이 분노로 가득하다. 이 분노는 복합적이다. 질투이기도 하고 울분이기도 하고 사랑이기도 하다. 쉴 새 없이 흔들리는 감정이다. 마음에서 끓어오르는 이 무엇들을 뱉어낼 곳이 마땅히 없어 나는 일기장에 쏟아낸다. 일기장에서 행복은 간결해지고 분노는 자세해진다. 흔들리는 감정은 가지런한 손글씨
by
진수민 에디터
2020.06.25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독립출판물 제작자 민민우(MINMINU)
1인 펑크 출판사 <쌔끈 남고딩>의 민민우 작가 인터뷰
독립출판물 <기원> 작년 가을 무렵, 소규모 독립출판물 및 창작물 마켓 '소소 시장'에서 민민우님의 책을 만난 적이 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표지와 다채로운 색감이 눈을 사로잡았다. 민우님의 부스에서 특히 눈에 들어온 건 진(Zine;잡지(Magazine)를 어원으로 한 단어로, 제작부터 출판까지 모두 자비로 이루어지는 1인 출판물) 형식의 책이었는데
by
임정은 에디터
2020.06.2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이 리틀 다이어트 : 펩시의 배신
6월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6월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이어트 영상으로 간만 보다가 시작했다. 계기는 쌓이고 쌓여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때가 됐다. 불과 2년 전에 입었던 옷들은 조이고 조여서 옷이 나를 입는 건지 내가 옷을 입는 건지 모를 지경이 되어버렸다. 옷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옷 핏은 당연히 살지 않았다. 안 그래도 자존감이 낮아지는 시기에 불어난 살들을
by
오세준 에디터
2020.06.17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하늘에 스며든 달
초저녁의 노을 속
illust by suhyun 붉은 노을로 물드는 푸른 하늘 사이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달을 보다 보면 복잡하던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는다. 어느 날 초저녁에 어슴푸레 빛나던 달을 기록하며.
by
윤수현 에디터
2020.06.14
작품기고
[ART AGIT] 경계어린 시선
이 시선이 나는 안타까울 뿐이다
이 주변에는 길고양이들이 특히 많이 보인다. 이 아이들은 경계를 풀지 못하고 멀리서 사람들을 바라보곤 한다. 어쩌다가 길로 나온 것이며 어떻게 길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평생을 경계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by
지수정 에디터
2020.06.0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TMBP 02.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다
코로나로 인해 끝난 5일간의 수영 이야기
TMBP[Too Much 'B'formation Project] TMB프로젝트는 한국말로 구구절절이라는 뜻의 '투머치인포메이션'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젝트로, Inforamtion의 I 대신 제 이름 첫 글자이자 마지막 글자인 B를 넣었습니다. 나로 시작해서 나로 끝나는 에세이 프로젝트입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 <다시 우리 물고기로 만났으면 좋겠
by
홍비 에디터
2020.05.31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슬퍼하라, 그대의 슬픔이 흘러 넘칠 때까지
제 몫의 슬픔을 견뎌낸 사람만이 회복할 수 있다.
슬픔을 마주하는 건 큰 용기가 필요하다. 감정에 솔직하기 위해서는 그 감정이 주는 아픔까지 모조리 견딜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감정은 인지할수록 더욱 커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외면하게 될 때도 많다. 슬프다고 말하면, 슬픔이 쏟아져버릴 것 같아서 꾹 눌러두게 된다. 그 속에서 감정이 독을 품은 후, 그제야 마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아프니까. 아
by
최은희 에디터
2020.05.31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다시, 추억을 담다.
기억 속 공간
painting by suhyun 노을이 지며 노랗게 물들던 베니스의 모습. 꽤 시간이 지난 추억임에도, 그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일상 속에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립고 정겨운 공간으로 마음속에 남아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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