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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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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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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그곳에도 여성이 있었다 [영화]
영화 <굴라크 수용소의 여인들>
학창시절, 권장도서로 어떤 책을 읽게 되었다. 세계문학전집에 포함된 그 책은 꽤 얇아서 쉽게 읽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었다. 예상과 달리 정말, 정말 읽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같은 판형으로 만날 수 있는 그 책은 바로 러시아의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 쓴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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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주 에디터
2019.08.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2004년 7월 29일 발굴기 [사람]
15년 전 필름 속, 2004년 7월 29일 발굴기
2018년 12월 3일부터 2019년 8월 6일까지의 2004년 7월 29일 발굴기 아빠에게 내가 쓰는 필름카메라를 소개했다. 시대가 거꾸로 간다는 말이 제일 먼저 돌아왔다. 아빠는 카메라를 향한 칭찬이나 새로운 취미에 대한 격려 대신, 본인이 썼던 니콘 카메라에 대한 얘기를 해줬다. 큰 돈 들여 산 카메라였다고, 아마 집 어딘가에 숨어 있을 거라고. 나는
by
이주현 에디터
2019.08.11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사랑은 지금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 "수수께끼 변주곡" [도서]
소설 《그해, 여름 손님》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안드레 에치먼의 소설 《수수께끼 변주곡》
소설 《그해, 여름 손님》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 안드레 에치먼의 소설 《수수께끼 변주곡》이 출간됐다. 이 소설은 ‘사랑의 인사’로 유명한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관현악 곡 ‘수수께끼 변주곡’과 이름이 같다.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은 자신의 아내를 위해 연주한 선율을 여러 스타일로 변주한 곡으로, 각 변주에 주변 사람의 이니셜을 붙이고 그의 성격을
by
김나영 에디터
2019.08.04
칼럼/에세이
칼럼
[Azit] 일러스트 소품샵 - 썸띵
여기는 당신의 토끼굴 아지트
여행객이 모여드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북서쪽으로 떨어진 카우아이 섬 같은 곳. 6호선 상수역. 상수동은 홍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었다. 내리쬐는 햇볕을 그대로 맡고, 소리를 잡아 느지막이 낮잠을 자고 싶게 만든다. 홍대에 껴있지만, 홍대만큼 사람이 모이지는 않는, 조용한 곳이다. 그러하여 그 분위기의 격차가 꽤 크다. 뜨거움에 데었다면, 너무 뜨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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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7.28
리뷰
도서
[Review] 나만의 스타일 완성, 얼굴보다는 마음입니다 - 나는 나를 입는다 [도서]
패션과 마음의 접합은 큰 시너지를 발휘하리라 확신한다.
퍼스널 스타일리스트가 전하는 자존감을 높이는 스타일링 비법 10,000번의 퍼스널 스타일링을 한 저자는 옷을 잘 입지 못해서 자괴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스타일을 자세하고도 따뜻하게 설명하였다. 스타일은 자기 자신이 보여야 하고 남의 것이 되어선 안 된다고 하는 저자는 “본연의 모습이 그대로 들어가면서 각자 태어난 대로, 살아온 대로 모
by
주혜지 에디터
2019.07.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당신에게 시선(施善)합니다-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 내 눈을 바라봐 넌 웃을 수 있고” 몇 년 전, 정치적 공약보다 괴상한 행보로 주목 받은 한 대선 후보의 노래 가사다. 영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연 영화 <아바타>의 명대사도 눈맞춤을 얘기한다. “I See You(당신을 바라봅니다)”. 도대체 서로의 눈을 바라본다는 것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를 지닌 것이기에 이토
by
김예림 에디터
2019.06.21
리뷰
공연
[Review] 연극 - 단편소설집
‘말 줄임표 상태’로 쏟아지는 생각들
※ 이 글에 적어둔 대사는 도서 <컬렉티드 스토리즈>에서 가져왔습니다. 1. 루스 연극을 보기 전, ‘체계적인 가르침을 전달하는 스승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아직 루스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다행인 건지 제자 리사보다는 스승 루스에게 마음을 더 기울이게 됐다. 연극을 통해 내가 수행해본 역할(제자)이나 또래 집단(20대)의 특성을 가
by
심지은 에디터
2019.05.16
리뷰
도서
[Review] 무한한 시간의 얼굴, 특히 위로를 - 뉴필로소퍼 6호
무한한 시간의 얼굴, 특히 위로를
“반복된 행동이 미래의 당신이다.” 최근 어디선가 이런 문장을 보았다. 그 후로 현재가 앞당겨진 미래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과거는 계속해서 지나가는 시간이고, 미래가 계속해서 다가오는 시간이라면 현재는 과거와 미래가 중첩된 그 어느 지점에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시간 구분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믿어도 별문제는 없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 <
by
환영 에디터
2019.05.12
리뷰
공연
[Preview] 연극 "단편소설집" - 제40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공연 전, 미리 남겨두는 기록
시놉시스 문예창작과 교수 루스 스타이너는 존경받는 단편소설 작가다. 루스를 숭배하던 대학원생 리사 모리슨은 6년 동안 루스의 지도를 받으며 인정받는 작가로 성장한다. 단편소설집 출간 후 호평을 받은 리사는 ‘루스와 시인 델모어 슈워츠의 사적인 관계’를 담은 장편 소설을 발표한다. 자신의 인생이 제자의 소설 소재로 쓰이자 루스는 분노한다. 예술가가 했어야
by
심지은 에디터
2019.04.27
리뷰
공연
[Review] 상처와 상처, 그리고 또 상처 아래 살아가는 이유 [공연]
폭력이라는 삶의 굴레를 보여준 비엔나 소시지 야채볶음
일요일 오후 3시, 대학로. 어쩐지 아주 이른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보다 아무 의미 없을 것만 같은 오후 두세 시가 가장 나른하고 힘이 든다. 이른 아침에는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씻고 준비를 해서 나가면 되고, 저녁 늦은 시간이라면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 아무 부담 없이 챙겨입고 나가면 된다. 그러나 오후 3시
by
박지수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가사로 바라보기 : 인간의 굴레에서 [도서]
인생에 대한 책 중 가장 회색에 가까운 책을 읽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싶다. 인생의 회색을 받아들이는데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가사로 바라보기 : 인간의 굴레에서 인생의 양탄자 Opinion 민현 #1 독서 오랜만에 책을 읽었다. 책을 읽지 않는다는 부담감이 나를 먼저 도서관으로 이끌었고, 의무감때문에 책을 읽고싶지는 않아서 중간에 포기하지는 않을 소설을 꺼내들었다.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는 이 영국 소설가의 자전적 소설로, 한 청년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너무 사실적
by
손민현 에디터
2019.04.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존재 [영화]
때때로 현실에서 든든한 멘토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사람이 힘들 때면 조상님의 안부를 묻는 것처럼,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할 때 언제이고 내가 물어보는 일생일대의 질문들에 명쾌한 조언을 주는 멘토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힘들 때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늘 도움이 필요한 존재이다. 힘든 순간일 때가 기억에 잘 남는 것일 뿐 스쳐 지나갔던 순간들에 있어, 수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도움이 필요했고 도
by
고유진 에디터
20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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