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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우리의 상처를 겹치면 [영화]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겹쳐내며 제 각기 고립된 핵심에서 걸어나온다.
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없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흉터로 바뀌어 내 몸과 마음에 남아 있을 뿐이다. 심지어 어떤 흉터는 바라보고 되뇌일 때마다 고통스러운 마음과 감정이 차오르기도 하는데 특히나 비극적인 점은, 나의 상처는 나만이 이겨낼 수 있는 것일 뿐. 그 누구도 내 상처의 핵심까지는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을 체감하고 난 후부터는,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20
리뷰
공연
[Review] 꿈과 현실,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두를 위하여 - 틱틱붐
꿈과 현실, 이 둘이 하나로 이어진다면 참 좋으련만 우리는 언젠가, 그리고 꽤나 자주 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꿈과 현실, 이 둘이 하나로 이어진다면 참 좋으련만 우리는 언젠가, 그리고 꽤나 자주 둘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젊음이란 이름으로, 청춘을 방패 삼아 마냥 꿈을 좇을 수 있는 것도 잠깐이다. 벌이 없이 꿈을 좇다 보면 매달 나가야 할 월세와 관리비, 그리고 꿈을 위해 들여야 하는 투자 비용들, 주변 사람의 시선까지 여러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by
이영진 에디터
2025.01.19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두근대는 심장 소리가 들려! [게임]
조금은 이상한 나의 남자친구
바야흐로 도파민의 시대, 사람들은 일상의 재미를 더해줄 자극을 찾아 나선다. 대부분은 그 재미를 사랑에서 찾을지도 모른다. 넘쳐나는 로맨스 드라마와 방영이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주제로 부상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그 방증이다. 불꽃 튀는 사랑의 현장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플러팅의 전쟁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채워주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그
by
박아란 에디터
2025.01.17
리뷰
전시
[Review] 세계 최초 몰입형 영화 전시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완전한 실패작에서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시네마 천국>은 제4회 칸영화제 대상 수상작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영화이자, 많은 이들에게 인생영화로 남아있는 작품이다. 한국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영화 <시네마 천국>을 입체적 공간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찾아왔다.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은 2025년 3월 30일까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더서울라이티움에서 개최된다. 이
by
이소희 에디터
2025.01.1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전통미술 전시장의 인터미션 [전시]
미디어아트로 구현한 한국 전통미술의 다양한 면모들
'인터미션'이라는 단어는 공연 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다. 연극 속 인물의 서사에 단단히 몰입했다가도, 잠시 일상으로 돌아와 다음 챕터를 흡수할 준비를 하는 것이 관람객이 인터미션을 마주하는 가장 흔한 방식이다. 이 인터미션을 전시에 적용해 보면 어떨까. 단편극을 한데 모아, 단편소설집처럼 한데 엮어두었다면? 우리가 잠시 여행을 떠날 이 단편극의 배경
by
김서현 에디터
2025.01.15
리뷰
전시
[Review] 세상의 모든 토토에게 보내는 한 통의 편지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 <시네마 천국>을 200% '즐길 수 있는' 몰입형 전시 추천.
어떤 불후의 명작은 세기를 지나 영원히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 추억을 간질인다. 파노라마처럼 삶의 순간들을 담아 낸 영화, 그리고 음악.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1988)>이다. ‘삶’이라는 영화에 엔딩 곡이 있다면, <시네마 천국>의 메인 테마 곡이 아닐까.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Ennio Morricone가 작업한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15
리뷰
전시
[Review] 오롯이, 시네마 천국 -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영화 시네마 천국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
‘시네마 천국 이머시브 특별전’. 처음 전시명을 접했을 땐 ‘영화인을 위한 다양한 영화 장면 전시인가?’, ‘이머시브는 뭐지?’ 등의 의문이 생겼다. 알아보니 시네마 천국은 1990년도에 개봉했던 이탈리아 고전 명작 영화 이름이었다. 또한 이머시브(immersive)는 ‘에워싸는 듯한’이라는 뜻의 영어로 전시와 연결 짓자면 관객 몰입형 전시를 의미한다.
by
이도형 에디터
2025.01.15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간 틈 사이 읽는 문학의 맛 [도서/문학]
언제나 나에게 즐거운 도피처가 되어 주는 문학 웹진 두 곳을 소개한다.
시간은 의미 없이 흘러가고 머리는 텅 비어 있고 마음은 이리저리 떠다닐 때, 스스로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상쇄 시켜주는 수단으로서 문학은 아주 유용하다. 그러나 대놓고 책을 펴고 문학을 읽을 수 없는 순간도 있지 않은가. 그다지 흥미 없는 수업에서 교수님의 말씀을 뒤로 한 채 몰래 딴짓을 하고 싶을 때, 혹은 인턴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맡은 업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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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우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당신이 몰랐던 개항장의 갤러리를 소개합니다 [공간]
MBTI와 함께요!
최근 몇 년간, 개항장 거리에 소규모 갤러리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차이나타운부터 신포 문화의 거리 길목까지 5분 정도 걷다 보면 10개 남짓한 갤러리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를 좋아하지만 새로운 곳을 찾으려면 강남, 종로까지 나가야만 했던 슬픈 인처너로서, 이런 변화는 매우 반가운 일이다. 작품이 담긴 갤러리, 그리고 각각의 작품엔 언제나 작가의 고유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어떤 이름은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 2024 올해의 작가 상 [미술/전시]
2024 올해의 작가 상 전시를 보고, 관객과 공명하는 작업명에 대해 생각하다.
창작물의 제목을 정하는 방식은 각자가 다를 것이다. 좋아하는 창작물에서 일부를 인용하거나, 혹은 그 자리에서 당장 떠오르는 직관적인 제목을 붙이기도 한다. 동기의 경우에는 작업의 제목을 대략적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해두고 작업을 시작하기도 한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좋아하는 창작물에서 일부를 인용하거나, (예 : 마그마를 피하기 위해서는 마그마를 등지지 말고
by
윤소영 에디터
2025.01.1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새해 첫 곡보다 새해 첫 영화를 골라보는 건? [영화]
올해 나의 모습은 어떤 영화 같으면 좋을까. 어떤 영화 같은 한 해가 펼쳐질까.
2025년, 새해가 찾아왔다. 언젠가부터 1월 1일, 새해에 처음 듣는 노래가 중요해졌다. 신정에 듣는 노래의 가사 따라 한 해가 흘러간다고 했던가. 그렇게 다들 1월 1일 첫 곡으로 무슨 ‘노래’를 들을지 고민할 때, 나는 남몰래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건 바로 ‘영화’. 나는 올해 첫 영화로 어떤 것을 볼지에 대해 고민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
by
정한나 에디터
2025.01.06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인류세 미술의 바다에서 표류하기 -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미술/전시]
'전시도 표류가 되나요?'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비엔날레 후기
제4회 제주비엔날레 <아파기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 제주도립미술관, 2024.11.26. – 2025. 02. 16. 지난 12월 24일, 제주도립미술관에 방문해 제4회 제주비엔날레를 감상했다. 2022년 제3회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내가 또 다시 비엔날레 기간의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 3회에서 큰 흥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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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원 에디터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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