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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새로운 계절 맞이하기 [책, 영화, 문화전반]
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영화나 책 또는, 겨울을 준비하는 소소한 의식
다른 이들이 어떻게 계절을 맞는지 각양각색의 방법을 보는 듯 듣게 된다. 가령, 직접 뜯어온 쑥으로 쑥국을 끓이는 일을 봄맞이로 여기고, 어떤 이는 빨래건조대에 일렬로 널어놓은 흰 러닝셔츠를 보며 여름의 생활을 되돌아본다. 또한 골목에 앉아 감 따는 할아버지를 구경하며 가을을 보내는 이가 있고, 겨울이면 길거리 포장마차의 어묵 국물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by
백지원 에디터
2018.10.1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지금, 충분히 무용해지세요. [문화 전반]
여러 의미에서 ‘지금’을 느끼는 건 중요한 일이다. ‘지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 순간의 풍경도, 그 순간의 감정도, 그 순간의 나 역시도 한번뿐이다. 생각해보면, 내가 쓰는 모든 글들은 ‘나의 지금’을 표현하고 수놓는 나만의 일기장이었다. 내가 쓰는 모든 글에서 가장 주안점을 뒀던 것, 살아있는 생생한 ‘지금’을 묘사하는 일이었다. 죽은 글을 쓰지 않는 것, 살아 움직이는 글을 쓰는 일. 그것이 내가 글을 쓰면서 나도 모르게 추구했던 글의 이유였다.
지금, 충분히 무용해지세요. - 빛이 시선을 잡아채는 계절 속에서- 지금 이정하 해마다 피는 꽃이라도 같은 모습이 아니다 그 꽃을 바라보는 나도 같지 않다 모든 것은 흐르고 변한다 한번 지나가면 그뿐 흐르고 흘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올 길은 영영 없다 그러니 어찌 소중하지 않으랴 어찌 간절하지 않으랴 지금
by
한나라 에디터
2018.10.04
리뷰
공연
[Review] 계절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소네트로 풀어 보는 비발디 사계 -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롯데콘서트홀
"계절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소네트로 풀어 보는 비발디 사계"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 로시니의 유쾌함과 비발디의 상상력을 품다 - Intro. 내용에 앞서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고 무더위를 물리치기 위해서인지 오랜만에 찾은 롯데콘서트홀은 여전히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에 맞춘 것인지 롯데콘서트홀에서 하는 이번 연주가 더욱 마음에 들었
by
장혜린 에디터
2018.06.27
리뷰
공연
[Review] 선율로 듣는 계절의 변화, 이 바르투오시 이탈리아니
여름의 정취가 만연한 6월 말, 세상은 초록색으로 물들어가고있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런 계절의 변화에서 생각나는 클래식 노래, 그리고 이 음악으로 현재 세계의 정상에 올라있는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그들의 연주를 듣기 위해 오늘 나는 이 공연장에 앉아있게 되는 영광을 얻었다. 현악기의 매력은 무궁무진하
by
김승아 에디터
2018.06.25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계절이 떠나가는 봄, 밤에 [기타]
결국은 지나가는 일, 그리고 떠나 보내는 것들에 대한 단상
곧 하늘이 흐르며 별자리가 바뀔 것이다. 소리없이 또 다시 여름이 오고 있다. 오롯이 푸르른 계절을 위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서둘러 옷을 갈아입기 시작했다. 달리 말해보면, 끝끝내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봄의 일들이 스치듯 또 우리를 지나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선명하게 한 계절이 떠나가고 있다. 유독 짧았던 올해의 봄날들, 어느덧 벚꽃 잎의 흔적은 어
by
김현지 에디터
2018.04.30
작품기고
The Artist
[손으로 전하는 이야기] '너의 계절' 백가희 작가를 전하다.
[너의계절] 출간기념회 & 북토크 -백가희 작가님 4/14 15:00~17:00 합정 땡스북스에서 백가희 작가의 '너의 계절' 책 출간 기념회 겸 북토크가 진행됐다. 백가희 작가는 이전에도 '간격의 미' 와 '당신이 빛이라면'이라는 에세이를 발표하며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공감 가는 많은 문장들을 써 내려간 덕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하였다.
by
강민희 에디터
2018.04.22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낙화
사회와 세상에 의해 변해가는 연인의 모습을 꽃이 지는 낙화에 비유하여 표현해보았다. 아주 소소했던 것들이 바뀌고 난 후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나타내었다.
잠시나마 나를 설레게 했던 벚꽃이 지고 그 꽃잎들이 우수수 떨어졌다 벚꽃의 낙화와 함께 계절이 변했다 그리고 '너'라는 사람도 변했다 잘 다려진 정장보다 무릎 나온 빨간 추리닝이 좋았다 떡져 바른 왁스보다 헝클어진 머리카락이 좋았다 진한 향수냄새보다 은은한 체취와 몸에 밴 알싸한 담배 냄새가 좋았다 비싼 선물과 꽃보다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은 편지 한 장이
by
정재빈 에디터
2018.04.18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도서 큐레이터 기획02 - <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 [문학]
그는 3차 면접에서 어떤 돌발행동을 보였으며, 왜 보였을까. 하나의 부품이 되기 위해 마흔 아홉번의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 그가 그럴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었고, 이제 곧 있으면 면접의 시간이 다가온다. 오늘 소개할 책은 면접에 관한 책이다. 면접의 tip이 담긴 책이라면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이 책은 그런 책이 아니다. 그래서 혹시 그런 책을 생각하고 이 글을 골랐다면 지금 뒤로 가기를 눌러도 괜찮다. 이 책은 오히려 면접과 연수의 씁쓸한 단면들을 보여주어
by
신승욱 에디터
2018.04.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연민,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영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
by
공정필 에디터
2018.02.19
리뷰
공연
[Review] 삶의 사계절을 보여주는 '소네트' [공연]
소네트를 보고 난 이후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렇게 상투적인 표현의 작품이지만 그렇지 않게 느껴지는 연극은 처음이다’라는 것이었다. 또 소네트는 사랑의 사계절을 이야기한다고 생각했지만 그 실상은 인생의 사계절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누구나 곁에 자신만의 요정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 때문인지는 몰라도 극 초반의 소네트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웠다. 그것은
by
정다빈 에디터
2018.02.09
리뷰
공연
[Review] 사계 그리고 소네트 [연극]
사랑은 계절과도 닮았다
음악극<소네트>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모티브로 구성했으며 ‘소네트(SONNET)’를 4계절별로 나누어 주인공이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 주인공 미숙은 어릴 적부터 성당에 다니며 열심히 기도해왔다. 미숙의 모습에서 필자는 몇 번이나 어린 시절의 나를 마주했다. 나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주님을 만나던 모태신앙이었던 터라 누군
by
김수정 에디터
2018.02.08
리뷰
공연
[Preview] 사랑, 성장, 깨달음의 사계절 [문학]
2018 산울림 고전극장 연극 '소네트' 프리뷰
개인적으로 2017년은 사랑으로 가득 찼지만 그 사랑이 꼬이고 꼬여 결국 휘둘렸으며, 벌어지는 모든 상황들로 인해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이 겨울 동안에는 회복의 시기를 보내고 큰 전환기가 될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이런 한 해는 있을 것이다. 한 해보다 더 걸렸던 사람도 있을 거고, 아직 오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모태솔로
by
유지은 에디터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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