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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사람답게 일할 권리를 향한 ‘깩소리 한 번’
제2의 전태일이 되고자 했던 여공들의 투쟁의 기록
* 이 글은 영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빨간 꽃 노란 꽃 꽃밭 가득 피어도 …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경쾌한 리듬과 단조의 어두운 멜로디가 묘한 조화를 이루는 이 노래는 80년대 민중가요 ‘사계’이다. 예능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도 간혹 등장해 언뜻 친숙하게 느껴지는 이 곡은 사계절이 지나고 또 다시 봄이 와도 풍경 하나 누리지 못한 채
by
조현정 에디터
2022.03.2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기록하는 사람 중에 성장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스물 두살, 청춘의 회고록
지금 현재의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 세 가지를 꼽아보라고 하면, 나는 바로 외칠 수 있다. '일기'과 '사진', 그리고 '기록'이다. 고작 이 세 개의 단어들로 나는 짧디 짧은 나의 삶을 표현하고자 한다. 첫 번째 단어, 일기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달려오는 높은 파도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안과 초조함의 대상이지만 서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말
by
김린 에디터
2022.03.24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깨진 유리컵 조각을 주워 담다가
잃어버린 것을 잊어버리는 건 늘 어렵다
얼마 전 아끼던 유리컵을 깨고 말았다. 설거지를 하던 중이었는데, 미끈거리는 주방 세제가 잔뜩 묻은 손의 감각에 익숙지 못했던 탓인지, 그만 싱크대에 놓치고 만 것이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애지중지 아끼던 유리컵은 처참하게 두 동강이 나버리고 말았다. 아주 짧은 순간 나는 이건 깨진 게 아닐 거야, 내가 잘못 본 걸 거야,라며 자기최면도 걸었다. 그만큼
by
이다영 에디터
2022.03.22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포근한 꽃내음을 담다
봄을 그리다
illust by loa / Copyright 2022. Loa All Rights Reserved. 따스한 여백 속 만발한 꽃 한송이 포근한 꽃내음을 그림에 담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2.03.2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최초의 휴식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맞는 '최초의 휴식'
잠에서 깨어난 순간, 깊게 잠긴 목의 감각을 느끼며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 유명하고도 지독한 코로나 바이러스. 이제는 오미크론이라 부르는 게 더 일상적일까, 이 감염병의 그물망에 안타깝게도 빠져나오지 못했다. 2020년 1월부터 온세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이 골칫거리를 요리조리 피해가나 싶더니 결국 예외의 대상이 되진 못했다. "일주일간 집에서 격리
by
신지예 에디터
2022.03.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잃기 위해 잊는 세계에 관하여
나는 오랑이와 짹짹이의 실존하는 세계에 잠시 다녀왔다.
오랑이의 세계는 존재한다. 오랑이와 짹짹이의 세계는 실존한다. 나는 오랑이와 짹짹이의 실존하는 세계에 잠시 다녀왔다. 잠에서 깨어 눈을 뜨자마자 생각했던 세 문장이다. 말 그대로 나는 전날밤 오랑이와 짹짹이의 세상에 들렀다 이제 막 현실로 복귀한 참이었다. 나는 그날 하루를 '유레카'를 외친 아르키메데스의 심정으로 보냈다. 그 꿈에서 내가 발견한 것은 단
by
고민지 에디터
2022.03.15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잡념
반죽 덩어리처럼 뒤섞인 잡념들에 대하여
새로움은 늘 신선함과 동시에 벅찰 때가 있다. 몸만 익숙한 것을 추구하는 줄 알았던 나는 마음 또한 그렇더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지도 못했고 겪어보지도 못했던 상황에 던져진 나는 최근 들어 새로운 루트를 밟고 있다. 이 정도면 감사하지,라는 과도한 긍정이 지친 마음을 달래주지 못할 때가 많아졌다. 치유되지 못한 마음을 채찍질해가며, 해가 뜨면 시간에 쫓겨
by
최유정 에디터
2022.03.14
작품기고
The Artist
[뒤죽박죽 다락방] 추락한 후
다시 일어나는 법
[illust by 내니] 간절하게 꿈꾸고 기대했지만 예기치 않게 추락하고, 무너지는 상황이 있다. 다시 올라가야 할까 아니면 머물러야 할까
by
김예인 에디터
2022.03.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행복과 사소함에 관하여
힘을 뺀 순간 찾아오는 일상 속 사소한 행복들에 관하여
2021년 나의 화두는 '삶과 죽음'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그도 그럴 것이 기고한 글의 상당수가 죽음과 삶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었으니까. 이러한 나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들은 22년에 이르러 잔가지를 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행복. 죽음이 있기에 삶이 소중하다. 소중한 삶 속 행복이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행복은 어떻게
by
최원영 에디터
2022.03.12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예술과 일상의 줄다리기 사이에서
시스템을 재고하는 일은 늘 귀찮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만들 때 예술이 성립 될 수도 있다
한승민(Han SeungMin) 일상의 틈 2021 에칭, 드라이포인트 38 *48 개인 소장 <세부 사진> 거의 종교적 체험에 가까운 명상 경험을 유발하는 예술이 있다. 내겐 그것이 목욕이다. 그렇지만 심취와 매너리즘 속 인생은 균형을 잃는 것처럼, 씻어내는 일이 전부가 되게 해선 안 된다. 시스템을 재고하는 일은 늘 귀찮다. 그렇지만 당연한 것을 당연
by
한승민 에디터
2022.03.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 시국 교환학생 일기3
첫 대통령 선거를 스페인에서 하다니.
돌아갈 때가 되니 거짓말처럼 화창해졌던 마드리드. 사진은 스페인 광장에서 반대쪽으로 건너가는 횡단보도에서 찍었다. 벌써 2주가 된 2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투표라는 좋은 변명으로 마드리드 여행을 갔고, 겉핥기 수준의 여행이었지만 내 목적인 프라도 미술관 관람에 성공한 나름 알찬 여행이었다. 여행 내내 비가 오락가락 내리고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인지 첫 마
by
신민정 에디터
2022.03.11
사람
ART in Story
[마스터피스] 감정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정지아의 세계
일러스트레이터 정지아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일러스트레이터 정지아를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정지아입니다. - 사람들에게는 '늘무'라는 닉네임으로 많이 익숙하신데, 실명으로 활동을 시작하시게 되었네요.
by
김혜빈 에디터
202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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