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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Opinion] Why Saigon, Why? - 뮤지컬 '미스 사이공' [공연]
전쟁의 끝은 항상 비극으로 귀결된다
전쟁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할까? 과거의 일로 치부할 것인가, 아니면 그저 이야기의 소재 거리에 불과하다고 생각할까. 아마, 전쟁을 겪지 않는 사람에겐 그저 과거의 일이며, 이야깃거리라고 여길 것이다. 부끄럽지만 나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 중 하나였다. 전쟁을 역사책에서만 배웠고, 나와 전쟁은 무관하다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그래
by
오지영 에디터
2020.07.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시간여행은 착시입니다, 'A Rainy Day in New York' [영화]
'과거로의 체험'이 아닌 '과거를 바라보는 시점의 체험'
1. 영화의 시간여행 영화는 시간 여행을 좋아한다. 영화는 과거, 현재, 미래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다. 그래서 마음껏 시간을 활용한다. 전쟁 영화는 아주 오래전 과거로 떠나기도 하고, SF영화는 상상하지 못한 미래를 그리기도 한다. 영화는 사람의 상상력이 닿는 시간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생생하게 표현한다. 이처럼 시간여행은 영화의 특기이자 표현
by
김용준 에디터
2020.07.03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다시, 추억을 담다.
기억 속 공간
painting by suhyun 노을이 지며 노랗게 물들던 베니스의 모습. 꽤 시간이 지난 추억임에도, 그때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일상 속에서 새록새록 떠오르는 그립고 정겨운 공간으로 마음속에 남아있다.
by
윤수현 에디터
2020.05.2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내가 가장 사랑하는 누군가는 다른 사람에게는 미워함의 대상일 수도 [음악]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정규 앨범 STELLAⅠ에 수록된 빌런(Villain) 이야기
We all pretend to be the heroes on the good side. - Villain 우리는 모두 좋은 쪽 혹은 바른 쪽에 있는 영웅인 척 한다. 해당 문장은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의 곡인 빌런의 도입부이다. 앨범 소개 글을 보면 '원하든 원치 않든 인간은 필연적으로 히어로와 빌런을 함께 안고 살아가는 존재인 것 같다. 그 둘 중 상대
by
이보림 에디터
2020.05.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 줄 단 하나의 아이 - 에이 아이(A.I) [영화]
영원한 사랑을 인간은 감당할 수 있을까?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에이 아이(A.I)>(2001)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위협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많은 작품 속에서 로봇, 인공지능을 소재로 다루지만 이를 통해 명백해지는 것은 인간이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지점은 어디인지, 인간을 인간이 아닌 것과 구분 짓는 요소는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하게 만든다. 인간은 어떻게 인간이 되는가? 에이 아이 (A.I)
by
김채영 에디터
2020.05.14
작품기고
The Artist
[거북이의 손그림] 새롭게 보는 연습
실제 풍경 속 저마다의 시선
Painting by Suhyun 그림이란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선'을 담는 것이다. 물론 그림에서 기법적인 요소나 색채, 형태 표현 등 중요한 요소는 많으며 쉽게 정의할 수 없는 것이지만, 굳이 한 문장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림'에 대해 간략히 말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붓을 처음 잡았던 순간부터, 지금까지 '일상적인 풍경이나 사물 속에
by
윤수현 에디터
2020.04.2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 에디터 활동이 바꾼 글쓰기의 의미
나에게 글쓰기는 원래 수행평가였고, 레포트였다.
나에게 글쓰기는 원래 수행평가였고, 레포트였다. 그런 내가 어쩌다가 아트인사이트에 발을 들여놓을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용감 무쌍했다. “친구따라 갔다가 오디션에 붙었어요!”하는 격이었다(친구를 따라가지는 않았지만). 마감날에 지원서를 보게 되었고, 그 날 따라 글이 잘 써졌다. 그게 전부였다. 당연히 기대하지도 않았었다. 그냥 오랜만에 브레인 스토
by
박나현 에디터
2020.02.2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사회라는 화실 속에 나는 호구(虎口) 화가 [사람]
청춘이 도화지를 채우는 방법을 배우다
화실의 분위기. 김민희. 2007.2.1 청춘은 호구다. 사람들은 무지한 청춘을 괴롭힌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힘을 온전히 파악하지 못한 청춘은 이용당한다. 청춘은 상처를 모은다. 아직 상처받지 않아 비교적 깨끗한 도화지와 같은 이들은 배신당한다. 청춘은 순식간에 울타리가 없는 목장에 내던져졌다. 청춘은 팔레트에 물감을 짜 놓는 작업을 한다. 그러다 보면
by
박나현 에디터
2020.02.19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나의 단골 다이어리 [사람]
단골집에 대한 나만의 정의, 나만의 까멜리아.
한 동네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 참 어색하다. 나는 불교유치원부터 시작해서 미취학아동 때만 4개의 원을 거쳤다. 초등학교도 4개를 지나온 뒤에서라야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전학없이 다닐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7번의 이사가 있었다. 그래서 내가 역마살이 있는지도 모른다. 어렸을 때 먹었던 떡볶이를
by
박나현 에디터
2020.02.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영화]
후회하지 말고 기억해
“후회하지 말고 기억해” 초상화를 그리는 화가 마리안느(노에미 멜랑)는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아델 에넬)의 결혼 초상화 의뢰를 받는다. 엘로이즈 모르게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마리안느는 비밀스럽게 그녀를 관찰하며 알 수 없는 묘한 감정의 기류에 휩싸이게 된다.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마주하게 할 걸작을 만난다!
by
정두리 에디터
2020.02.09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밤낮이 바뀐 그 밤의 음악 Part 1 [음악]
누구에게나 마음 한편에 담아두는 시간과 음악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이 곡이, 지나고 나서야 행복을 자각했던 시간 중 한 부분을 그리워하게 만든다.
시차 – 밤낮이 바뀐 삶 요즘의 나는 밤낮이 바뀐 생활을 하고 있다. 우원재식으로 표현하자면 ‘남들이 돈 주고 가는 나라의 시간들을 사는 중‘인데, 그마저도 매일 변하는걸 보면 방구석에서 세계일주를 하는 기분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지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잠 못 드는 날들이 있다. 하고싶거나 해야 하는 일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이런
by
김인규 에디터
2020.01.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행복한 시간은 왜 빨리 가요? [사람]
행복과 시간, 그리고 선택 사이에 끼인 나
나의 쉬는 날, 밀린 드라마를 몰아서 보다 보면 하루가 끝난다. 뭐 한 것도 없는데 잘 시간이다. ‘행복했으니까 됐지!’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괜히 억울하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를 놀리듯이 시간은 짧다. 퇴근을 기다리는 출근시간은 점심시간까지도 멀고 지루한 시간의 흐름이다. 기쁨에 겨운 퇴근에서 출근까지의 시간은 야속하게 짧다. 괜시리 내가 약하게 느껴지
by
박나현 에디터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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