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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과거와 현재의 리얼리즘 예술 [시각예술]
19C 후반에는 예술에 대한 구식 사고방식을 대놓고 거부하는 미술가들이 점점 늘어났다. 그들은 감정과 상상보다 사회 현실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아카데미 미술, 신고전주의, 낭만주의의 부자연성을 배격하는 대신 평범한 세계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묘사하는 데 집중했다. 리얼리즘 화가들은 1842년 2월 혁명 이후 부각된 과학 기술의 발견과 개인적 권리의 가치
by
고지희 에디터
2017.12.10
리뷰
전시
[Review] 철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쇠,철,강-철의 문화사'展
인류의 근간이 된 철의 기원과 원형을 살펴보는 전시, < 쇠,철,강-철의 문화사 >展이다.
가을 어스름이 진 늦은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수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을 하는 덕분에, 저녁 식사를 한 뒤 한산한 박물관을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특별한 여유가 생겼다. 그렇게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특별전시 중 하나로 <쇠,철,강-철의 문화사>를 진행
by
심한솔 에디터
2017.10.29
리뷰
PRESS
[PRESS] 코끼리에게 한판승으로 패하다 : 연극 < 엘리펀트송 >
뛰어난 연출 없이도, 팽팽한 게임 없이도, 마이클이라는 인물의 비극은 인간의 사랑과 상처에 대한 진실을 들려준다.
소설가 황정은에게 물었다. “문학 속 인물 가운데 누구라도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습니까?” 황정은은 이렇게 말했다. “문학 속 인물이라뇨. 그런 것이… 되고 싶겠습니까?” (젊은 작가의 책, 문학동네, 2016) 황정은의 답변대로, 문학 속 인물로 사는 것은 그리 유쾌하고 행복한 일이 아닐 것이다. 그들의 기질이나 성격, 꿈을 닮고 싶다고 느낄 순 있
by
김나윤 에디터
2017.10.06
리뷰
PRESS
[PRESS] 코끼리란 퍼즐 : 연극 < 엘리펀트송 >
아리송한 힌트 조각들이 마구 뒤섞여 있다. 정박하지 못한 퍼즐 조각들을 맞출 시간이 다가온다. 포스터의 카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마지막 퍼즐 조각이 제 자리를 찾아간 그 순간일 것이다.
코끼리란 퍼즐 한 번쯤 퍼즐을 맞춰본 적이 있을 것이다. 커다란 판 위에 쉴 새 없이 조각들을 끼워 맞추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조각이 들어갈 자리만 남는다. 조각 하나를 마저 끼워 넣으면, 새로운 세계가 완성된 채로 눈 앞에 펼쳐진다. 처음에는 알 수 없던 퍼즐의 자리를 하나하나 짚어가며 제 자리를 찾고, 그 인고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완성된 그림을 만나
by
김나윤 에디터
2017.09.28
리뷰
공연
[Preview] 과거와 현재, 이를 통해 그려나갈 미래- 여우락 페스티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러나갈 미래 여우락 페스티벌 온고지신. 옛 것을 익히고 그것으로 미루어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선 ‘과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아마 대부분은 초등학생 때 배웠을 텐데요. 그만큼 기본 중에도 기본인 사자성어입니다. 하지만 이 ‘기본’이. 제가 살아가면서 실천하기엔 왜 이리 어려운지
by
권희정 에디터
2017.07.10
리뷰
전시
[PREVIEW] 사람을 생각하는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展 Design Your Self"
수많은 이미지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요즘, 대중을 위한 디자인을 고민하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전이 국내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철학을 분명히 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해온 그의 디자인 전시전!! 기대됩니다!
카림 라시드展 Design Your Self “좋은 디자인이란 소수가 아닌 다수에게 통하는 디자인이다.그런 디자인을 위해 나는 유명 기업과 함께 작업한다.” – Karim Rashid 전시개요 1. 전 시 명: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展 - Design Your Self> 2. 전시기간: 2017년 6월 30일(금) ~ 10월 7일(토) 3. 전시
by
정미연 에디터
2017.06.20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와 현재의 간극에 존재하는 강렬한 힘, 노스탤지어 [시각예술]
헐리웃에 보낼 시나리오가 아닌, 순수 문학을 쓰겠다고 나선 주인공 ‘길(오웬윌슨)’. 그의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현학적인 자신의 친구와 길을 비교하며 길의 부족한 현실감각을 지적한다. 영화의 첫 장면이 길의 ‘파리 예찬’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그리고 길이 쓰고 있는 소설의 주인공이 골동품 등을 파는 노스탤지어 샵의 주인인 것으로, 길이 정
by
최예원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세일즈맨의 죽음-현재를 산다는 것 [문학]
그는 현재를 살아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살아가는 인간에게는 없는 '나 자신을 아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일상에 뭐 하나 새롭게 보이는 일이 없는 날의 연속이다. 이런 날들에도 문득 드는 생각이 있다. 내가 그려왔던 이십대는 이런 삶이 아닌데, 무언가 청춘 영화처럼 벅차고 나태주 시인의 시처럼 애잔하지만 사랑스러운 나날일 줄 알았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생각했던 '미래의 나'에 대한 아쉬움과 절망을 느낄 것이다. 이에, 행복했던 그리고
by
이현지 에디터
2017.04.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선형의 시간 축 위에서 [문화 전반]
“과거로 돌아간다면, 미래를 바꾸겠습니까?”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누구나 정말 간절하게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특히 내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해서 생각할 때, 모든 순간이 그렇다. “그 때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함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찰나의 행동이 일으켰을 나비효과를 생각하며, 모든 순간에 후회의 씨앗을
by
임예림 에디터
2017.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종이 잡지가 위험하다. [문화 전반]
잡지 부활을 외치는 사람들이 존재하듯, 진퇴양난의 지경에 도달한 잡지계에도 희망은 있었다. 요즘 마케터와 웹 에디터의 관심도 온통 ‘잡지의 미래’에 있다.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잡지가 곧 걷게 될 가까운 미래는 어떨까?
잡지의 과거와 현재 ‘현대의 무궁무진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는 손가락 끝으로 어디든지 닿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아날로그를 대하는 글들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런 말들은 이제 진부하게만 느껴질 정도다. 위대한 디지털 시대의 업적으로 각종 스마트 기기들은 우리의 생활 속 어디든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T.G.I.F 시대(Thanks God,
by
성지윤 에디터
2017.03.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철학과 문학의 관계 [문학]
철학과 문학의 관계를 말하는 것은 간단한 일일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한다.
철학과 문학의 관계 _ 미완성 단상일지라도 파리의 철학자 알랭 바디우(Alain Badiou)와 슬로베니아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슬라보예 지젝(Slavoj Žižek)은 2004년 오스트리아의 빈에서 ‘철학은 정치에 개입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담을 갖는다. 그리고 2013년 9월 두 철학자의 대담은 민승기의 옮김으로 『바디우와 지젝 현재의 철학을
by
양나래 에디터
2017.03.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미래에서 현재의 사랑을 말하다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예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왜 사랑했을까" "내 문을 두드려줘서 고마웠어"
올 겨울, 추운 날씨로 꽁꽁 얼어붙어 버린 우리의 몸과 마음을 녹여준 따스한 뮤지컬이 찾아왔었다. 엄청난 인기 하에 막을 내린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50년, 미래를 얘기한다. 주인공인 올리버와 클레어는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 사람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헬퍼봇들이다. 자, ‘로봇’의 이미지를 떠올려보자. 프로그램화
by
맹주영 에디터
20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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