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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죽음에 대하여 [문화전반]
문예지 < 릿터 >, 영화 < 전우치 >, 미술사 속 < 이미지의 삶과 죽음 > 등등 다양한 문화에서 언급되는 죽음과 그 존재성에 대해.
1 감기에 걸렸다. 곧 낫겠거니 했지만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아 결국 병원을 갔다. 유쾌하기로 소문난 원장님은 내가 들어서자마자 ‘아니, 젊은 사람이 여길 오면 어떡해!’ ‘젊음을 더 즐겨야지 왜 아프고 그래?’ 무서운 표정으로 겁을 주셨다. 그래 난 젊다. 때 묻지 않은 젊은 나이에게 음습하고 시꺼먼 죽음은 특정사건이 뒤통수를 쳐 주지 않는 이상
by
김경진 에디터
2017.02.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메리카노와 소주에 담긴 추억 [문화전반]
아메리카노와 소주에 담긴 두 사람에 대한 추억
도깨비 공유에 대한 여운이 아직 남아 있던 탓일까. 공유하면 떠오르는 커피가 생각났다. 커피프린스 1호점을 시작으로 카누 광고까지 커피 남자인 그. 커피를 선전하는 그의 모습에 아메리카노가 처음 나에게 다가온 순간이 떠올랐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섞어 만드는 아메리카노는 어린 나에게 그저 쓴 음료였다. 믹스커피는 설탕의 달달한 맛 덕분에 마셨지만 아
by
이종국 에디터
2017.02.03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상적인 사랑과 부부란 무엇일까? 소설 안나카레리나 [문화전반]
최근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 나영석 피디가 계획한 안재현, 구혜선 부부의 신혼일기다. 가상 커플이 아닌 진짜 부부를 대상으로 촬영하기 때문에 부부란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금이나마 들여다 볼 수 있기다. 개인적으로 결혼에 대해 환상 같은 것은 없다. 결혼은 하면 좋겠지만 안 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
by
장세미 에디터
2017.02.0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방정리 예찬론 [문화전반]
'방정리 예찬'의 시작은 대학교 1학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2시간 거리를 통학하는 새내기였던지라 도대체 방을 치울 시간이 나질 않았다. 쉽게 더럽혀지는 방을 보며,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다. 나의 동선과 정말 필요한 것들, 항상 손 닿는 곳에 있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가구들을 이리저리 옮겼다. 그러다 보니 어디에 놓아도 상관없을 것들이 보였
by
이서윤 에디터
2017.01.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어른'에서 미끄러지기 [문화전반]
그림책은 우리를 '미끄러지게끔' 만든다
by Jean-Jacques Sempé 몇일 전부터 기다렸다는 듯이 눈이 내렸다. 얼어버린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발끝에 잔뜩 힘을 준 채 걸었다. 어디쯤을 딛어야 무사할까하며 걸어가던 중, 앞서 가는 아이와 엄마가 보였다. 유치원엘 데려다주는지 엄마의 손엔 노란 유치원가방이 들려있었다. 아이는 옆에서 쉼없이 미끄러졌다. 엄마와 맞잡은 손을 지지대
by
이서윤 에디터
2017.0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요리人류'-요리의 인류학 [문화전반]
자연이 인류에 주는 선물, 음식
KBS2 다큐멘터리 "요리인류"시리즈는 2015년 'KBS 글로벌 대기획 요리인류' 8부작을 시작으로, '요리인류 키친(2015)' 그리고 1월 27일 '요리인류-도시의 맛'까지 방영을 앞두고 있다. 요리인류는 '세계 60억 시청자들의 공통된 관심 소재인 음식을 주제로, 그 안에 담긴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과 문명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친다. 지적 욕구와 오
by
정효주 에디터
2017.01.2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DOPE끝내주게 멋진, dope한 힙합영화 [문화전반]
어디에도 들어맞지 않는 사람은 다양한 각도와 관점으로 바라봐야해요. 그것은 저주일 수도, 축복일 수도 있죠.
몇달 전부터인가 DOPE라는 단어가 힙합과 관련하여 여러 매체에서 종종 보이기 시작했다. 여러 힙합가수들이 도프라는 단어를 사용해왔다. DOPE라는 제목의 노래들도 꽤 보인다. DOPE는 무슨 뜻일까? 여기 DOPE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영화가 있다. 1.noun: a drug taken illegally for recreational purposes
by
정보영 에디터
2017.01.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170122 7‘44“ [문화전반]
우리는 제각기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리고 그 가치관에 따라 충돌하기도 공감을 얻기도 한다. 여기 굵직한 의견 차이를 겪은 친구 두 명의 대화가 있고, 날것의 이야기를 남겨두고 싶은 욕구에 창피함을 무릎 쓰고 적은 글이 있다.
담화가 끝나고 b가 그린 a 친구 4명이 있다. 그렇잖아도 비슷한 구석이 있어 모인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모난 부분이 잘 갈려 데칼코마니 같이 비슷한 모양새를 갖췄지만, 그 안에 본질적인 색은 뚜렷이 유지 하고 있어 종종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작은 마찰들이 있었다. 하지만 다들 대화 나누기를 좋아해 오히려 시간을 잡고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by
김경진 에디터
2017.01.2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맛을 향한 끝없는 원정 [문화전반]
한국관광공사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맛’에 미친 것 같다. 맛집, 먹방, 쿡방, 각종 요리 프로그램, 스타 요리사, SNS 레시피 동영상까지… 그야말로 끝이 없다. 끝도 없이 미식 콘텐츠가 등장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한국의 요리 산업은 몇 년 사이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발전했다. SNS의 등장과 함께 무엇을 먹고, 어디서 먹는지를 과시하고 인
by
채현진 에디터
2017.01.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상투적' 인간 [문화전반]
상투적 문구들이 지닌 위험한 비밀
#나는 상투적 인간일까 학부생 4년간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했다보니 정신없이 써낸 글이 수십편이다. 이제껏 써낸 글들은 나의 '흑역사'이긴 하지만 모두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있다. 옛 앨범을 들춰보고 싶어지는 때가 오듯, 이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훑어보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꽤 잘 썼다 싶은 글도 몇 편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고, 제출일 전날밤 얼마나 조
by
이서윤 에디터
2017.01.1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실험카메라를 들며)당신은 악인입니까? [문화전반]
WWYD(What would you do?)와 젠틀맨(Gentleman)를 보고 느낀 좋은 컨텐츠 소비란?
sns에서 떠들썩한 영상이 몇 개 있었다. 불편하게 연출된 상황 속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그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관찰하는 영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는 12부작으로 제작된 <젠틀맨>이라는 예능 이였다. 대표적으로 ‘실종아동을 눈앞에서 발견한다면?’과 ‘아동학대를 목격했다면?’편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술 취한 사람이 운전
by
김경진 에디터
2017.01.1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시인 장 콕토 Jean Cocteau, 그의 삶은 예술이었다. [문화전반]
그가 남긴 그의 최고의 예술 작품은 그 자신의 삶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그는 온몸으로 자신이 존재하던 그 시대와 그 정신을 표현해낸 예술가였다. 그의 삶은 예술 그 자체였다.
이 로고는 매년 5월 프랑스 남부지역인 깐느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영화제인 “깐느 국제영화제”를 상징하는 로고이다. 영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도 뜨거워지는 차에 여러 매체들을 통해 자주 보고 지나쳤을 법한 이 로고를 디자인 한 사람이 바로 아래 보이는 사진의 주인공 "장 콕토"이다. 아마 장 콕토 만큼 예술 전반에 걸쳐 이렇게 다방면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인
by
정보영 에디터
201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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