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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Review] 전시회 초보가 본 보그展
기존의 방식을 뒤엎고 궁금증을 담아 내는 것이 예술이고 지혜라면 보그 전은 적잖은 성공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전시회를 자주 보러 다니는 사람은 아니다. 미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전시회란 내게 있어서 조금 향유하기 어렵다는 인상이 박혀 있었다. 하지만 그런 내가 [보그 라이크 어 페인팅]전을 찾게 된 이유는 바로 이 전시가 '패션'과 '명화'를 주제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전에 DDP에서 '디올'과 '장 폴 고티에'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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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 에디터
2017.08.05
작품기고
[사자가 끄적일 때] 과거의 환상
환상이 현실이 된 후의 이야기.
***못 다한 끄적임*** 고등학교 시절, 대학이라는 곳은 꿈과 환상의 공간이었습니다. 캠퍼스 낭만을 꿈꿨고, 씨씨가 되는 걸 꿈꿨고... 그렇게 대학에 대한 환상을 키우며 스스로를 응원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저에겐 그런 환상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지만, 가끔 고등학교 후배들을 만나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며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아이들이 많더군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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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연 에디터
2017.08.03
리뷰
도서
[Preview] 다른 시대, 먼 과거의 작가들에게 오늘의 답을 찾다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
시인이 사랑하고 사랑한 작가 11인의 창작노트
중고등학교 문학시간에 문학작품을 보는 것도 흥미로웠지만문학작품 속에서 시대적 배경, 작가 삶과 특징 등이드러나고 그것에 따라서 작품을 해석하는 게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이번에 소개해드릴 책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이그때의 경험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같아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좋아, 살아야겠다!』는프란츠 카프카, 마르키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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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에디터
2017.07.31
리뷰
공연
[Preview] 나일론 줄 너머로 느끼는 따뜻한 아름다움, 아우디노스 기타듀오 콘서트 [공연]
전자 기타와 통기타만 접해보았던 나는, 클래식 기타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했고, 금속 줄이 아닌 나일론 소재의 줄, 넓은 지판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음악 교양 수업을 듣던 중 교내 클래식 기타 동아리의 공연을 우연히 보게되었다. 단 몇대의 기타만으로 큰 강의실을 따뜻하게 메우던 그 소리를 아직까지
by
최예원 에디터
2017.07.3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어맨다의 노란색 원피스 [문학]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의 '유리동물원(The Glass Menagerie)'에서 어머니로 등장하는 어맨다 윙필드(Amanda Wingfield)를 통해 추억 속 과거에 갇혀 현재를 살아가는 그녀를 알아본다.
* 해당 글에는 작품의 중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The Glass Menagerie 유리동물원 테네시 윌리엄스(Tennessee Williams)는 그의 작품 『유리동물원』(The Glass Menagerie, 1944)에서 윙필드 가족의 아픔을 두드러지게 다룬다. 그는 ‘정상이 아닌 집안’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비정상적인 사회 속에서 비극적인 삶을
by
염승희 에디터
2017.07.27
리뷰
공연
[Preview] 과거와 현재, 이를 통해 그려나갈 미래- 여우락 페스티벌
과거와 현재, 그리고 그러나갈 미래 여우락 페스티벌 온고지신. 옛 것을 익히고 그것으로 미루어 새 것을 안다는 뜻으로, 새로운 것을 알기 위해선 ‘과거’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아마 대부분은 초등학생 때 배웠을 텐데요. 그만큼 기본 중에도 기본인 사자성어입니다. 하지만 이 ‘기본’이. 제가 살아가면서 실천하기엔 왜 이리 어려운지
by
권희정 에디터
2017.07.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과거와 사랑에 빠지다 [음악]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무대들을 보면서, 나는 그들에게 매료되고 말았다.
어젯밤 야마구치 모모에 와 이상은의 무대를 보면서, 일찍 자려던 잠은 이미 늦어버리게 되었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의 무대이지만 나는 어느새 그들의 카리스마에 매료되고 있었다. TV에서나 가끔 보았던 그들의 나이 든 모습 때문에, 나는 그들이 '옛날 사람'이라는 편견에 둘러싸여 있었다. 당연히 촌스러울 것으로 생각했고, 그때의 문화는 찾아보려 하지도 않았다
by
이현빈 에디터
2017.07.06
오피니언
만화
[오피니언/웹툰]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우리는 종종 과거를 탓하며 살곤 한다. '그 떄 그러지만 않았더라면'이라고 말이다. 그런데 정말 과거로 돌아가 그 순간을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해질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그 때 그 순간으로 돌아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후회되는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여기, 바라던 그 때로 다시 돌아간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엿본다. 네이버 웹툰 <한 번 더 해요>의 주인공인 선영과 대광은 대학교 CC로 만나 결혼까지 한 부부이다. 하지만 대화의
by
김지연 에디터
2017.05.1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과거와 현재의 간극에 존재하는 강렬한 힘, 노스탤지어 [시각예술]
헐리웃에 보낼 시나리오가 아닌, 순수 문학을 쓰겠다고 나선 주인공 ‘길(오웬윌슨)’. 그의 약혼자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는 현학적인 자신의 친구와 길을 비교하며 길의 부족한 현실감각을 지적한다. 영화의 첫 장면이 길의 ‘파리 예찬’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그리고 길이 쓰고 있는 소설의 주인공이 골동품 등을 파는 노스탤지어 샵의 주인인 것으로, 길이 정
by
최예원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아주 사적인 편지 : 기록2 [문화 전반]
아주 사적인 나의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Y는 유명하지 않은 아역배우였다. 일곱 살의 Y는 예뻤고, 야무진 아이기도 했다. 나는 Y가 가진 그 유쾌함이 부러웠다. Y는 누구의 앞에서도 작아지지 않았고, 누구의 앞에서도 울지 않았다. 당시의 나는 지금으로는 상상도 못할 만큼의 낯을 가리는 소심한 아이였다. 그런 나에게 먼저 다가온 것은 Y였다. 동네의 고만고만한 아이들 틈에서 Y는 어째서인지 나를
by
김나영 에디터
2017.05.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비선형의 시간 축 위에서 [문화 전반]
“과거로 돌아간다면, 미래를 바꾸겠습니까?”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1. 누구나 정말 간절하게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특히 내 곁을 떠난 사람에 대해서 생각할 때, 모든 순간이 그렇다. “그 때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우리는 함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찰나의 행동이 일으켰을 나비효과를 생각하며, 모든 순간에 후회의 씨앗을
by
임예림 에디터
2017.04.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종이 잡지가 위험하다. [문화 전반]
잡지 부활을 외치는 사람들이 존재하듯, 진퇴양난의 지경에 도달한 잡지계에도 희망은 있었다. 요즘 마케터와 웹 에디터의 관심도 온통 ‘잡지의 미래’에 있다. 국내를 비롯하여 전 세계의 잡지가 곧 걷게 될 가까운 미래는 어떨까?
잡지의 과거와 현재 ‘현대의 무궁무진한 기술 발전으로, 우리는 손가락 끝으로 어디든지 닿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아날로그를 대하는 글들이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런 말들은 이제 진부하게만 느껴질 정도다. 위대한 디지털 시대의 업적으로 각종 스마트 기기들은 우리의 생활 속 어디든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T.G.I.F 시대(Thanks God,
by
성지윤 에디터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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