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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인간과 데이터의 줄다리기 [문화 전반]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로부터 시작된 생각의 연장선상
들어가며 약 2년 전 어느 주말, 오랜만에 집 근처에 있는 복합쇼핑몰에 갔다가 로봇이 만드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부스에 들렀다. 회원 가입을 하고 핸드폰으로 원하는 메뉴를 골라 간단히 결제를 한 후 받은 커피는 사람이 만드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심지어 가격도 합리적이었다. 빠르고 간단하게 커피를 만드는 로봇의 곁에는 이러한 방식이 도입된 지 얼
by
강민정 에디터
2021.04.12
작품기고
The Artist
[Time of good spirit] 꿈같은 나날
잠깐이라도 한 눈 팔면 사라질 것 같은 계절
잠깐이라도 한 눈 팔면 사라질 것 같은 기적같은 나날이다. 곧, 사라질 것 같은 나날이다-. 꽃이 질 때, 시간도 날씨도 이 날의 조각도 함께 사라지는가
by
정은진 에디터
2021.04.11
리뷰
영화
[Review] 나는 이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과 친구 하고 싶다 - 피넛 버터 팔콘
우리 모두의 반짝이는 삶을 응원하게 되는 영화, <피넛 버터 팔콘>
레슬러가 되고 싶은 잭은 보호소를 탈출해 과거로부터 도망쳐 나온 어부 타일러의 배에 숨어 들게 된다. 예상치 못한 만남이었지만 타일러는 레슬러 '피넛 버터 팔콘'이 되고 싶은 잭을 동생처럼 보살피며 레슬링 학교가 있는 '에이든'으로 향한다. 이 여정에 잭을 찾아나선 보호소 직원 엘리노어가 합류하고 거리에서 잠을 자고 뗏목으로 강을 건너는 거친 여행이지만,
by
한지윤 에디터
2021.04.10
문화소식
공연
(~05.30) 뮤지컬 창업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피 튀기는 경쟁. 썩어가는 나라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두 가치관의 대립이 시작된다!
창업 - 나라를 처음으로 엶. -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피 튀기는 경쟁. 썩어가는 나라를 새롭게 바꾸고자 하는 두 가치관의 대립이 시작된다! <시놉시스> 때는 고려 말 정치가 썩고 썩어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고려왕조에 대한 불만이 세상을 뒤덮는다. 이때 정몽주는 고려에 대한 충성심으로 고려를 개혁해서 정치를 바로잡으려 하지만, 정도전은 이성계
by
박형주 에디터
2021.04.09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EVE'
모두의 성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사업을 이용하는 EVE의 이야기
사랑은 고귀하다. 그것이 육체적 사랑이든, 정신적 사랑이든 우리에게는 자신과 상대방을 포함한 모두를 안전하게 지키며 사랑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성적 측면에서의 사랑을 외부에 터놓고 공유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한국에서는 개인이 자신의 성적 경험으로부터 비롯한 고민을 타인에게 이야기하며 도움을 받기가 어렵고, 이로부터 일어나는 고립은 자칫 소외와 차별
by
이남기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꿈꾸는 일은 착시가 아니니까 - 피넛 버터 팔콘
마지막의 얼굴들은 좀 꿈꾸면 어떻냐고 말하는 듯하다.
잭은 요양원에서 탈출하고 싶다. 비슷하게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같은 풍경만 보고 싶지 않다. 그곳은 ‘요양’해야 한다는 명목으로 자유를 누릴 수 없게 한다. 수차례 탈출을 시도하는데 번번이 붙잡힌다. 도주 시도가 누적되면 ‘위험군’으로 분류돼 더 삭막한 시설로 이동해야 한다는 엄포를 듣고 나서도 멈추지 않는다. 잭의 꿈은 레슬링 선수가 되는 거
by
박성빈 에디터
2021.04.08
리뷰
영화
[Review] 나의 '꿈'이 되어준 사람들, 피넛 버터 팔콘
친구라는 이름의 '가족'을 만나다.
* 이 글은 영화 <피넛 버터 팔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여운까지 「피넛 버터 팔콘」의 첫인상은 바로 '호기심'을 자극한 제목이다. 도대체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문득, 스쳐 가듯 생각이 떠올랐지만, 곧 까먹었다. 그리고 그 궁금증을 간직한 채 영화는 시작되었다. 제목에 대한 해답을 찾기도 전에 영화를 보며 어느새 눈
by
안지영 에디터
2021.04.0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사람] 마음을 따르는 단단한 사람, 신송희
비옥한 땅의 주인이 되어 비옥한 웃음을 짓는 행복한 '나무'가 되기를 바라며
아트인사이트의 'Project 당신- 자기소개편'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안녕하세요. 마음을 따르는 단단한 사람, 신송희입니다. 사람, 마음, 이야기가 있는 곳을 들여다보기를 좋아하며, 아트인사이트에서 매주 글을 쓰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 임하는 송희님의 마음이 어떤지 궁금하다. 처음에는 놀랐다. '나'라는 사람을 이렇게
by
신송희 에디터
2021.04.07
리뷰
영화
[Review] 내 마음의 온도가 올라갔다. - 피넛 버터 팔콘
친구란 우리가 선택하는 가족이야
내 마음의 온도가 올라갔다. 그런 영화가 필요할 때가 있다. 아름다운 풍경, 착한 사람들, 잔잔한 파도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영화. 비록 각본이 아주 훌륭하다거나 연출이 끝내 주는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에 위안과 따뜻한 여운을 주는 그런 따뜻한 영화. 나는 인디 영화를 좋아한다. 인디 영화들만이 줄 수 있는 감성이 있다. 할리우드의 거대한 자본을
by
박정민 에디터
2021.04.07
리뷰
영화
[Review] 따뜻한 여름의 하이킹 - 피넛 버터 팔콘
유대 혹은 우정 혹은 우애
플로리다 행 하이킹 땅콩 버터 하나로 플로리다까지 걸어가기. 조금은 무모해 보이는 이 하이킹 여행에 나선 이들이 있었다. 바로 잭과 어부 타일러. 양로원에서 탈출해 나온 잭은 레슬러라는 꿈을 마음에 품고 무작정 타일러의 배에 숨어들었다. 타일러는 자신이 있던 어촌에 불을 지르고 도망치다 자신의 배에 숨어 있던 잭을 발견한다. 이들의 우연한 만남은 이렇게
by
차소연 에디터
2021.04.07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다양한 삶의 단편들, 141.2km의 선물 [다큐]
사라지는 동해 남부선을 바라보며
난 어렸을 때 집에서 다큐멘터리를 종종 보곤 했다. 느리고 잔잔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잠에 든 적도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큐멘터리가 주는, 다른 방송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감성은 내게 많은 힐링이 되었다. 자연물 다큐멘터리는 내게 자연물 사진 작가의 꿈을 심어주었고 우주 다큐멘터리는 크나큰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
by
김재훈 에디터
2021.04.07
리뷰
영화
[Review] 나의 히어로, 피넛 버터 팔콘
무모한 희망에 몸을 던지게 하는 힘
다운증후군을 앓아 가족에게 버려진 잭과 그를 맡은 요양원에서 일하는 엘리너, 그리고 한순간의 실수로 가장 아끼던 형을 잃은 타일러. 사회가 규정한 이상적인 인간의 기준에 못 미치는 그들이 영화 내내 그려가는 여정은 호화롭게 반짝이지도 않고 울퉁불퉁하지만, 그 서투른 진심은 자연을 닮았다. 물결처럼 잔잔히 흘러가다가, 불시에 들이닥친 폭우나 돌풍에 하염없이
by
오수빈 에디터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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