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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에세이
[싸목싸목 S의 골목길] 들어가며
싸목싸목이란 말은 ‘천천히’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이다.
몇 번이고 걸으며 호기심과 애정을 입혔던 골목에 대한 글을 연작으로 쓰고 싶어서, 그 글들을 한데 묶을 적당한 제목을 짓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여러 후보를 적어두었는데 가장 마지막에 떠오른 것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싸목싸목 골목길.’ 싸목싸목이란 말은 ‘천천히’라는 뜻의 전라도 사투리이다. 네이버 사전에서 더 긴 뜻을 참고하자면 ‘동작이나 태도가 급하
by
신성은 에디터
2022.06.29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좋은 글이란? 맛집이다!
'맛있다'고 느껴지는 글, '조금 더 맛보고 읽고 싶고', '궁금해지는' 글이라면 그것은 나에게 좋은 글이 된다.
"좋은 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듣는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좋은 글이란 세상을 담은 맛있는 음식이 아닐까. 때로는 순한 맛, 매운 맛. 어느 날은 달콤한 맛, 불쑥 느껴지는 씁쓸한 맛. 문득 눈물이 나도록 매운 맛이 땡기는 날처럼, 필요한 맛을 담은 글을 읽고 싶은 때가 있다. 마치 유난히 떡볶이가 땡기는 여느 밤처럼. 어떤 맛이든 상관없
by
신지예 에디터
2022.06.28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엄마의 출발선 ①
엄마라는 사람의 처음을 마주하다
* '출발선'이란 표현은 박참새 작가의 저서 <출발선 뒤의 초조함>에서 빌렸습니다. 인터뷰하고 싶은 사람을 꼽으라면 항상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미영, 나의 엄마였다. 미영이란 사람에 대한 편애, 이따금 미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또 잠재우고 싶은 욕구, 그 내면에 대한 호기심 등이 결합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인터뷰를 결심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했던 것
by
정해영 에디터
2022.06.26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그 사람이 예민한 걸까, 당신이 무지한 것일까.
"피씨주의자"들이 예민해서 불편하신가요? 당신이 예민하지 않은 모습이 '쿨한' 게 아니라 사실은 '이기적'인 것일지도.
[배우 이엘의 트위터] 배우 이엘이 트위터에 남긴 짧은 글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었다.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멀쩡한 물을 굳이 쓰면서 공연을 해야만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던 사람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준 글이었다. 여름이 다가오고, 위드 코
by
이현지 에디터
2022.06.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음악하는 사람 말고, 노래하는 사람 : 보컬 김도연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노래는 계속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직업을 가지든.” 당신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가? 좋아한다면 어떤 밴드의 음악을 좋아하는가? 2022년 현재 필자의 친구들은 죄 잔나비, 혁오밴드, 새소년 등의 인디밴드에 빠져 있다. 아무래도 이쯤 되면 ‘인디’라는 단어의 재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 바야흐로 ‘인디 감성’이 곧 ‘메이저 감성’이 되었다. 필자 역시 밴
by
백나경 에디터
2022.06.24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획일화된 세상과 구별되어 보였던 당신과의 대화
친해질 수 있어서 감사했던 너와의 대화 기록
사람을 만난다는 건 하나의 세계와 조우함을 뜻한다. 모두가 획일화된 가치를 지향하며 동일한 생각, 동일한 양상대로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유달리 튀어 보이는 사람이 있다. 마치 영화 쉰들러 리스트(1993)의 흑백 포스터 속에서 홀로 빨간 옷을 입어 누구보다도 먼저 눈길이 가는 그 아이처럼 말이다. 문화초대로 [Project 당신 – 지인 인터뷰] 신청이
by
박도훈 에디터
2022.06.20
작품기고
The Artist
[그리고] We must upgrade the world we live in to the best version possible V1.1.0
완성품이라는 진리에도, 보존과 숭배에는 개념에도 혁신이 필요하다.
한승민(Han SeungMin) We must upgrade the world we live in to the best version possible V1.1.0 2022 테라코타 청자토, 마사토, 물, 식물, 설치 가변 <세부 사진> 늘 작품을 제작하면 이 작품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 과정에서 의미나 소재의 연결에만 중점을 맞
by
한승민 에디터
2022.06.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자의식 과잉에 대하여
자의식 과잉, 그리고 마음을 닦는 마음
전국민의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상담소를 시청했다. 박찬민 아나운서의 딸인 박민하 양이 출연했고 '가족'과 '청소년'에 관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양한 키워드가 나왔다. '닫힌 가족주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재' 등. 하지만 사연에 대한 솔루션으로 나의 시선을 끈 것은 바로 '자의식 과잉'이었다. 민하 양은 자신의 꿈을
by
신지예 에디터
2022.06.18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호필름을 떼어내는 일
상처 받지 않는 대신 잃는 것들에 대하여
자려고 누웠는데 낮에 있었던 일들이 자꾸만 머릿속을 맴돌았다. 작년부터 '그냥 일단 해보기'를 삶의 모토로 삼아왔는데 예상치 못한 순간, 온갖 두려움, 망설임, 주저함이 증폭되어 결국엔 매일 꾸준히 해오던 일과에도 지장을 주고 말았다. 대체 뭐가 문젤까. 나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겨 먹었길래 남들 다 하는 일에 이렇게 겁을 내는 걸까. 관성이 문제인가. 머
by
고민지 에디터
2022.06.15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스물다섯의 우리는 - 1
스물다섯의 우리는 무슨 색으로 익어가고 있을까.
벌써 6월이다. 별로 이룬 것도 없는데 학기는 또 끝나가고, 멀게만 느껴졌던 졸업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기대보다는 불안이 스멀스멀 치닫기 시작한다. 나는 올해 봄에 스물다섯이 되었다. 갓 스무살 시절의 풋풋함은 빛바랜 지 오래지만, 그렇다고 어른이라 하기엔 남의 옷을 얻어 입은 듯 어색하고 부끄럽다. 가끔 이런 내 모습이 덜 익은 바나나 같다고 느껴질 때가
by
최지원 에디터
2022.06.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나의 이 시국 교환학생 일기 9
여행 6일 만에 벌써 지쳐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었다.
지난 2주 동안은 많은 일이 있었다. 일단 모든 강의의 성적이 떴고 4개 중 3개를 패스했다. 그중 2개는 정말 간당간당하게 패스를 받았지만 어쨌든 패스는 패스니까. 걱정했던 강의는 패스를 받았고 이건 패스 받겠지 했던 강의에서 패스를 받지 못했다. 이전에도 말했듯, 유럽 학교는 재시험을 통해 패스를 받을 기회를 준다. 재시험은 교수의 재량으로 방법이 다
by
신민정 에디터
2022.06.11
문화는 소통이다
아트인사이트
[오늘도 아트인사이트] #2 신청서와 합격발표
아트인사이트 에디터에 합격했습니다!
by
김혜빈 에디터
20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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