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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기고
[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8
간혹 우리는 미움 받고 싶지 않아서,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냥 누구나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를 원해서요 이렇듯 저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느 순간 나의 배려가, 나의 이해가 당연한게 되버리는 그 순간에 느껴지는 공허함은 나를 한 없이 밑으로만 잡아 당기었습니다. 사랑받으려고 하기 전에 나는
by
박유미 에디터
2018.05.04
작품기고
The Artist
[사자가 끄적일 때] 나는 너의 혜성이고 싶다
인공위성보단, 혜성 쪽이.
***못 다한 끄적임***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사자가 끄적일 때>의 정수연입니다. 그간 바쁜 나날을 보낸 나머지 딱 3개월만 쉰다는 것이 이렇게 긴 휴식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끄적일 이야기는 많은데, 시간과 체력이 허락해 주지 않아서 굉장히 전전긍긍했던 나날들이었어요. 이번 끄적임엔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하나의 비유로 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by
정수연 에디터
2018.04.30
작품기고
[AU CALME] 요즘 힙한 것들의 유행
2018년의 힙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요즘 ‘힙한 것’들의 유행 유행에 민감한 20대 청년이라면 개인 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는 것은 필수 코스이다. 테이블 서너 개와 하늘하늘한 커튼이 포인트인 카페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골목길이 모여 있는 그 곳들은 사실 ‘힙스터’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성지이다. 필자도 포함된 이야기이지만
by
정수진 에디터
2018.04.27
칼럼/에세이
칼럼
[Femina] 남성은 구원자가 아닙니다 <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
남성이 구원자인 로맨스 서사, 이젠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미안해." "뭘 잘못했는데?" "알면서 그래. 신경 쓰이게 만들었잖아." "앞으론 절대 혼자 안 둘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4회에선 주인공인 35살의 대리 윤진아가 4살 어린 연하의 연인 앞에서 잔뜩 주눅이든 표정으로 눈치를 살피는 장면이 있다. 헤어진 전남친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여주가 마치 모부에게 혼쭐이 나는 아동마냥 그의 감정부터 살피는
by
장지은 에디터
2018.04.21
작품기고
[AU CALME]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내 옆의 있는 사람을 먼저 다독여보자. 그는 나를 더 보듬어 줄 사람이다.
Matilda “사는 게 항상 이렇게 힘든가요? 아니면 어릴 때만 그래요?” Leon “언제나 힘들지.” 영화 <레옹>의 한 대목이다.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살아가는 여주인공 마틸다. 냉혈한 킬러의 자세를 유지하려는 레옹. 두 사람은 서로의 결핍된 부분을 채워가는 관계를 만들어간다. 나이 많은 킬러 아저씨와 사춘기 소녀가 아닌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부
by
정수진 에디터
2018.04.20
문화소식
공연
(~06.01)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 성수아트홀]
故 김광석을 기리며
바람이 불어오는 곳 - 어쿠스틱 뮤지컬 - 故 김광석을 기리며 <시놉시스> 바람 밴드가 20년만에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다시 부른다. 바람 밴드는 1990년대 중반 대학의 한 동아리방에서 시작했다. 이풍세 등 5명이 노래에 대한 열정만으로 뭉친 것이다. 캠퍼스의 낭만이 살아 있던 시절, 이들은 그 안에서 사랑을 하고 노래에 대한 꿈을 꾸며 대학가요
by
ARTINSIGHT 에디터
2018.04.19
사람
Project 당신
[Project 당신] 14. 혼자 있어도 괜찮아 : 이소연
잔잔한 멜로디 위로 적당한 쉼표가 놓여 있었던 그 날의 악보가 아직도 생생하다.
당신(當身) 1. 듣는 이를 가리키는 이인칭 대명사 2. 문어체에서, 상대편을 높여 이르는 이인칭 대명사 조금 지쳐있었던 어느 저녁이었다. 그제도, 어제도, 눈을 뜨고 다시 감을 때까지 그동안 벌려 놓은 일들과 어제의 내가 미뤄놓은 것들을 무마하느라 시간에 쫓겨 지친 하루를 보냈다. 문득 ‘생각하는 대로 산다기보다 지금 내가 사는 대로 생각하고 있는 건 아
by
성지윤 에디터
2018.04.19
작품기고
[AU CALME] 저녁 하늘, 그 노을 빛은 마음을 차츰 물들게 한다.
저녁 하늘 빛이 감도는 시간에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예상치 못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해는 시간이 되면 넘어가게 돼 있어요. 근데, 해는 서산으로 넘어갔는데 붉은 노을이 남아 있는 거야. 우리 삶의 끝도 저러면 참 좋겠다. 끝나는 건 끝나는 건데,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지만, 딱 끝나고 나서 약간의 여운이 남잖아요. 잊히는 것도 어쩔 수 없지, 근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내 삶이 끝나고 약간의 시간 동안이라도 내 삶이 만들어 낸 어떤 것
by
정수진 에디터
2018.04.13
작품기고
[AU CALME] 나는 어떤 존재인가, 의문이 드는 순간
당신의 하루가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심호흡을 하고 주위를 둘러봐요
You are alive. 넌 살아 있어. And you stand up and see the lights on buildings. 넌 일어서서 건물들의 불빛들을 볼 수 있어. and everything that makes you wonder. 널 궁금하게 하는 모든 것들을 볼 수 있어. And you are listening to that song on
by
정수진 에디터
2018.04.07
칼럼/에세이
칼럼
[TAROTEA] PROLOGUE : 무의식의 장막을 걷고 나온 배우들에게 박수를
[TAROTEA] PROLOGUE : 무의식의 장막을 걷고 나온 배우들에게 박수를 Adam and Eve expelled from Paradise Marc Chagall 1. 잘려진 손목, 불안과 공포의 표상 필자가 작년에 꿨던 꿈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꿈에서 필자는 안방의 작업대에서 불을 키고 뭔가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잘 갈린 톱과 풀과 니스
by
손진주 에디터
2018.04.01
칼럼/에세이
칼럼
[취향대책소] Episode5. 피의 연대기(For Vagina's Sake)
취향대책소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취향대책소] Episode5. 피의 연대기 (For Vagina's Sake) 취향대책소 (취향 ; 대상을 책임지고 소개함) ‘여성’을 주제로 하여 영화 <피의 연대기>를 소개하려 한다. 추천자인 H는 이번 주제에 대해 하고 싶은 말도 정말 많았고, 추천하고 싶은 작품도 매우 많았지만, 고민 끝에 오랫동안 말하지 못했던 여성의 몸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
by
이주현 에디터
2018.03.31
작품기고
[AU CALME] 다가오는 행복, 깊어지는 마음
성큼 다가온 행복, 남김 없이 받아들이길.
어린 시절, 내 눈높이보다 높은 책장에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가 있는 것을 보고 그림체가 귀엽다며 본 기억이 있다. 마냥 평범한 동화인 줄 알았던 그 책을 성인이 돼서 다시 꺼내들었다. 웬걸, 어른들의 동화라는 것이 마음 깊숙이 느껴진다. 구절마다 그 동안 못해봤던 생각을 한 아름하게 한다. 그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구절은 아래와 같다. “예를 들어
by
정수진 에디터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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