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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
[Opinion] 독일 미술관 여행 (1) [시각예술]
첫 번째, 튀빙겐 쿤스트할레
독일 미술관 탐방기 (1) - 튀빙겐 쿤스트할레 6개월 동안의 독일 교환학생 생활 중, 참 많은 미술관을 방문했었다. 영국의 테이트 모던처럼 유명한 미술관들도 있었고, 지나가다 보인 건물이 마침 미술관이어서, 호기심에 들어가 보기도 했었다. 신기했던 점은 유럽의 어떤 도시를 가도 미술관이 하나쯤은 있었다는 것이고, 각각의 공간 모두 다른 분위기, 다른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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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3.16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박완서 - 엄마의 작가
그 시절은 다 어디로 가버렸나_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언젠가 제대로 읽고 싶던 책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나도 모르게 [작가를 ; 읽다] 가장 끝에 배치했는지도 모른다. 나의 이 생각의 원천은 순전히 엄마 때문이었는데, 박완서는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였다. 늘 내게 말해왔다. 글을 아주 쉽게 쓰는 작가라 술술 읽힐 거라고. 자신은 박완서의 책 중에서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누가 다 먹었을까”가 가장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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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3.1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찌질함 [문화 전반]
다시 한 번 ‘B급 감성’이 휘몰아친다!
얼마 전 방영된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출연한 개그맨 유세윤은 이렇게 말했다. “정확히 우리가 대중에게 들어야 할 말은 ‘왜 저래?’ 다.” 말과 행동의 이유에 대해서 대중들이 궁금하게끔 만들고, 대다수가 선호하는 취향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에 집중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B급 감성의 시작이라는 얘기다. 본래 ‘B급 감성’은 비주류적 문화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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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2.28
오피니언
드라마/예능
[Opinion] 인생의 축소판, 그 이름 ‘드라마’ [문화 전반]
삶의 한가운데를 꿰뚫어보듯, 울림을 주는 좋은 드라마 세 편
내가 처음 TV를 보기 시작했던 것은, 자그마치 네 다섯 살을 지날 무렵이었다. 스스로 떠올릴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첫 장면이 바로 할머니와 함께 안방에 앉아 ‘전원일기’를 보고 있었던 순간이기 때문이다. 사실 할머니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들은 모두 TV를 유난히 좋아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 시간을 제외하고 언제나 켜져 있던 TV를 보며, 어린 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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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2.27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타카노 후미코 - 책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나요?
책을 사랑하는,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노란 책』
손님 : 이 만화책은 왜 여기에 껴놓았나요? 책방 주인 : 문학이니 거기 끼워놨겠지 않는가. 난 개인적으로 이 일본 작가가 그리는 일상의 세심함과 따뜻함을 좋아한다네. 몇 번씩 되 읽을수록 깊음이 느껴지지. 특히 그녀의 책 중 이 『노란 책』을 가장 아껴 가져다 놨네. 모두가 봤으면 해. 책을 좋아하고 싶은 사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욱이. 책방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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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2.25
리뷰
전시
[Review] 배우, 분장으로 ‘다시’ 태어나다- 영화의 얼굴창조展
인물 위에 또 다른 인물을 덧입히는, 분장이 가진 ‘놀라운 힘’을 보다
그 어느 겨울날보다도 온화해 나들이하기 참 좋았던 설날 연휴 마지막 날, 약 7-8년 간의 준비기간을 걸쳐 열린 국내 최초의 분장 관련 전시 ‘영화의 얼굴창조전’을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사실 올해는 연초부터 굵직한 전시들이 매우 많이 열리고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존 레논 전’, ‘에바 알머슨 전’, ‘피카소와 큐비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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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2.13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박준 - 살아 있어 충분한 날들
따스한 햇살을 보다 _책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흘려보낸 날들의 뒷모습을 봅니다. 사람의 기대 같은 것으로, 뒤늦음으로, 풀 죽은 미움 같은 것으로, 입을 동그랗게 모으고 앉아서, 마음 높이 거짓을 생각하면서. _뒤표지 글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언가를 깊게 보는 사람. 사물이든 사람이든 스쳐 가지 않고 눈을 머무르는 사람. 시인 박준은 그런 사람이다. 발자국 하나를 보더라도 마치 “이 새벽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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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2.1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넷플릭스, 미디어의 ‘판’을 흔들다 [문화 전반]
새로운 미디어 흐름을 만드는 동영상 플랫폼 ‘Netflix’
언젠가부터 TV 프로그램을 TV보다 스마트폰으로 감상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것은 비단 나의 개인적인 경험만은 아닐 것이다. 최근 몇 년 간 미디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스낵 컬쳐’의 트렌드는 기존 TV 플랫폼과 방송사들의 유통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방송사들에게 프로그램들을 더 이상 TV 매체에 국한해 송출할 수 없는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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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1.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내가 사랑하는 이름들에게 [사람]
고개를 돌리면 서로가 있기에, 우리는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 괴테 올해의 시작은 마치 파도처럼 내게 밀려왔다. 겉잡을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쏟아졌고, 나는 그것들을 이제 피할 수 없이 주워 담아야만 했다. ‘취준생’이라는 신분, 자격증 공부, 각종 지원서 등등. 뉴스로만 접했던 취준 생활에 나는 드디어 내던져졌고 내가 내딛어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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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1.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작가를 ; 읽다] W.G. 제발트 - 파괴의 파편엔
책 『이민자들』 _ 땅과 바다와 제국을 위하여
손님 : 선생님의 고향은 어디십니까? 주인 : 고향하면 생각나는 곳이 있지. 그렇지만 그곳을 고향이라 부를 만큼 오래 살지 않았네. 아주 어릴 적에 짧게 살다 다른 지방으로 가게 되었지. 오히려 내가 지금 사는 이곳이 고향이라 해야 할 거야. 하지만 날 기초하는 것들은 그곳에 있다네. 아직도 떠올라. 분명히 기억나진 않지만, 기억이 나는 일들이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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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1.28
리뷰
전시
[Preview] 분장, 예술이 되다- <영화의 얼굴창조> 展 [전시]
‘기술’이 아닌 ‘예술’의 시선으로 보는 영화 분장의 세계
'기술'이 아닌 '예술'의 시선으로 보는 영화 분장의 세계 영화를 볼 때 관객들의 시선을 첫 순간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사로잡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역시 배우의 ‘연기’이다. 극의 플롯과 더불어 배우의 연기력은 영화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심적인 요소이다. 한편, 이러한 중심적 요소들을 더욱 돋보이고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들이 바로 연출과 세트미술, 그래픽,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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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1.24
리뷰
전시
[Review] 행복은 ‘일상의 시선’ 안에- 에바 알머슨 展
에바 알머슨의 변화, 성장, 행복이 모두 한 공간에 스미다
*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에 주최 측에서 공개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1월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온화한 기온을 보였던 지난 주 일요일,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展>을 관람하기 위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다녀왔다. 지금 한가람미술관은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사람들로 매우 북적이는 중이다. 1층에서는 <피카소와 큐비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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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에디터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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