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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가치가 개인의 창조적 행위로 발산된다 -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
<창조적 영감에 관하여>는 정답을 쫓기 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한결 더 가까워지는 경험이다.
이 책은 '게으름과 산만함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의를 개설하고자 했던 저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다. 그때 만났던 학생은 앞서 언급한 주제에 대해서 오랜 고민을 지니고 있었고, 이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 또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들의 고민을 떠올려보자면 바로 다음과 같다.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드는 전문가를 선망하고,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해보
by
안지영 에디터
2025.07.1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린 잠깐 쉬고 싶은 것 뿐이에요 [사람]
잠깐 쉬어 가도 좋아
에디터로서 작성하는 마지막 글의 주제를 고민하다가, 내가 주변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로 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학교 다닐 때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가?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부분은 친구들과 수다를 떨거나 운동, 게임 등을 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그 시간을 틈타 예습이나 복습을 할 수도 있고, 책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28
리뷰
전시
[리뷰] 오랜 시간을 딛고 현재로 돌아오는 경험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세종문화회관 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에 걸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ohannesburg Art Gallery)의 소장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를 선보인다.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는 경주에서 시작해 부산과 제주를 거쳐,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년
by
진세민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그림 앞의 시간 여행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나만의 명화를 찾아 걷는 미술 산책
전문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서양 미술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그림을 봐도 딱히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고 어떻게 감상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나의 경우는 그림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을 좋아한다.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 나온다지만, 물감 두께, 붓 터치의 질감, 광택, 색감 등은 직접 그 앞에 섰을 때만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천천히
by
김현진 에디터
2025.06.26
리뷰
전시
[Review] 반항으로 이어진 아름다움의 역사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이 전시는 단순히 ‘미술사’의 굵직한 줄기를 훑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그 안에는 늘 질문이 있고, 충돌이 있고, 불편함이 있다. 예술은 언제나 질문에서 시작되며, 질문은 불만에서 나온다. 시대의 질서와 형식에 대한 불편함이 새로운 언어를 만들고, 그것이 문화의 한 축을 바꾸어 왔다. 그리고 이 전시는 그 ‘변화의 흔적’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은 제목만으로도 기대를 자극한다. 그리고 실제로 이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미술사의 흐름과 정신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게 해주는 시간 여행 같은 기획이었다. 17세기 네덜란드 회화부터 시작해, 인상주의, 아방가르드, 현대미술,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당
by
노세민 에디터
2025.06.25
리뷰
전시
[Review] 400년 서양미술의 흐름을 조망하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행간에 숨은 역동성을 따라가다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소중한 기회” 이번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 Monet to Warhol’을 설명하는 광고 문구 중 하나다. 다양한 전시를 접해 봤지만 특정 시대나 사조(르네상스, 인상주의, 현대미술 등), 특정 작가를 주제로 한 전시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 400년이라는 흐름을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by
유지현 에디터
2025.06.24
리뷰
전시
[리뷰] 다양한 색채로 칠한 요하네스버그, 그 위의 시간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시간과 시선을 압축한 전시에 다녀왔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에 다녀왔다. 전시의 제목 그대로, 매우 넓은 시간대와 다양한 작가들을 아우르는 전시였다. "미술관 소장품이 대체 총 몇 점이야?"라는 의문이 절로 들 정도였다. 전시장도 상당히 넓고 또 잘 기획되었다. 추천할 만한 전시다. '서양의 미술사'라는 긴 흐름을 접할 좋은 기
by
박주은 에디터
2025.06.23
리뷰
전시
[Review] 발걸음마다 변화하는 그림을 관찰하며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그림은 계속 흘러간다. 시간이 흘러가듯.
사람이 북적이는 주말 어느 날,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러 갔다. 이전에 같은 장소에서 보았던 다른 전시들과는 다르게 입장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제법 긴 시간 웨이팅을 해야 했다는 점이 다소 당황스러웠으나, 막상 입장을 하고 보니 왜 이렇게 많은 인파가 이 작은 미술관에 몰려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라는 유명 예
by
김민성 에디터
2025.06.22
리뷰
전시
[Review]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시간의 여정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한자리에서 접하는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
고흐, 피카소, 모네, 앤디 워홀… 미술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도 익숙한 이름들. 이름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작가들이 한데 모였다. 거장들의 원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망설일 이유가 없는 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처음에는 단지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보기 위해 간 전시였지만, 서양 미술사의 교차점과 한 세기 미술사의 핵심 장면들을
by
박아란 에디터
2025.06.22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러다 시간을 영영 지나칠지도 몰라, 강보원의 '완벽한 개업 축하 시' [도서/문학]
한 명으로서 알고 있는 세상을 한 명의 개인으로서 타자화하여 다시 보고, 지난 시간 속 감정을 뒤늦게 느끼며 보듬거나 다시 흘릴 수 있는 기회
우리 학교의 마스코트 동국이 Ⅰ. 들어가며, 시간보다 더 빠르다고 느낀 적이 있다. 내 삶의 속도나 방향은 간혹 버겁고, 이것을 느끼는 건 나만이 아닌 듯하다. 그 다음은, 더 느리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시간보다 더 일찍 살아가는 인간이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두려워할 때도 많다. 나는 아직 5월의 포스터 달력을 방문에서 떼지 못하고 있다.
by
구예원 에디터
2025.06.2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고요한 시선, 찰나의 빛: 시간과 감정을 포착한 두 사진작가의 세계 [미술/전시]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리뷰
성수동에 새롭게 문을 연 전시 공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가 개관 기념으로 두 명의 사진작가,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탱의 개인전을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대륙에서 출발한 이 두 작가는 여행자이자 관찰자로서, 카메라라는 동일한 도구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로 세상을 기록해왔다. 한 사람은 세계를 떠돌며 평화의 순간을 수집했고, 다른 이는 일상의
by
여정민 에디터
2025.06.19
리뷰
도서
[Review] 불완전해서 더 아름다운 삶의 흔적들 – 도서 '타샤의 집'
손으로 만들어내는 것, 계절을 맞이하는 마음, 그리고 나답게 살아가는 방식.
집에서는 시간이 보인다. 소위 말하는 '생활감'도 비슷한 맥락이겠다. 그곳에서 누군가가 시간을 보냈다는 흔적이 여기저기에 남아 있다. 가구나 물건에 남아 있는 스크래치, 벽에 남은 작은 자국과 얼룩, 오래도록 그 자리를 지킨 것 같은 빛바랜 책들을 보다 보면 시간은 다분히 시각적인 요소다. 그래서 집에서는 사람이 보인다. 공간을 채운 모든 물체, 그리고
by
유지현 에디터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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