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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종이책을 수호하는 사람들에게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종이책을 수호하기 위한 사람들의 여정을 함께 하는 책,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
종이책이 사라진다고요? 어렸던 어느 날, 수업 시간에 미래에는 종이책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주었던 충격은 지금까지도 마음에 남아있다. 한창 홀로 심각했던 그때는 도서관에 가득 꽂혀 있는 책들을 볼 때마다 ‘이 책들이 전부 없어진다고?’ 생각하거나, 책장을 넘기는 순간에 ‘이렇게 종이를 넘기며 책을 읽지 않으면 무슨 기쁨으로 책을 읽지?’라
by
전지영 에디터
2020.11.03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낙태죄'는 어떤 생명도 존중하지 않는다
'낙태죄' 폐지에 제동이 걸렸다.
2019년 4월,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임신한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위헌성을 인정한 것이다. 다만 법이 완전히 소멸한 것은 아니다. 헌법 불합치 결정이란 법률의 위헌성은 인정하나 폐지 시 법률의 공백에 따른 혼란을 우려하여 새로운 개정안이 마련될 때까지 법의 효력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낙태죄’의 경우 헌
by
조현정 에디터
2020.11.03
리뷰
도서
[Review] 생각대로 사는 법을 아는 이의 기록 - 시간 블렌딩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하루에 한 번, 코로나로 집콕을 하던 때에도 단단히 무장을 하곤 카페에 갔다. 처음엔 어떻게든 아침잠을 깨보고자 시작한 모닝커피가 지금은 하루를 시작하는 리추얼이 되어버려 바쁘지 않은 날에도 카페로 향하곤 한다. 습관처럼 샤워를 하고 옷을 입고 집을 나와 카페에 도착한다. 더운 날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습하고 추운 날에는 따뜻한 카페라테를 시킨다. 잠
by
이영진 에디터
2020.11.03
리뷰
도서
[Review] 읽기의 길이가 사유의 길이다 -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코로나 시대를 견디는 독서예찬론
일 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외출을 최대한 삼가고 사람들과의 모임을 자제하기 시작하다 보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었고 그중 많은 이들이 이렇게 얻은 여가시간을 독서에 몰두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기 시작한 것이다. 지극히 고독해야 비로소 책의 온전한 의미를 내 안에 담아낼 수 있다고 바라보는 입
by
전수연 에디터
2020.11.03
리뷰
PRESS
[PRESS] 현대 사회에서 다시 마주한 코기토 - 데카르트의 성찰 입문
ego cogito ergo sum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ego cogito ergo sum)' 데카르트의 철학을 읽지 않더라도, 이 명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명제는 코기토 명제라고도 불리며, 근대의 정체성을 알리는 중요한 문장이다. 데카르트의 인식은 이전 시대와 다른 전환을 꾀함으로써 이전 시대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으로 극복하게 되었다. 코페르니쿠스가 지구가 우주의
by
손진주 에디터
2020.11.02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에필로그_예술과 함께 사는 삶
내가 받은 영감이 전해졌기를 바라본다.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작은 아트 마켓에서 천만 원짜리 작품 옆 한 켠에 ‘빨간 스티커’가 붙어있던 것을 보고 느꼈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하다. 미술품이 있어야 할 곳은 미술관 밖에 없다고 생각했기에 미술품 옆에 붙어있는 가격표는 어쩐지 어색했고, 게다가 ‘천만 원이나’ 하는 작품을 실제로 사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겐 충격적이었다. 그만큼 미술시장
by
채현진 에디터
2020.11.02
리뷰
도서
[Review] 커피로 기억하는 어느 순간, 어느 하루. 책 '시간 블렌딩'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
하루하루 시간은 흐트러짐 없이 정직하게 흘러가고 있는데, 그 시간 속에 나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최근의 나는 (약속이 없는 날은 제외하고) 내일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 없이 그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느껴졌다. 아마 그건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일 것으로 추측한다. 늘어난 업무로 인해 과중 되는 일, 이어지는 야근 등은 지치게 만
by
곽미란 에디터
2020.11.01
리뷰
도서
[Review] 코로나 시대의 '좋은 책'과 '좋은 장소' - 출판저널 519호
책, 도서관, 출판업에 대한 깊은 생각과 통찰이 담긴 이 매거진은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포스트 코로나 자체가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자리 잡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다들 이 상황에 그럭저럭 적응하는 것처럼 보이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꽤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도서관은 우리가 포기해야 했던 많은 것들 중 하나이고, 그에 따라 자연히 종이책 역시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약 1년 동안 코로나와 함께
by
이다은 에디터
2020.10.29
리뷰
공연
[Review]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
그러나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실험적이고 선명한 붉은색, 그러나 그것이 진짜일까? 극장에 들어서자마자 놀이공원에서나 볼 법한 과한 리액션의 안내원이 나를 반겼다. 저 정도 리액션이라면 연극배우를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는 즈음에 나는 그 사람이 진짜 안내원이 아니라 극 중 안내원을 맡은 연극배우였음을 깨닫게 된다. 연극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는 이렇게 연극과 객석
by
이강현 에디터
2020.10.29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타인의 불행에 관대하기 - 82년생 김지영과 울산 화재 사건
우리는 왜 타인의 불행에 관대하지 못한 걸까?
책을 꺼내 읽는다. 오랜만이다. 어쩔 수 없었다. 그동안 바빴다. 일하느라, 공부하느라. 오랜만에 책을 손에 쥔 내가 어색해서 이렇게 변명을 한다. 불과 몇 년 전, 어머니께 건넨 말이 떠오른다. 바빠서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그녀에게 나는 이렇게 말했다. 책은 시간이 나서 읽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읽는 거라고. 그 말이 몇 년을 돌고
by
이중민 에디터
2020.10.28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요즘의 나는 읽고 쓰면서 지내고 있다.
요즘의 내 생활을 요약하자면 ‘읽고 쓴다’고 말할 수 있다.
요즘의 내 생활을 요약하자면 ‘읽고 쓴다’고 말할 수 있다. 읽기 학사과정을 수료하고 취업준비생을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가 전 세계를 덮쳤다. 학교를 다닌다는 생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던 스케줄이 없어지는 것과 동시에 여러 활동에 제약을 받은 것이다. 그 결과 남은 것은 텅텅 빈 시간이다. 매우 알차고 부지런하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수차례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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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영 에디터
2020.10.26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모니터 너머의 당신을 생각하며
모니터 너머의 당신을 생각하며 나는 글을 쓴다.
목소리 너머의 당신 올해 초에 나는 꽤 깊은 무기력에 빠져있었다. 지금이라고 해서 그 무기력을 지나왔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때는 정신없이 몰입할 일들이 없는 나름의 휴식기여서 그 무력감을 온 몸으로 받아내야 했다. 지쳐있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선택한 선물같은 시간이었는데, 무기력에게도 충분한 시간을 줘버린 것 같다. 무력감에 젖을 때면 보통 일상을 찾아
by
김인규 에디터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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