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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수상한 자판기 - 필름로그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필름로그 x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지속 가능성
일회용은 정말 일회용일까? 1. 필름로그 업사이클링 카메라 일회용 카메라가 돌아왔다.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으로 사양산업이 된 필름 카메라는 시간이 흘러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목받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제한된 횟수, 불안정한 촬영, 낮은 화질을 새로운 매력으로 느껴 필름 카메라를 찾았다. 저렴한 가격과 가벼운 무게를 가진 일회용 카메라는 쉽게 접할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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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10.0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감성 인테리어의 완성, 마티스 [시각예술]
감성 인테리어엔 앙리 마티스의 그림이 빠지지 않는다. 오늘날 그의 드로잉이 이토록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요즘 생전 관심이 없었던 인테리어에 흥미가 생겼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머무는 공간을 취향에 꼭 맞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아니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돌아다니면 종종 마주치는 #홈투어, #인테리어, #집꾸미기에 올라온 갬성 가득한 사진들을 보다 보니 없던 욕심이 생긴 건지도 모른다. 참고가 될 만한 사진들을 한참 들여다보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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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형 에디터
2020.10.0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리빌딩과 리브랜딩 (실패 편) - 축구에서 브랜딩을 찾다 #3
실패한 리빌딩, 실패한 리브랜딩.
팀은 연전연패 중이다. 지난 시즌엔 간신히 강등권을 면했다.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를 밥 먹듯이 오가던 찬란한 시절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겠다. 언론과 팬들은 연일 혹평을 쏟아낸다. 물론 팀의 추락을 잠자코 바라보기만 했던 건 아니다. 감독도 바꿨고, 코칭스태프들도 모두 교체했다. 구단주를 어렵게 설득해 비싼 선수들도 데려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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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민 에디터
2020.09.2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무지개 시리즈-보라' 판타지가 끌리는 이유 [영화]
머릿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 즐겁다.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판타지를 봐주시길.
보라 우리가 말하는 보라 purple을 가시광선 스펙트럼에서는 '바이올렛 violet'이라고 지칭한다. 보라는 빨강의 힘과 에너지에 파랑의 신뢰성과 진실성이 합쳐진 색이다. 보라는 모든 색들 가운데 파장이 가장 짧고 우리 눈에 보이는 마지막 파장이다. 그래서 보라는 고차원적인 우주를 연상시킨다. 보라는 영적 각성과 사색을 나타내기 때문에 성직에 종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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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에디터
2020.09.24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콜라텍을 아시나요? (2) [문화 공간]
노인들의 홍대, 콜라텍에 가다
콜라텍에 다녀온 뒤, 이 공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해주실 수 있는 분을 찾다가 친구를 통해 그 콜라텍에서 일하시는 주방장님의 연락처를 구할 수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문자를 남겨놓자 다음날 아침 전화가 왔다. 주방장님께서는 감사하게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고, 그로부터 며칠 뒤, 콜라텍이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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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에디터
2020.09.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되새김질 해보는 여름의 흔적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영화]
느껴보지도 못한 채 지나가버린 2020의 여름, 그 자리를 대신할 영화 한 편,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갑작스레 여름이 가버렸다. 바다는커녕 휴가 한 번 못 떠났는데. 뜨겁게 작열하는 햇살 한 번 못 쬐어 봤는데. 입에 넣고 씹으며 음미하기도 전에 여름은 휙 하고 사라졌다. 여름을 잃어버린 기분이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올해의 여름을 느끼지도 못하고 아쉽게 보냈을 것이다. 떠나간 2020의 여름을 기리기 위해 나는 뜨거운 여름 그 자체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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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에디터
2020.09.08
오피니언
공간
[Opinion] 콜라텍을 아시나요? (1) [문화 공간]
노인들의 홍대, 콜라텍에 가다
한 프로젝트로 동대문구 제기동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동네에 ‘콜라텍’이라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르신들이 지루박, 부르스, 따닥발 등 사교댄스를 즐기는 곳으로, 어르신들의 홍대란다. 흥미로웠다. 이 곳은 과연 어떤 공간일까 한창 궁금하던 차에 콜라텍이 재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을 듣고 콜라텍을 방문했다. (지금은 코로나 재확산세로 2.5단계
by
김예슬 에디터
2020.09.08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네 사람이 만드는 감정의 역학관계 [영화]
네 사람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사랑의 민낯이 드러난다.
세 사람이 등장하는 로맨스 영화는 사랑에 집중한다. 삼각관계 영화에선 주인공이 결국엔 누굴 선택할 것이며 그 과정은 얼마나 짜릿한가를 비춘다.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사랑의 시작에 집중하고 대체로 끝 맛이 산뜻하다. 근데 사람이 넷이면? 장르가 로맨스인데 사람이 네 명이면 곤란하다. 두 쌍의 커플이 잔잔히 서로의 상대만을 바라보다 평화롭게 끝난다면 좋겠다만
by
송민형 에디터
2020.08.26
칼럼/에세이
칼럼
[씨코드] 레이블에서 옥수수를 판 이유
레이블이 옥수수를 판 이유, 콘텐츠를 물건으로 파는 이종콜라보
'어라, 레이블에서 왜 옥수수를 팔지?' 1. 레이블이 옥수수를 팔다 지난 6월, SNS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하나 올라왔다. ‘제주 아름이 초당 옥수수’라는 제목의 판매 글이었다. 옥수수 제철인 여름철, 초당 옥수수 광고가 올라오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제주도의 신선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머금고 자란 옥수수라니, 흔한 스폰서 광고라고 생각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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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에디터
2020.08.2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콜레트 - 남편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온 위대한 작가 [영화]
콜레트, 키이라나이틀리, 영화추천, 여성영화, 영화리뷰, 영화
1800년대 후반, 프랑스의 작은 마을 생 소뵈르에 살던 콜레트(키이라 나이틀리)는 소설 편집자 윌리(도미닉 웨스트)를 만나 결혼하면서 파리로 떠나게 된다. 시골 출신의 콜레트가 파리의 사교계와 물랑루즈에 점점 지쳐갈 무렵, 급기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된 윌리. 콜레트에게 직접 소설을 써보는 게 어떻겠냐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콜레트의 소설 '클로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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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에디터
2020.08.15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우리의 '콜 수'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고 있다. [사람]
폐결핵과 과로를 안고 ‘잠 깨는 약’을 먹어가며 일한 과거 여공들이 오늘날 창문을 가려놓은 닭장 같은 공간에서 화장실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콜 수를 채우다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여성상담사들로 대체됐다.
가정의학전문의이자 의료인류학자 김관욱의 「바이러스는 넘고 인권은 못 넘는 경계, 콜센터」는 코로나바이러스 속에서 악전고투하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서도 유독 많은 생각이 들게 한 보고報告이다. 이 글은 집단 감염병을 맞닥뜨리면서 발생한 상황을 조명했다기보다는 콜센터와 그곳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르포에 가깝다. 구로구 콜센터에서의 집단 감염이 야기한 사
by
조원용 에디터
2020.07.27
리뷰
전시
[Review] 화면으로 ‘멜랑콜리’를 포획하는 일 – 툴루즈 로트렉展
화면 너머의 것을 응시하기
1. 멜랑콜리의 서막 네 시를 조금 넘겨 도착했다. 티켓을 받으러 가니, 다섯 시까지 기다리면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잠시 고민하다가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여전히 누군가의 ‘설명과 함께’ 전시를 듣는 일은 익숙하지 않았다. 특히 로트렉 같은 사람의 작품을 감상할 땐 더욱이 그렇다. 왜냐면 부유한 가문에서 태어나, 불행한 삶을
by
이소현 에디터
20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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