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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여성도 지킬과 하이드가 될 수 있다면 [공연]
한국 뮤지컬의 젠더프리 캐스팅
2018년 활발하게 일어나던 미투(Me-too) 운동은 문화예술계도 피해갈 수 없었다.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던 미투 운동은 공연계에서 젠더프리 캐스팅, 젠더밴딩 캐스팅 등 여성이 설 무대가 넓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여성이 무대에 오를 수조차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고대 그리스 시대의 연극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에서는 여성 캐릭터 조차도 남성 배우들이
by
임영희 에디터
2025.06.26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그래도 계속 현재진행형일 것이다. [문화 전반]
2025 서울국제도서전 후기
2025 서울국제도서전은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매해 더 커지는 관심 속에, 올해는 사전 예매만으로 전량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출판물에 대한 2030 세대의 높은 관심, 그리고 '텍스트힙(text+hip)'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독서 문화는 도서전의 인기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 책을 읽는
by
여정민 에디터
2025.06.25
오피니언
도서/문학
[오피니언] 당신의 믿을 구석은 무엇인가요? - 2025 서울국제도서전 [도서/문학]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와
지난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총 5일간 코엑스에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렸다. 나는 친구와 함께 3일 차, 금요일에 방문했다. 도서전에 방문하는 인원이 작년부터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올해엔 온라인 얼리버드 예매로만 티켓이 마감돼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그 때문에 현장 예매를 생각하고 있던 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by
김지민 에디터
2025.06.24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낭만의 밤, 클래식이 건네는 고백 - 2025 서울시향 강변음악회 [공연]
한강 바람 따라 흐르는 선율, 여름밤을 수놓은 서울시향의 이야기
6월 14일 저녁. 살랑살랑 부는 강바람을 타고, 선율이 흘러 들어와 기분 좋게 나의 귀를 간지럽혔다. '날이 덥지 않을까, 사람이 많아 자리에 못 앉지 않을까' 조바심을 냈던 게 무색할 만큼 서울시향의 파도는 천천히 밀려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주었다. 엄마와 나는 7시에 야외 좌석에 착석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안쪽으로 끊임없이 들어오다 보니, 무대와 함
by
원나루 에디터
2025.06.2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사유의 음악, Alfred Brendel [음악]
Alfred Brendel을 떠나보내며
얼굴이 콕콕 아프다. 어제 아침, 손에서 미끄러진 헤어드라이어가 얼굴을 강타했다. 이마와 코 사이에 피가 났고, 그 자리에 파랗게 멍이 들었다. 너무 바보같은 일이었기에, 처음에는 스스로를 탓하고 싶었지만, 바보 같음의 기준치를 훨씬 넘은 그러한 상황에서는 비난의 마음조차 사라졌다. 나는 오히려 폭소하는 바보처럼, 약간 미친 사람처럼, 머리를 마저 말렸다
by
김승아 에디터
2025.06.23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문화 꼰대와 노스텔지어 사이 [문화 전반]
과거에 도취해서, 과거와 연관되어 있어야만 마음을 여는 나, 문화 꼰대인 걸까?
게임에 딱히 취미가 없는 나지만, 가끔 꽂혀서 하게 되는 게임들이 있다. 요즘은 어릴 때 했던 플래시 게임이 3D 그래픽으로 출시되었다고 하여 즐기고 있다. 아무리 세상이 요즘 이 게임이 재밌네,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네, 해도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고 항상 시큰둥하다. 그러다 가끔 어릴 때 했던 옛날 게임이 재출시되었다거나 살다가 생각이 나면, 감격한 표
by
정혜린 에디터
2025.06.20
오피니언
영화
[오피니언] 비록 같은 언어가 아닐지라도 [영화]
당신을 이해하기 위해
어느 날 지구에 12개의 UFO가 등장한다. 외계 생명체인 ‘헵타포드’의 언어를 파악하기 위해 언어학 박사인 루이스가 파견되고, 루이스는 과학자인 이안과 함께 헵타포드의 언어 체계를 학습하며 그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루이스와 이안이 처음 셸(지구에 등장한 UFO를 이르는 말)에 오르는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거대하고 웅장한, 인간의 기술로
by
조현정 에디터
2025.06.20
오피니언
공연
[오피니언] 무대 위의 재탄생, 문학이 뮤지컬이 될 때 [공연]
소설에서 뮤지컬로 변화된 작품의 분석
현재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중 많은 작품이 기존에 있는 도서를 원작으로 하고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위키드>, <캣츠>,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도 소설에 기반해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설은 인물과 감정선이 잘 구축되어있어 뮤지컬로 각색해 만들기에 유리하다. 그러나 소설과 뮤지컬, 두 장르가 만나면서 이야기의 변형은 불가피해진다. 각색하는
by
임영희 에디터
2025.06.20
오피니언
미술/전시
[오피니언] 고요한 시선, 찰나의 빛: 시간과 감정을 포착한 두 사진작가의 세계 [미술/전시]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리뷰
성수동에 새롭게 문을 연 전시 공간 ‘그라운드시소 이스트’가 개관 기념으로 두 명의 사진작가, 알렉스 키토와 조나단 베르탱의 개인전을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 각기 다른 대륙에서 출발한 이 두 작가는 여행자이자 관찰자로서, 카메라라는 동일한 도구를 통해 서로 다른 언어로 세상을 기록해왔다. 한 사람은 세계를 떠돌며 평화의 순간을 수집했고, 다른 이는 일상의
by
여정민 에디터
2025.06.19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신발 벗고 하는 대화, SPNS TV [문화 전반]
저점매수 팟캐스트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 생각 없는 소비와 정답만을 강요하는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대화’라는 본질적인 형식으로 사유를 유도하는 한 채널이 조용히 자리를 잡는 중이다. SPNS TV의 ‘슈즈오프’ 는 이름 그대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 편안하게 다양한 관점을 이야기 하는 콘텐츠이다. SPNS TV는 아티스트 오메가사피엔과 전직 벤처캐피털 투자자 조준호가
by
김은서 에디터
2025.06.19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상큼한 여름의 맛, 토마토 마리네이드 만들기 [음식]
토마토를 씹으면 여름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계절을 온몸으로 음미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조금씩 달라지는 계절의 냄새 맡기.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단풍 구경, 겨울에는 눈놀이. 그리고 계절별 제철 음식 먹기가 있겠다. 그렇게 계절 음식을 챙겨 먹는 편은 아니었다. 작년 말부터였을까. 계절의 향이 담긴 음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봄에 달래와 냉이가 가득 들어간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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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에디터
2025.06.17
오피니언
사람
[오피니언] 선착순 세상에서 양심이란 [사람]
사람으로 태어난 우리는 양심이라는 돌부리에 필연적으로 걸려 넘어지곤 한다.
‘선착순 세상’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어느 날은 정류장 한참 뒤에 선 버스를 타기 위해 모두가 달리자, 나도 속도에 맞춰 달렸다. 조금만 기다리면 정류장에도 버스가 설텐데, 달리면서도 내가 왜 달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남들 뛰면 덩달아 나도 달리는 이 문화 덕분에 우리 사회의 빨라짐에는 끝이 없다. 이럴 때일수록 재빠르게, 가장 빠른 자를 위한 자리
by
정영인 에디터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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