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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책가도에 담긴 조선시대의 이념과 욕망 [미술]
임금의 여좌부터 여염집 방문까지 드나든, 조선의 '책가도'
미대 입시를 준비했던 고등학교 때, 국민대학교가 주최하는 조형실기대회에 나간 적 있다. 내가 응시한 과목은 기초조형으로, 관찰력과 창의적인 표현력을 중요하게 본다. 날짜 및 시간에 따라 각기 다른 문제가 나오는데, 내가 응시한 기초조형(B)에는 주어진 여덟 가지 물체로 책가도를 그리라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이 대회의 독특한 점은 보통의 실기대회처럼 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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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진 에디터
2022.04.01
리뷰
공연
[Review] 조선 최대의 악녀로 남은 인물의 재탄생 - 문정왕후 윤씨 [공연]
극적 상상력을 동원해 역사적 흐름을 바라보다
<문정왕후 윤씨>는 조선의 제11대 왕 중종의 세 번째 아내이자 제13대 왕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를 극적 상상력으로 빚어 연출한 리드미컬 궁중 가무 액션 퍼포먼스 연극이다. 연극은 문정왕후 윤씨의 삶과 그 안에서의 실제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조선 최대의 악녀로 기록된 문정왕후를 새로운 시각으로 그려내 색다른 재미를 준다. 문정왕후는 조선의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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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에디터
2021.12.19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현재와 과거, 동양과 서양 막론하는 '수집'을 향한 열망 [미술]
르네상스 유럽의 '호기심의 방'과 조선의 '책가도'
최근 미술계의 핫이슈 중 하나는 바로 ‘컬렉팅’이다. 요즘만큼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사람들이 미술품을 수집에 열성스럽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예술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관람 뿐 아니라 수집도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처럼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었지만 이런 수집 문화는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학문과 문화의 부흥을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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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정 에디터
2021.10.2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한글 편지 맛집, 조선 시대로 시간여행 하실래요? [문화 전반]
한글 편지의 이모저모
ⓒ 디지털한글박물관 기록을 거슬러 올라가다 애플의 창립자,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 1세대를 발표한 지 14년이 흘렀다. 아이폰 1세대가 출시된 기점으로 디지털 시장은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일명 '애플 따라잡기'가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의 휴대폰은 고작 2G폰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위기를 느낀 국내 휴대폰 기업들은 점차 '스마트
by
최지혜 에디터
2021.08.04
오피니언
패션
[Opinion] 조선시대 궁중 복식의 아름다움 - 영화 '상의원' [패션]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 한복
대한민국 고유의 의복, 한복의 전통성은 약 1600년간 이어져 왔다. 이는 고구려 고분 벽화와 신라·백제 유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통의 선을 현대부터 그어보았을 때 영·정조시대 혜원 신윤복과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에 나타난 한복까지 그을 수 있다. 현재까지도 우리는 현대적으로 한복을 디자인하거나 전통 한복을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즉 한복이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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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정 에디터
2021.03.2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조선시대에 젠더퀴어가 있었다면? 동성혼을 했다면? 흥미로운 고전의 세계 - 방한림전 [도서]
고전에는 기존의 부당한 억압이나 차별, 답답한 질서들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들이 우리의 생각보다 많다.
나는 ‘전통’이라거나 ‘고전’이라는 말이 붙으면 일단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 내용을 정확히 몰라도 저런 단어들이 붙으면 어쩐지 지루하고 어쩐지 어려울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이 거부감이 어디서부터 생겼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수험생 시절 모의고사 시험지의 고전시가와 고전소설 파트에서 곤란함을 느끼던 기억은 선명하다. 뜻을 알 수 없는 한자어들은
by
권묘정 에디터
2019.08.21
리뷰
공연
[Review] 희대의 요부, '장녹수' 에 대하여 <궁; 장녹수전> [전통예술]
<궁; 장녹수전>은 우리의 장단에 어우러진 다양한 전통 춤의 매력을 느끼며, 화려하고 다채로운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 무대였다. 또한 전체적인 공연이 무언무용극이라는 점에서 무용에 대해 더 집중하여 관람할 수 있었고, 우리 전통예술의 흥과 풍류를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작품 속 주인공을 ‘장녹수’로 다루어 표현한 창작 공연이라는 점에서 그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평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궁; 장녹수전>을 관람하기 위해 처음으로 방문한 정동극장은 고전미와 전통미가 돋보이는 극장의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다. 특히나 정동극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공연을 제작하는 곳으로써,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의 복원 이념과 함께 그 역사적 의미와 예술 정신을 담고 있는 극장이기에 이 곳에서 공연을 보는 의미는 더욱 뜻깊었다. 공연
by
차소정 에디터
2018.10.20
문화소식
전시
(07.04~08.19)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전시, 갤러리 현대]
오는 7월 4일 갤러리현대는 조선시대 화조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전시를 개최한다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이번 《민화, 현대를 만나다: 조선시대 꽃그림》 전시는 갤러리현대와 예술의전당의 공동 주최로 2016년에 개최된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전 – 문자도∙책거리》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대규모 민화기획전이다. 2016년 전시가 민화의 대표적인 장르 중 하나인 책거리의 세계적인 가치를 조명했다면, 이번 전시는 우수한
by
장미 에디터
2018.06.30
리뷰
전시
[Review] 조선후기 변화의 흐름을 그림을 통해 만나는,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제목부터 굉장히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리 선조들의 삶과 그리고 조선의 근대적 변화의 모습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였습니다. 조선 후기, 변화하는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림들을 통해 한층 더 우리 선조들과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기획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술 속 도시, 도시 속 미술'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제목부터 굉장히 현대적인 감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우리 선조들의 삶과 그리고 조선의 근대적 변화의 모습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회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선 후기, 점차 화려한
by
정미연 에디터
2016.10.16
문화소식
전시
(~8.28) 조선 궁중화,민화 걸작 [시각예술,서울서예박물관]
서예박물관 재개관기념전Ⅱ 조선시대의 궁중화ㆍ민화 걸작 문자도(文子圖)ㆍ책거리(冊巨里) <전시 소개> ‘이것은 책이 아니고 그림이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책거리 우리에겐 생소하지만, 세계적이면서 한국적인 그림이 있다. 책거리冊巨里다. 책거리란 책을 주제로 그린 그림으로 책 외에 도자기, 청동기, 문방구, 화병 등이 함께 그려진다. 서가에 책을 꽂은 그림은
by
위나경 에디터
2016.08.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part 2. 조선시대 회화 [시각예술]
part 2 조선시대 회화 후기부터 말기까지의 회화 조선후기 회화) 중기의 사회적 변화를 통해 경직된 사고를 벗어나고 새로운 창조의식이 확대 되었다. 예전에는 양반, 선비만 가지고 있던 그림을 대중계층(중인계층, 서리계층)에게까지 확산되는 것을 조선후기부터 짐작 할 수 있다.이것은 양적으로, 질적으로 사회가 성장한 것들을 보여준다. 허균은 세 차례 중국을
by
이경민 에디터
2016.06.05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part 1. 조선시대 회화 [시각예술]
part 1 조선시대 회화 초기부터 중기의 회화 이전까지는 불교중심이었으면 이제는 유교를 중심으로 하는 ‘억불정책’으로 사회성격이 바뀌었다. 조선시대의 화론은 1. 말기론적 관점으로 회화는 도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사회적으로 그림 그리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 낮았다. 2. 공리적 가치관으로 이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삼강행실도, 빈풍칠월도) 3. 수기
by
이경민 에디터
20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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