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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우리에게도 ( )가 있어요. - 앙상블블랭크 10 [공연]
대중이 스토리에 크게 반응하는 만큼, 클래식 공연에도 스토리가 있다는 점은 클래식도 미래를 향해 간다는 뜻이다.
‘엥?’ 호기심과 당황스러움이 뒤섞인 표정을 지으며 프로그램북을 다시 보았다. 클래식 공연의 프로그램북에는 보통 곡 리스트가 적혀 있는데, 이 프로그램북에는 없었다. 악기와 연주자 이름 그리고 대괄호와 한 줄의 문장만 적혀 있었다. 이 앙상블의 이름을 보고 눈치채야 했는데,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채 빈 공간을 감싸고 있는 대괄호만 뚫어지게 쳐다봤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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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2026.06.19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앙상블블랭크 10
작곡가는 살아있다
앙상블블랭크 10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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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5.25
문화소식
공연
[공연] 앙상블블랭크 10
작곡가는 살아있다
작곡가는 살아있다 10th Anniversary Concert 앙상블블랭크(음악감독 최재혁)는 2015년 창단 이후 동시대 음악의 흐름을 꾸준히 탐구하며, 국내외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무대 위에 올려온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창단 10주년을 맞아 그간 이어온 음악적 방향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작곡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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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주 에디터
2026.05.12
리뷰
도서
[Review] 죽음을 두려워한 사람들의 이야기 -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 [도서]
이 작품이 끝내 바라보는 것은 거대한 역사보다도 죽음을 앞둔 한 인간의 떨림이다.
도서 <가르멜 수녀들의 대화>를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가장 먼저 든 감정은 솔직히 말해 ‘난해하고 어렵다’는 감상이었다. 작품 자체가 독자에게 친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등장인물은 충분한 설명 없이 등장하고, 대화는 맥락을 해설해 주지 않은 채 이어진다. 누가 누구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인물들은 이미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독자는 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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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에디터
2026.05.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벚꽃과 함께 찾아온 사랑 이야기 - 벚꽃이 담겨있는 작품 소개 [영화]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사랑이 느껴진 거야
4월이 되면 분홍빛 벚꽃길을 걸으며 마음속에 몽글몽글한 감정이 팝콘처럼 톡 터지곤 한다. 개나리, 철쭉 등 봄에 피어나는 수많은 꽃들이 있지만 유독 봄바람에 흔들리는 벚꽃 나무를 보고 있으면 '사랑'이라는 감정을 표현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유독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들 속엔 벚꽃들이 흩날리는 장면을 많이 담겨있다. 짧게 피어나 수많은 사람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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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에디터
2026.04.10
리뷰
PRESS
[PRESS] 마치 코끼리처럼, 띠용, 푸데데… - 제1149회 하우스콘서트, 이하느리(Composition) [공연]
악기들이 제대로 놀아보는 시간 — 제1149회 하우스콘서트 ‘이하느리’ 관람 에세이
올라가며 혜화역 2번 출구로 나가는 계단을 오르면서 사각 프레임 속 하늘을 물끄러미 쳐다봤다. 오늘은 티끌 하나 없는 밤이구나. 지난번 하콘을 보러 왔을 땐 희끗한 눈발이 날렸는데. 한밤에 눈이 내리는 것, 그러니까 운치 있어 보이는 장식거리가 있는 게 제일 예쁜가 싶었는데 까만 채로 머물러 있는 밤도 꽤 보기 좋았다. 아- 이거 현대음악 듣기 딱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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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3.10
리뷰
PRESS
[PRESS] 접속사 As if 말고, 이하느리 — 제1149회 하우스콘서트 | 이하느리(Composition) [공연]
2026년 3월, ‘As if…’로 만나는 작곡가 이하느리의 하우스콘서트
요즘 영어 단어를 외우고 있다. 그런 바람에 작곡가 이하느리의 ‘As if…’로 시작하는 곡 제목을 보자마자, 이런— 문장 하나를 떠올리고 말았다. ‘As if... 접속사. 뜻은? 마치... 그런 것처럼.’ 3월 9일 오후 8시, 대학로 예술가의집 3층에서 열리는 제1149회 하우스콘서트는 작곡가 이하느리의 작품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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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진 에디터
2026.02.26
오피니언
영화
[Opinion][시네마 테라피] 알싸한 하이틴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으로 배우는 건강한 자존감 [영화]
퀸카 추구미, 나르시시즘이 되기까지
몇 년 전, 한 드라마에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대사가 있었다. "나를 추앙해요". 다음날 많은 사람들이 '추앙'을 사전에서 다시 한번 찾아봤다고 할 정도로, 괜히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이기도 하다. 살면서 추앙이라는 단어를 써본 적이 몇 번이나 되겠는가. 이 드라마를 전부 보지 않은 사람도, 그 대사는 기억하고 있었다. 나를 추앙해요. 사람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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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빈 에디터
2026.02.0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선율로부터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 Top of the World [공연]
탁월한 선율이 머문 자리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관람 에세이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선율은 그야말로 탁월했다. 다시 떠올려 보고 싶어질 만큼. 2026년 1월 16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33회 정기연주회 ‘Top of the World’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신년음악회로, ‘정상’과 ‘도약’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황제 왈츠’, 베토벤의 피아노
by
장유진 에디터
2026.01.19
리뷰
공연
[Review] 우리가 음악으로 사랑을 말할 때 - The Love Symphony
중앙일보 창간 60주년 기념 콘서트,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
오케스트라와 노래는 곧 사랑이다. 이 명제만큼 이번 공연을 잘 설명하는 말이 있을까. 중앙일보 창간 60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는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으로 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쌀쌀한 겨울밤이었지만 관객들이 모인 로비와 객석은 그 어느 곳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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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25.12.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이봐! 부처님이 보고 계셔! [문화 전반]
제가 부처를 보는 건가요, 부처가 저를 보는 건가요?
미리 말해두지만, 나는 종교가 없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국내의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특이하게도 우리나라는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니까. 그래도 일상에서 자주 마주치는 만큼, 각자 개인적인 느낌이나 선호 정도는 있을 것이다. 나는 가끔 절에 가는 걸 좋아한다. 자연 속에 놓인 고즈넉한 전통 사찰, 은은한 향내, 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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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에디터
2025.12.06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우리가 감정을 보관하는 법 - 예술의 새로운 사용설명서 [문화 전반]
기억이 형태를 얻는 세상 속에 살다
한때 기억은 눈을 감으면 다시 볼 수 있는 것이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풍경은 조금 흐릿했지만, 그 안에는 공기의 온도와 빛의 방향, 누군가의 웃음소리까지도 남아 있었다. 손끝에는 오래전 잡았던 손의 온기가 느껴졌고, 귀에는 이미 잊었다고 생각했던 목소리의 잔향이 가만히 울렸다. 그 모든 것은 사진 한 장 없이도 선명했다. 우리는 마음속 어딘가에 그것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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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에디터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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