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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빨주노초파남보를 모른 채 보는 무지개는 얼마나 온전하고 아름다울까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도서 '착한 대화 컴플렉스'를 읽으며.
말은 사람을 이어주기도, 끊어내기도 한다. 말로 성공하기도 하고, 말로 실패하기도 한다. 말로 따뜻함을 느끼기도, 말로 인해 상처 받아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세상에 말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누구나 실수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말이 지닌 참뜻을 모르고 사용하기도 하여
by
배수빈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그 겨울 따듯한 온기처럼 다가온 재쓰비 [음악]
가수가 아니기에 전달할 수 있는 이 감정과 지금
지난 11월 11일, 거리마다 사랑과 우정이 넘쳐나던 그날 가요계에 의문의 그룹 ‘재쓰비’도 사랑을 품고 데뷔를 알렸다. 비범한 조합, 의아한 등장, 의외의 진심까지, 모든 것이 놀라운 것투성이였다. 심지어 팬들이 그들을 부르는 호칭은 괴물신인도 아닌 ‘신인괴물’. 별명까지 남다르다. 근데 대체 이 그룹이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또 이 삼인방은 이 가요
by
김민정 에디터
2024.12.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보통의 삶이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기록은 다시 마주했을 때, 그 당시 감정과 기억을 구현 시켜주는 힘이 있다. 아마 우린 이렇게 언제든 꺼내 먹을 힘을 모아두며, 매일을 살아가는 게 아닐까.
보통의 삶 성인이 되기 전에는 보통의 삶이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똑같은 하루하루 무던하게 보내는 것. 집, 학교, 학원, 집 재미없다고 생각한 어린 날이었다. 근데 이젠 매일이 보통의 삶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삶은 왜 매번 새로울까. 어느 한순간도 겹치는 순간이 없다. 그래서 예상을 하지도 불가피 한 것에 완벽하게 대비를 하지도 못한다. 그런
by
황수빈 에디터
2024.07.30
오피니언
만화
[Opinion] 먼저 사라지는 것은 나인가, 악마인가 - 등교하는 근식이 [만화]
일주일마다 반드시 내 주변 사람들 중 '다섯 명'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
2년 전 불의의 사고를 겪은 이후, 근식의 주변에서는 매주 끊임없는 위험들이 발생한다. 근식은 자신의 피해자인 이웃과 친구들을 구하며 닥쳐온 사명의 정체를 파해쳐 간다. 웹툰 시장의 확장으로 다양한 웹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오리지널 스토리보단 노블코믹스인 팀 프로젝트 웹툰이, ‘회귀, 환생’ 키워드와 같이 주인공의 독보적인 성공을 추구하거나 일명 ‘사이다
by
정소형 에디터
2024.07.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펄프픽션의 여성들은 왜 무지한가 [영화]
여성을 유형화하려는 시도에 대하여
펄프픽션을 직접 감상하진 않았더라도 단발의 우마 서먼이 침대에 엎드려 응시하는 포스터를 접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리고 다수는 그녀의 얼굴, 풍기는 분위기로 이 영화에 대해 점할 수도 있다. 그러나 펄프픽션은 그러한 기대를 배반하는 영화다. 왜냐하면 정작 극중 주요한 사건들은 남성들에 의해 촉발되고 진전되고 종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남성들이 극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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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 에디터
2024.05.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언젠가 무지개를 건너야 하는 날이 온다면 [음악]
너에게 꼭 듣고 싶은 말
나는 현재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 같이 산 지는 벌써 7년이 다 되어간다. 다시 생각해 보니 내가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는 우리 가족이 키우고 있다고 정정하는 것이 좋겠다. 17살 때 가족이 되었고, 21살에 서울로 대학을 오게 되었기에 지금은 방학 때만 볼 수 있다. 포메라니안과 스피츠 사이에서 태어난 믹스견이다. 당연하겠지만 내 눈엔 세
by
신은정 에디터
2024.03.21
칼럼/에세이
칼럼
[칼럼] 앎의 힘은 무지의 약을 능가하는가
'심리학 붐'으로 보는 현대 사회가 우리에게 주입하는 불안의 일종
들어가며: 질서라는 미명 인간은 혼돈에 질서를 부여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개념을 만들고, 이름을 붙이고, 산발적인 사건들을 인과라는 이름으로 엮어온 모든 역사가 이를 방증한다. 무언가는 반드시 무언가를 원인으로 발생하며, 무언가는 반드시 무언가의 결과라는 시간선의 법칙은 인간이 불안에 대처해 온 유구한 방식이다. 그것이 주는 통제감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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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림 에디터
2024.03.18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무지 스케치북 정착 일기 [문화 전반]
투머치 생각러의 무지 스케치북 정착 일기
생각이 많은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우리는 누구보다 머릿속 노트를 잘 활용한다.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머릿속에 폴더를 만들어 라벨을 붙이고 그 안에 생각을 집어넣는다. 머릿속은 수많은 폴더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종이나 노트가 없을 때 이 머릿속 노트는 더욱 빛을 발한다. 어쩌면 생각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지 않기 위한 우리의 생존 전략일지도 모르겠
by
오유진 에디터
2024.03.13
리뷰
도서
[Review] 무지와 미지의 공포 -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예측 불가능의 공포
삼켜진 자들을 위한 노래 브라이언 에븐스 소설집 환상 문학이나 공포 소설을 즐기는 건 아니지만 흔히 괴담으로 분류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일하다가 집중이 흐트러질 때면 괴담을 읽는 게 취미라고 할 수 있다. 구전에서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괴담, 레딧에 올라오는 창작 괴담, 최근 유행하는 나폴리탄 괴담 등 다채롭게 읽고 있다. 원념, 무속, 오컬트라는 키워드
by
장미 에디터
2024.03.08
오피니언
만화
[Opinion] 흑백 세상의 무지개 소년 - 요나단의 목소리 [만화]
우리중에 천국이 마땅한 사람은 누군가요?
세상은 다채롭다. 각기 다른 사람들이 각자의 생각과 취향과 성격을 가진다. 자신의 개성이 매력임을 알고 소중히 여기면서도 완벽히 다른 사람과 만나 친구가 되고 연인이 되고 가족이 된다. 세상엔 특별한 관계의 고유한 색들이 진동한다. 동시에 흑백인 세상이기도 하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것이다. 옳고 그름, 나와 너, ‘일반인’과 장애인, 남성과 여성. 젊
by
박상하 에디터
2024.02.24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넌 무지개 같아
무지개를 보며 행복한 햅삐
넌 무지개 같아! 맑게 개인 하늘 위로 핀, 다채로운 빛깔을 품은 찬란한 무지개. 난 너 덕분에 더 높고 아름다운 곳을 바라보거든. 작가노트 아트인사이트는 제게 무지개와 같아요. 함께 문화 예술을 향유하며, 다채로운 시각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구석구석 음미할 수 있어서요. 그게 제가 아트인사이트 에디터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by
한대성 에디터
2023.10.21
오피니언
문화 전반
[오피니언] 무지에서 기인한 자긍심은 존재할 수 없다 [문화 전반]
서로에게 자긍심을 갖는 우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기로 다짐했다.
2023 퀴어퍼레이드를 방문했다. 퀴어퍼레이드, 일명 퀴퍼가 서울 시청 앞 광장 자리를 빼앗겼다는 소식은 전주국제영화제 스태프를 할 때 들었다.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한가운데에서 누군가 갑자기 나의 목덜미를 잡고 쑥 떼어둔 기분이었다. ‘너는 여기에 속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소식이었다. 슬펐다. 그 뒤로 나는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 방문
by
박주은 에디터
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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