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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스페인,맑음]#6. 마음 따라가기
영국 여행에서 만난 인생 멘토
9月 말, 영국 런던, 강한 비바람 9월 말, 한국은 슬슬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온다는데 말라가는 아직도 쨍쨍한 여름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어학원 intensive course 기간도 끝이 나고 일주일 정도의 방학이 주어졌다. 사실, 어학원 다니랴 학교 수강신청하랴 여기저기 말라가 탐방을 하느라 방학엔 무엇을 해야 할까 딱히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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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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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스페인,맑음] #5. 두 번의 키스, Dos Besos
빅터 아저씨는 제대로 이름을 불러야 서로 간의 유대감과 신뢰가 형성된다며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는 방법을 거듭 연습하셨다.
2018년. 9月 첫째 주. 땡볕더위 Besame, Besame mucho(베싸메, 베싸메 무쵸)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여성 가수가 부른 노래, 베싸메 무쵸.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익숙했던 이 가사가 사실 많이 키스를 해달라는 뜻이라는 걸 알고 얼마나 놀랬던가. 하지만 스페인에서 '키스'가 가지는 의미는 한국에서와는 사뭇 다른 것 같다. '두 번의 키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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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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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스페인,맑음] #4.노 쏘이 치나, 쏘이 꼬레아나
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말라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2018.8.29. 스페인. 뽀송뽀송하게 맑음 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이라는 뜻을 가진 말라가의 또 다른 이름이다. 태양에만 주목하여 그처럼 따스하고 온화한 것들만 기대하고 온 나의 첫날은 따스한 태양보단 해안에 가까운 하루였다. 차갑고 폭풍우 치는 그런 해안 말이다. 프랑스를 경유해 장장 18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말라가는 선선한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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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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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스페인,맑음] #3.스페인행 비행기 안에서
어쩌면 나는 마땅히 울 수 있는 이유를 찾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2018.8.28. 비 온 뒤 맑음스페인행 비행기 안에서 17시간의 비행 중 첫 30분은 매우 설레고 그 후 2시간 정도는 편안하나 이후부턴 그 시간이 꽤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지루함을 달래줄 요량으로 들고 온 책 한 권, 여권과 필요한 서류 및 환전한 돈을 담은 소중한 가방을 끌어안고 잠을 청해보았으나 긴장한 탓인지 잠은 안 온다. 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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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10.21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년,스페인,맑음] 준비하다 #2. 찾아가는 것과 떠나오는 것
2018.8.27. 흐림 -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설렘인지 두려움인지 알 수 없는 여러 빛깔의 감정들이 한데 뒤섞여 오늘 하늘처럼 우중충한 회색빛이 되었다. 그 덕에 오랜만에 펜을 들고 진짜 일기장에 글을 써본다. 내일이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환 생활이 시작하는 날, 출국하는 날이다. 떠나는 날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감정들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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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10.01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년,스페인,맑음] 준비하다#1. 로망 깨기
- 2018.7.25. 땡볕 더위 비자 신청하기 빠진 것은 없을까. 잘못 된 것은 없을까. 수십 번 체크를 하고도 불안한 마음을 안고 비자 신청을 위해 스페인 대사관으로 향했다. 날씨는 왜 이렇게 뜨겁고 대사관은 왜 하필 언덕에 있는 거야. 다음 일정이 있었기에 원래 예약 시간보다 한 시간을 일찍 도착했지만 대사관엔 이미 나 같은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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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에디터
2018.09.11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오늘도 맑음
맑은 하늘을 보며 산책하기
illust by 은경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따뜻한 햇살 탁 트인 전경 이 세 가지를 갖춘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제 기분까지도 맑아졌습니다.
by
안은경 에디터
2018.08.25
칼럼/에세이
에세이
[2018, 스페인, 맑음] #1.Prologue
#1. Prologue: 시작
2018.8.9. 대한민국. 소나기 종잡을 수 없는 날씨에 당황스러운 하루였다. 피부가 따가울 정도로 내리쬐는 햇살에 몸을 피하다 나오니 이번에는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소나기가 내리고 있었다. 이리도 변덕스러운 날씨라니. 꼭 요즘의 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8월 28일, 출국 날짜가 3주도 남지 않았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출국일이지만 막상 한국
by
이영진 에디터
2018.08.10
작품기고
새벽정거장31
이렇게 햇빛 아래 앉아있으면 내 안이 맑아진 줄 알고 구름이 걷힐까 그냥 이렇게 가만히 아무 생각 없이 푸근한 어지러움을 느끼면
*** 부쩍 가을이라고 속삭이는 날씨가 되었다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이 괜히 더 넓어 보인다. 부럽다 요즘 내 안 한구석엔 구름이 잔뜩 꼈다 최근 그것은 비를 마구 쏟아냈다 내겐 버티기 힘든 홍수였다 그 구름은 쉽게 거둬낼 수 없는 것이었다 진짜 날씨처럼,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그래서 더 부러웠나보다 이 하늘이. 아무것도 없이 맑게 자신의 색을 보이는 이
by
오예찬 에디터
2017.09.21
작품기고
[Dear Diary] 23번째의 봄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은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
by
신혜리 에디터
2017.04.23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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