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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도서
[Review] 무엇으로 함께가 되어볼까 - 온 세상이 QWER이다
당신이 그 무엇을 덕질하던 당신이 가지고 있는 열정과 애정을 보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그리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과 함꼐가 되고 스스로를 구할 수 있길. 덕질이 현생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길.
QWER. 처음에 이 단어를 들었을 때에는 아무 영어 글자들을 붙여둔 줄로만 알았다. 그 다음에는 컴퓨터 자판을 보다가 왼쪽 최상단에 있는 네 개의 글자를 그저 함께 써둔 걸로 알았고. QWER이라는 그룹이 있다는 것도 어디선가 들어본 걸로 기억한다. 정말 어렴풋이 들어본 적이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내던 나는 이번에 <온 세상이
by
손수민 에디터
2024.12.31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덕후가 사랑할 때 - 나의 덕질 연대기 [문화 전반]
덕후가 사랑에 빠지면 무모하고 진지해진다.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무엇이었을까. 사람마다 삶의 방향을 송두리째 바꿀 만큼 광기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있다. 나에게는 연극 온 더 비트가 그랬다. 그 작품에 푹 빠져 왕복 세 시간이 걸리는 극장을 기말고사 기간 동안 매일같이 오갔다. 일주일 만에 같은 연극을 여섯 번이나 본 내 모습은 누가 봐도 광기에 가까웠다. 그 사랑은 단순히 관람에 머물지 않았다.
by
김민서 에디터
2024.12.04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발견의 미학 [문화 전반]
2024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운명 같은 우연의 발견을 공개해보았다.
Prologue. 모르는 것 투성이 초등학생 때부터 글쓰는 걸 좋아했다. 그저 좋아한다는 사실 하나로 미디어문예창작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 하나 때문에 인생의 방향을 고민한다. 글을 쓰거나 방송의 구성을 만드는 사람이 과연 내가 되어도 될지, 다른 일을 해야할 지. 다른 일을 한다면 무슨 일을 하는 게 좋을지. 전에는 카페에서, 요즘에는 도서
by
양유정 에디터
2024.08.10
리뷰
전시
[Review] 영화의 테마파크로,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특별전
워너브라더스가 보여주는 문화의 힘
전시 입구를 본 순간 '놀이공원'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DDP 뮤지엄의 널따란 공간이 주는 개방감에, 1950년대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세트장 셔터 같은 입구는 저 바깥의 현실 세상에서부터 완전히 분리된 공간임을 드러내고 있었다. 올해 100주년을 맞이한 최고의 영화사 중 하나인 워너브라더스가 가진 수많은 IP를 떠올리자 벌써 신이 났다. 저 안에
by
유다연 에디터
2023.12.23
리뷰
PRESS
[PRESS] 덕후는 죽을 수 없다 – 근 손실은 곧 빵 손실이니까
선의의 ‘바게트 빌런’이 작정하고 펼치는 다채롭고 맛깔나는 바게트 세상
선의의 ‘바게트 빌런’이 작정하고 펼치는 다채롭고 맛깔나는 바게트 세상 요리 잡지 기자 출신의 정연주 작가는 현재 프리랜서 푸드 에디터이자 요리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음식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온 저자가 그간 수없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 것 중에서 택한 단 하나, 바게트를 향한 사랑 고백을 펼친다. 1일 1바게트로도 모자라 직접 발효종을 키워
by
김인규 에디터
2023.10.25
리뷰
전시
[Review] 내 생에 첫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V.15
문구 덕후에게 이곳은 천국!
코엑스에선 매 시즌마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전시들이 열린다. 주류박람회, 디저트페어 같이 이름만 들어도 맛있고 재밌어 보이는 전시부터 차문화대전, 디자인 페스티벌처럼 한 분야의 매니아들 - ‘덕후’들 – 의 가슴을 뛰게 하는 전시들까지.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류박람회에 참석하고, 달달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디저트페어에 입장하듯, 이번 ‘서울일러
by
박주연 에디터
2023.07.20
칼럼/에세이
에세이
[Essay] 내가 나의 색을 찾았을 때
온전한 ‘나’를 찾게 해준 매개체, 뷰티
상처투성이었던 지난 날의 나, ‘뷰티’에 빠지다 학창 시절,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나는 ‘피부’에 관한 스트레스가 항상 쌓여있었다. 초기에 잡지 못한 여드름이 계속해서 피부 위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는 자존심을 깎아내리기 일쑤였다. 압출로 인해 한껏 자극받은 피부를 가리고 싶은 마음에 베이스 제품들에 눈길이 가게 되었다. 그게 내가 뷰티에 발을 들이게
by
김민지 에디터
2023.05.31
리뷰
도서
[Review] 미술관을 좋아하세요? :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 [도서]
전시 공간 소개부터 작품 감상법까지, 재밌고 친근한 미술 이야기
미술관에 가는 걸 좋아한다. 반차를 내고 보고 싶었던 전시를 보러 갈 정도로 전시를 자주 즐기는 편이다. 작품 앞에 가만히 서서 예술가의 의도를 상상하고 자유롭게 해석하는 일이 즐겁다. 이 작품은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는 걸까? 작가는 왜 이 표현 방식을 선택했을까? 머릿속에 이어지는 물음표를 따라가다 보면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잔뜩 생긴다. 몰랐던 사실
by
임정은 에디터
2023.03.01
칼럼/에세이
에세이
[이모저모] Intro. 덕후의 가슴이 웅장해지는 이야기
인생의 절반 이상을 덕질과 함께한 사람의 글
이곳에 글을 처음 작성했던 2년 전부터 ‘나도 언젠가 나만의 에세이 시리즈를 만들어봐야지’라며 다짐했지만, 굳은 마음이 무색하게도 오늘에서야 난 이 시리즈의 포문을 열었다. 찰떡인 시리즈 명을 찾지 못해서, 현생이 바빠서, 오피니언만으로도 충분해서, 뚜렷한 기획을 아직 못해서… 갖은 이유를 갖다 대며 용케도 피해 왔으나, 얼마 전 복귀 타이밍을 알리는 연
by
지은정 에디터
2023.02.26
리뷰
도서
[Review] 김초엽 엿보기 - 글리프 6호 : 김초엽 [도서]
덕후의 눈으로 엿보는 작가 김초엽의 세계
처음 접하는 무언가에 대해서 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무작정 그것을 직접 경험해 보는 방법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일단 뛰어들어 보는 것이다. 한편, 또 다른 방법으로는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을 찾아갈 수도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에게도 기꺼이 설명해 줄 만큼, 그것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 말이다. 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작가 김초엽의
by
장유정 에디터
2023.01.11
리뷰
도서
[리뷰] 덕후의 마음으로 : 글리프 6호- 김초엽
<글리프>의 덕질이 계속되기를, 또 내가 잘 모르는 문화들에서도 <글리프>같은 시도들이 두둥실 떠오르기를 바라며!
확실히 이전에 비해 덕질의 범위가 넓어졌음을 실감한다. 아이돌, 배우 등 연예인을 좋아하는 행위에 국한되다시피 했던 시절에도 다른 문화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었을 텐데 말이다. 작가 덕질이라니, 아이돌 덕질을 오래 했던 나는 궁금했다. 작가 덕질은 어떻게 해? 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 <글리프>는 다소 황당한 물음에 열렬히 답한다. 좋아
by
오수빈 에디터
2023.01.06
리뷰
도서
[Review] 덕후들의 놀이터, 글리프(Glyph) [도서]
문학&작가 덕질 아카이빙 잡지《글리프》 – 김초엽 [실험] 호
바르트는 《텍스트의 즐거움》에서 독자의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학작품에서 텍스트는, 독자에게 이르러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될 때에야 저자를 넘어선다. 저자의 의도와 개인성을 떠나 새로운 해석이 열린다는 점에서 독자의 영향력은 곧 ‘저자의 죽음’을 의미한다. 텍스트 해석에 관한 독자의 활동력에 집중하자면, 오늘날 이 독자의 역할은 비단 텍스트에 한정되는
by
홍가흔 에디터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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