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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Review] 영화 '프란시스 하'를 보고나서
Ahoy sexy!
*** REVIEW *** 영화 <프란시스 하> 상영관에서 나오면서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지나가는 아무나 붙잡고 이 영화 꼭 보라고 외치고 싶은 영화들이 있다. <프란시스 하>가 그랬다. 영화를 보던 도중, 프란시스의 나이가 나오자 나는 자세를 고쳐 앉고 더 깊숙이 몰입했다. 27살, 프란시스는 나와 동갑이었다. 나이는 숫자일 뿐 거기에 얽매이지 말자 라고
by
정선민 에디터
2020.10.05
칼럼/에세이
에세이
[관객 노트 Sigak] 3. 내용이 '형식'이 될 때, '형식'이 내용이 될 때
예술 작품의 '내용'에 관하여
오늘의 글은 완성되지 못한 사유 앞에서 입술을 잘근잘근 씹어야만 했던 내 생각의 편린들이다. “나만의 결론이라도 충분히 내렸는가?”라는 질문 앞에서 아직은 “엄….”이라고 웅얼거린 상태에 놓인 사람의 글. “아, 그게요 아직도 이 부분이 아직도 궁금하고, 이렇게 말하기에는 어딘가 헷갈리고요...사실 제가 생각이 좀 너무 많아서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
by
오예찬 에디터
2020.10.03
리뷰
영화
[Review] 찬란하게 빛나는 너와 나의 이야기: 프란시스 하 [영화]
여전히 뉴욕 거리 어딘가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겠지
난 그녀가 좋다. 삶의 우여곡절 앞에서도 다시 일어나 담대하게 걸어가는 그녀가. 화려한 예술가들의 도시 뉴욕, 부르클린, 반더빌트 거리 682번지. 그곳엔 둘도 없는 절친 프란시스와 소피가 함께 살고 있다. 사랑스럽고 천진난만한 그녀, 프란시스 뉴욕에서 멋진 현대 무용가를 꿈꾸는 스물일곱 살 프란시스. 늘 해맑게 웃는 그녀지만 인생이 늘 원하는 대로 흘러
by
임정은 에디터
2020.10.03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예술가와 '놀다가' 삶이 바뀐 비즈니스맨
#19 톰 탄디오와 인도네시아 현대미술 컬렉션
미술과 처음 만난 순간 미술을 처음 만난 순간을 기억하는가? 조금 모호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미술이 사람도 아니고, 처음 마주한 순간이 명확하게 기억에 남기는 어려울 테니까. 내 경우에도 역시 미술은 한지에 떨어진 먹 한 방울처럼 서서히, 뭉근하게 나를 변화시켰고, 스스로 미술을 진지하게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난 이미 너무 멀리 와있었다(!
by
채현진 에디터
2020.10.0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저는 오늘 죽습니다
저는 오늘 죽습니다.
오늘 날씨는 어땠나요? 기분 좋게 맑고 쾌청하던가요? 아니면 조금은 흐리고 습하던가요. 사실 어느 쪽이든 그리 중요한가요? 애초에 그런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습니다. 웃음처럼 비가 쏟아지던 날이건 눈물처럼 날카로운 햇빛이 내리쬐던 날이건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 저는 오늘 죽습니다. 갑자기 죽는다니! 지금 저를 보는 당신이 날 아는 이인지 오늘 처음 아무
by
김유라 에디터
2020.10.01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고장난 라디오
고장난 라디오같은 아침
네. 의식의 흐름대로 그렸습니다. 저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아침에 일어나는 기분이랄까요
by
김찬식 에디터
2020.09.30
리뷰
영화
[Review] 우리들 모습의 철없는 버전 - 프란시스 하 [영화]
프란시스에게 매우 감정 이입해 버렸다.
난 대도시를 꼿꼿이 살아가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에 유독 약하다. 다들 스무 살을 넘겼는데 여자아이라고 일러도 될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소녀라기엔 좀 많이 웃자랐고 아가씨나 어른이라기엔 더 버둥거리는, 그 사이의 돌다리에 서 있는 여자 말이다. 일본의 도쿄에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의 미카, 우리나라 서울에는 「
by
곽예지 에디터
2020.09.27
리뷰
영화
[Review] 흑백의 청춘은 찬란하다, 영화 프란시스 하
프란시스 하는 그녀가 독립해서 우편함 칸에 맞추어 접어넣은 이름이다. 독립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다가가기까지의 좌충우돌 일상이 펼쳐진다.
0. <프란시스 하>는 프란시스의 일상을 담은 영화이다. 프란시스는 스물일곱 살 견습 무용수인데, 친구와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그녀는 노래하고 주사위 게임을 하고 하우스 파티에 가고 빨래를 하고 춤을 추고 책을 읽으면서 도시에서 산다. 고민을 잔뜩 떠앉고서 말이다. 프란시스가 어떤 우여곡절을 겪으며 도시에서 살아나가는지가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지점이다
by
김수연 에디터
2020.09.25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무지갯빛 코로나 말고 진짜 무지개를 주세요.
우리에겐 무지갯빛 코로나가 필요하지 않다.
우울감은 한순간에 찾아왔다. 나름 씩씩하게 이 시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서서히 고장 나는 중이었나보다. 수도권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함께 나의 코로나 블루는 고개를 들었고, 이유 없이 울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은 모든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알바를 갈 수 없었고, 취미생활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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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에디터
2020.09.23
작품기고
The Artist
[우당탕탕 캔바쓰] 농구소녀
농구가 생각났어요.
명랑해지고 싶달까요. 통통 튀고 싶은 걸까요. 간만에 고등학교 때 했던 농구가 생각났습니다.
by
김찬식 에디터
2020.09.23
리뷰
PRESS
[PRESS] 당신은 투사적 혐오를 일삼진 않았나요? - 타인에 대한 연민 [도서]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나와 다른 타인의 존재는 어떠한 순간에 눈이 부실 정도의 빛을 발하며, 또 어떤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적대의 대상으로 변모해버릴까. 그 한 끗 차이는 생각보다 쉽다. 연민과 외면은 단어만 보아도 그렇듯 정말 한 끗 차이다. 우리는 모든 게 '한 끗'인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좋고 나쁨이 한순간에 뒤바뀌어버리는 그런 세상에서 말이다. 사람들은 마
by
최세희 에디터
2020.09.22
칼럼/에세이
에세이
[다채로운 회색빛] 시선 끝에 있는 바다
바다=무념무상(無念無想)
사람마다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길 마련인데, 나로서는 바다가 그러하다. 본인이 지각하지 못했을 뿐 어렸을 적 꽤 오래 수영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가족들과 계곡과 바다를 쏘다녔던 추억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재미 삼아 본 사주에서 내게 ‘물이 넘치는 사주’라고 말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유야 확실치 않아도 그냥 바다가 좋았다. 나이
by
박수정 에디터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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