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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공연
[Review] '있다'와 '없다'의 중간의 현재진행형 - "지금 여기, 마임"
있다, 없다. 하지만 우리는 존재한다
이 리뷰를 쓰기 전까지, 필자는 마임 공연에서 느낀 감동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에 빠졌었다. 마임 공연은 서사를 과장된 몸짓과 표정으로 표현한다. 각 표현은 과장되었지만, 소품과 대사보다는 더 간접적으로 표현하기에 관객들에게 더 많은 주의를 요구한다. 마임의 서사는 복잡하지 않았고, 그리 길지도 않았다. 필자가 감상한 마임 공연은 서사 전
by
손진주 에디터
2019.08.31
리뷰
공연
[Preview] 과거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다 [모던걸 타임즈]
이전까지 창덕궁과 전주 일대의 코스프레 1위 상품이 ‘한복체험’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신흥 코스프레 강자 ‘경성의복 체험’이 그 권위를 압박해오고 있다. 서양식 드레스처럼 생겼지만 오묘하게 동양의 미를 품고 있는 일제강점기(그들이 칭하기로는-경성시대)의 옷들이 많은 사람들의 구미를 당겼을 터다. 일제강점기의 신여성이라면 우리는 으레 시대의 분위기를 앞서가
by
황혜림 에디터
2019.08.27
오피니언
사람
[Opinion] 지금의 당신은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나요? [사람]
어느 인플루언서가 남긴 SNS글을 본 뒤, 지금의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내가 상상했던 30대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닮아있는 듯하여 만족스럽습니다. 십 년 뒤의 내 모습도 지금 내가 상상하는 모습과 닮아있기를. 지금 나는 행복합니다.” 어느 인플루언서의 메모다. 많은 사람이 SNS 속 화려한 일상의 인플루언서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얘기는 요즘 세상에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얘기이다. 평소와 다름없이
by
정선희 에디터
2019.08.24
리뷰
전시
[Review] 미술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 그리스 보물전 [전시]
6,000년의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기원전 6,000년 경의 선사시대 그리스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인 기원전 323년까지의 광대한 역사, 아름답고 화려한 그리스 문화와 예술, 영광스러운 그리스인들의 업적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 없는 대화다"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6,000년의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기원전 6,000년 경의 선사시대 그리스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죽음인 기원전 323년까지의 광대한 역사, 아름답고 화려한 그리스 문화와 예술, 영광스러운 그리스인들의 업적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신화와 역사가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30
칼럼/에세이
에세이
[덕행] 현재에 머무르지 않는 한걸음 : 김승민 (Kim Seungmin)
어느 한 틀에 갇혀 있지 않은 사람
크게 두 종류의 사람들이 현실을 산다. 자신만의 틀을 두고 그곳을 벗어나지 않으며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과 틀에서로부터 벗어나고자 끝없이 노력하는 사람. 그 어느 입장이 올바른지는 평가할 수 없다. 그저 삶의 방식이 다를 뿐이다. 그러나 틀이라는 것은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기 마련이다. 현재의 자신에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그들은 어떠한 틀을 정
by
맹주영 에디터
2019.07.22
리뷰
도서
[리뷰] 70개의 아침, 270만 년의 역사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리뷰
01 사실 나는 이 책이 소설책인 줄 알았다. 책 소개 페이지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탓도 있지만, 그냥 제목이 굉장히 길고 흥미로워서, 심오한 소설인 줄 알았다. 인간이 지금껏 살아온 과거들, 살아가고 있는 현재, 그리고 급격하게 일어나는 산업혁명 속에서 인간의 노동의 역할, 그리고 마음가짐 등을 시사하는 책인 줄 알았다. 그렇게 '으.. 얼마나 어려운
by
전예연 에디터
2019.07.10
칼럼/에세이
에세이
[멍때리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후회가 피워낸 현재
#오늘의 멍때림 #지우개똥
#오늘의 멍때림 #지우개똥 돈이 없다. 그래서 요즘 책을 팔고 있다. 집에 있던 책을 팔아 밥을 먹고 술을 먹기 위해 그어 놨던 밑줄을 모두 지워냈다. 막상 보내려고 하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난 밥을 먹고 술을 먹어야 했다. 잘 가라, 내 책들아. 너희는 내 마음과 ‘몸’의 양식이 되었다. 방 한구석에는 밑줄을 지워내고 장렬히 전사한
by
박민재 에디터
2019.05.10
리뷰
공연
[Preview] 국악의 현재를 전하는 그룹 - 뮤르
국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창작국악 그룹, 뮤르
국악계에서 퓨전국악을 선보일 때 많은 음악 장르 중에서도 특히 재즈와의 결합이 잦다. 아마 두 음악의 본질이 비슷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재즈의 리듬감과 자유로움, 반음계를 사용하는 기법은 국악의 특성과 유사하다. 국악도 재즈와 마찬가지로 즉흥 연주가 가능하며 오음계와 반음계를 중심으로 한 평조, 계면조의 조성은 재즈와 흡사한 면을 지닌다. 국악인들은 이
by
장지은 에디터
2019.04.10
리뷰
도서
[Review] 출판저널 509호 '책문화 생태계 모색과 대안'을 담다
콘텐츠의 진정성과 사회 변화 흐름과 트렌드에 맞는 showing 방식은 출판물의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할 것이다.
'인류가 존재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록은 결코 멈춰 서는 안 되는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기록’은 어떤 사람, 어떤 공간에도 차별적이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삶과 모든 공간은 기록할 만한 충분한 가치를 갖기 때문입니다.' '‘책’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한국지역 출판의 새로운 역사를 향한 ‘수원선언’ 中 출판
by
류승진 에디터
2019.03.26
리뷰
도서
[Review] 출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하여 - 출판저널 [도서]
위기와 전성기는 종이 한 장 차이?
‘어떤 책도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권의 책 안에 드러나지 않는 많은 이들의 이름과 마음이 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보게 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클립 영상에 나오는 대사이다. 나는 이십여년간 철저하게 독자의 입장으로 살아왔다. 내가 들고 있는 한 권의 책이 어떻게 기획되어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떻게 내 앞에 놓이게 되었는
by
이현지 에디터
2019.03.24
리뷰
도서
[Review] 출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가까웠던 책에 비해 멀게만 느껴졌던 출판의 이야기
모든 책의 첫인상은 표지에서 정해진다. 출판저널 509호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표지에 독립선언서를 넣었다. 그래서 출판저널을 이번 기회에 처음 접하게 된 나로선 사실 역사 잡지인 줄 알았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독립선언서 또한 출판이라 볼 수 있고, 그러므로 출판의 역사를 함께했다고 말하기에 충분하다 여겨졌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by
임하나 에디터
2019.03.23
리뷰
공연
[Preview] 우리는, 어디에서 살아갈 것인가. [공연]
SF뮤지컬 <나는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미래에 현재를 담아내다.
SF 장르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일까. 낯선 표피 안에 숨겨진 친숙함. 아마 이것이 아닐까. 인공지능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영화 <Her>처럼, 하얀 설원을 가로지르는 열차를 통해 계급사회와 신분상승의 욕망을 담아낸 영화 <설국열차>처럼. SF 이야기들은 새로운 시각적 볼거리 안에 너무나도 익숙한 오늘날의 감정을
by
박민재 에디터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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