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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반
[Opinion] 런던에서 백남준을 만나다. [문화 전반]
비디오 아트스트로만 기억되기엔 너무나 큰 예술가, 백남준
런던 테이트 모던 지금 런던 테이트 모던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그의 이름 'NAM JUNE PAIK' 포스터가 당당히 걸려있다. 명성있는 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그의 개인전이 열린다니. 괜히 내가 다 기쁘고, 자랑스럽다. 현지인, 외국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작품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있게 바라보는 모습을 보며 그가 세계적인 아티스트
by
조어진 에디터
2020.02.06
리뷰
도서
[Review] 소설과 과학이 중첩되어 있는 슈뢰딩거의 단편소설 -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이 책은 소설일까 과학책일까 혹은 둘 다 일까.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관찰되기 전까지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정되지 않은 것처럼 책을 열어 직접 읽어보기 전까지는 그 무엇으로도 확정되기 전인 슈뢰딩거의 단편 상태일 것이다.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 글이란 아무 의미도 가질 수 없으니까. 각자의 감상으로 이 책을 확정해주시길 기대한다.
더 나은 삶을 상상하기 위해 상상력은 삶의 좋은 재료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은 상상력을 통해 발전해왔다. 새처럼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비행기를 만들었고,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이 전화기를 만들었다. 아파트도 자동차도 창밖의 거리와 음식도 물론 상상력에 의해 탄생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스템이나
by
김인규 에디터
2019.12.3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캐롤(Carol) [영화]
My angel, flung out of space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고 달력의 숫자가 스물다섯에 가까워지니 자연스럽게 마음속에선 벌써 미슬토우를 매달고 그에 어울리는 영화를 찾고 또 보게 된다. 캐롤이라는 영화를 안 건 사실 꽤 오래됐다. 워낙 주변에서 좋은 평이 자자한 영화이고 그만큼 추천을 많이 받기도 했으니까. 그렇게 약 두 번의 겨울을 지나 2019년의 끝자락에 다다라서야 캐롤에 손을 뻗었다.
by
정두리 에디터
2019.12.13
문화소식
공연
(~12.22) 경성 스케이터 [뮤지컬, 정동극장]
어둡고 차갑던 시대를 밝히던 한 줄기의 은빛 불씨
경성 스케이터 나막신 스케이터 김달진의 승리를 향한 은빛 레이스 어둡고 차갑던 시대를 밝히던 한 줄기의 은빛 불씨 <시놉시스> 칼날 몰아치는 경성, 매서운 북풍에 사람들마저 절망으로 얼어버린 1934년, 겨울! 나막신 스케이트를 타고 사냥을 하는 포수 김달진. 자신이 쏜 오발탄 때문에 딸은 청각장애를 갖게 된다. 달진은 딸에게 보청기를 사주기 위해 특별 상
by
정지은 에디터
2019.12.0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All is well’ + ’That’s wrong number’ [영화]
인도 영화와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질문들
많고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는 21세기 지금, 우리는 제목의 두 문장에 해당하는 영화 두 편을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현재까지도 많은 의견이 충돌하는 의미를 전달해주고 있을지도 모른다. ‘All is well’과 ‘That’s wrong number’는 각각 두 영화의 대사이다. 앞으로 소개할 두 영화는 모두 인도 영화로, 전자의 영화는 대
by
이소연 에디터
2019.11.0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연주하지 않는 연주, 존 케이지 "4분 33초" [공연예술]
4분 33초라는 우연성의 음악
1952년 8월 29일, 뉴욕주 우드스탁 숲속 매버릭(Maverick) 콘서트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부푼 기대를 안은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으며 한 연주자가 등장했다. 이윽고 그는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할 채비를 마쳤다. 긴장한 듯 어깨를 푸는 연주자의 모습에 웅성거리던 소리는 차츰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연
by
고은지 에디터
2019.09.21
리뷰
공연
[Review] 힐링을 하는 건 각자의 선택, 레인보우 뮤직&캠핑 페스티벌 [공연]
셔틀버스, 주차, 화장실, 푸트트럭 등 라인업 빼고 모든 게 바뀌어야 할 축제
가평이 경기도인 줄만 알았던 내 세계가 다시 깨졌다. 가평은 경기도라기보다는 강원도 방향이었다. 그래서 엠티를 갈때 굳이 서울의 상부로 올라가서 기차를 탔다는 것을 나이를 먹고서야 알게 되다니, 충격적이다. 새로운 곳으로 향할 때는 늘 그런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내가 멍청해서이든,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 것들이 새로운 곳에서는 상식 밖의
by
박지수 에디터
2019.06.09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과학으로 장난 쳐본 적 있나요 [문화 전반]
과학으로 장난칠 깜냥은 안 되지만
1. 두 가지 운명 90년대 출생자와 비슷한 연배라면 다음에 공감할 것이다.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알코올 램프로 실험을 하고, 로켓을 만들어 날리고, 물풍선도 만들었고, 방학 중에는 과학탐구 과제를 해서 냈던 일. 중학교 땐 어땠더라,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교과서로 배우고, 가끔 납땜도 하고 회로 실험도 했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고등학교 1학년 때
by
임예림 에디터
2019.04.3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침몰한 타이타닉호, 끝없는 항해를 시작하다 [영화]
천재감독과 명배우들, 우리들의 인생이야기를 싣고 출정중인 타이타닉호.
타이타닉을 처음 봤던 때는 TV OCN 채널에서 특집영화를 해줬을 때 엄마와 함께 봤던 기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때만 해도 두 남녀가 뱃머리에서 취했던 포즈의 유명세 때문에 타이타닉을 알고 있던 것이 전부였었다. 그리고 기억을 더듬어보면 그때의 나는 중학생이었는데, 긴 러닝타임 동안 아주 몰입해서 봤던 기억과, 두 남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때문에 영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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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4.04
칼럼/에세이
에세이
보통의 Mood 01: 브로콜리너마저, 화려하진 않지만 은은한 빛이 되어
'브로콜리너마저'는 보편적인 감성과 진정성 있는 가사로 따뜻한 위로의 노래를 전하는 모던 록 밴드입니다. 보컬의 낭만적인 보이스와 밴드의 풍부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이들의 음악적 감성과 분위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보통의 Mood>는 조금은 보편적이고, 사소한 이야기들을 통해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며, 주제와 어울리는 뮤지션의 음악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청음의 연재 피처물입니다. 보통의 삶 속에서 그 시절, 그 날 그 순간의 감정과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라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지 모르는 공감과 위로의 음악이 마음에 닿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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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2019.01.22
칼럼/에세이
에세이
[후食일담] 이번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어떤 걸로 하시겠어요?
그래도 케이크 하나는 있어야죠
해를 거듭하면서 어째 크리스마스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그래도 어렸을 땐 전날 다 같이 여행을 가거나 최소한 근사한 저녁을 먹고, 베개 위에 양말도 걸어 놓고 편지도 쓰고 그런 두근거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그냥 휴일+1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하게 됐다. 더군다나 우리 집은 종교가 없고, 특히 서구 문명에 조금 시니컬한 가족 구성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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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랑 에디터
2018.12.24
작품기고
[Dream collection] Icecream Cake
행복의 꿈인 'Icecream cake'를 맞보다.
illust by Hosun Sim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연말이 다가오는 만큼 평소에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가게를 갔다. 흔히 말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가격이 비싸 사 먹지 못했는데, 오늘을 특별한 기념일인 만큼 케이크를 가족들과 같이 샀다. 원래라면 아이스크림 제일 작은 것보다 12배 비싸지만 기념일은 평소보다 씀씀이가 커지길 마련이다. 그리하여 비
by
심호선 에디터
201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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