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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Opinion] 마지막 이야기 [문화 공간]
길고도 짧았던 16기 아트인사이트를 마치며
길다고 말하면 길었지만, 어떻게 보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16기 아트인사이트를 마치며 시작 문화와 예술은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덧붙여 사람들과 공유해야 완성된다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엔 그저 작품을 감상하고 간단한 느낌과 감정을 내뱉을 줄만 알았습니다. 마치 작품을 보고선 "예쁘다", "생생하다", "난해하다"와 같
by
김가영 에디터
2019.07.10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제목 짓기 어려운 이야기 [기타]
그냥 떠드는 이야기
가끔 글을 쓰다 보면, 내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지금 느끼는 감정과 담아내고픈 단어를 알맞게 표현하기 위해 의도를 갖고 붓의 세기를 조절해야 한다. 편집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때로는 하고픈 말을 다 담지 못하고 한 덩어리를 삭제하거나 새로운 단어들을 집어넣기도 한다. 물론 그 과정 가운데서도 나는 언제나 진심
by
김소현 에디터
2019.07.02
리뷰
도서
[Review] 장례식은 마지막 만남이었음을 -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장례식을 통해 서로 마지막 추억을 공유한다.
나의 장례식에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필자는 에세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비관적으로 보면, 뻔하다고 할 수 있는 상투적인 말로 누군가에게 가치관을 주입하는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로 한 이유는, 단지 제목이 특이해서였다. 그리고 사실, 필자 또한 책의 제목과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내가 죽으면 장례식에 누가 와줄까’, 아직 죽음
by
황채현 에디터
2019.06.23
리뷰
전시
[Preview] 베르나르 뷔페, 그는 어떤 광대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전시]
슬프지만 결코 슬프다고만 말할 수 없는 그의 작품들, 베르나르 뷔페전
베르나르 뷔페 나는 광대다 천재의 캔버스 그에 대한 내 첫인상은 꽤 강력했다. 처음 들어보는 화가의 이름을 단번에 기억할 정도로. 한 사람의 이름을 알아간다는 것은 소통을 시작하는 첫 단계이자 그 사람에 대한 잠재된 호기심을 표출하는 일이다. 베르나르 뷔페라는 그의 이름은 내가 좋아하는 소설가 중 한 명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똑같은 이름이라는 점에서 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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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에디터
2019.06.12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데이빗 보위, 그의 마지막 5년 [영화]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었던 아티스트
내가 하는 일을 모두 받아들인 사람도 있지만 완전히 거부한 사람도 있죠 그게 저라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나는 대중음악의 구조를 완전히 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독창적인 아티스트가 누구인지 물으면 나는 데이빗 보위를 떠올린다. 음악인생 내내 그는 동일한 것을 다시 시도한 적이 없었고, 그래서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훑다 보면 종합선물세트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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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희 에디터
2019.06.1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인생의 마지막 순간 진실을 외칠 수 있는 사람 [공연예술]
무대의 조명 빛이 하나둘씩 꺼지면 나의 주인공은 밤하늘 별이 되네.
‘갈릴레오 갈릴레이’, ‘윌리엄 셰익스피어’, ‘코페르니쿠스’, ‘프톨레마이오스’. 위인전 혹은 과학책에서나 보았을 법한 인물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고리타분하고 옛것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우리가 재미있게 바라볼 수 있을까. 뮤지컬 <최후진술>은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재미와 감동, 스토리를 동시에 잡아냈다. 01. 죽음 앞의 갈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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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경 에디터
2019.06.05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왜 공연 중 마지막 공연에 사람들은 더 열광할까? [공연예술]
마지막 공연(막공)의 힘과 라이브에 관하여
“마지막에서는 모든 걸 쏟아붓잖아?” 마지막이라는 단어의 마력은 유혹적이다. @Nainoa Shizuru, Unsplash 오랜만에 만난 친구 N과 같이 밥을 먹으면서 그는 대뜸 말했다. “나 트와이스 콘서트 간다!” N은 트와이스를 좋아한다. 생각해보니 친구는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콘서트를 하면 꾸준히 보러 간 것 같았다. “오, 대단해. 언제 가는데?”
by
한민정 에디터
2019.05.2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난 인생영화③ [영화]
마라톤 같은 영화 감상, 그 중에 인생 영화를 만났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총 9편의 영화를 관람했다. VR 시네마의 경우 단편 4편을 관람한 것이기에, 각각을 한 편으로 세면 13편을 본 것이 된다. 개막식의 경우 3천 석 규모의 전주 돔에서 상영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예매가 그다지 어렵지는 않았다. 그러나 일반 영화들은 서버 접속이 느렸던 데다(강의실에서 태블릿 PC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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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윤 에디터
2019.05.22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마지막 순간에 진실을 말하는 사람 [공연예술]
세 명의 갈릴레오 갈릴레이. 연극 <갈릴레이의 생애> , 뮤지컬 <시데레우스>, <최후진술>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 우리는 이제 그 사실을 알고 있을뿐더러, 지구 밖에서 돌고 있는 지구를 연속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인간이 지구 밖의 우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시절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고 이야기 한 사람이 있다. 바로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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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에디터
2019.05.0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Culture letter 02.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문화 전반]
오늘은 봄의 마지막을 보내며 봄빛이 스민 이야기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봄의 마지막에는 울지 않기를. 그리고 다음 번 봄에도 울지 않기를.
1년 전쯤이었다. 한창 우울 우울 열매를 먹어 세상을 세 배쯤 풍부하게 받아들일 때 블로그에 한 이웃이 찾아왔다. 엄청나게 유명하거나 빼어난 사진이나 문장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내 눈길을 끌었던 건 블로그의 제목이었다. ‘마지막 봄에는 울지 않기.’ 이상하게 그 문장이 계속 머리에 남아있었다. 봄은 계절의 흐름과는 다르게 우울증을 앓는 이들에게 견
by
한나라 에디터
2019.05.04
오피니언
음악
[Opinion] 브릿팝을 회고하다 - 맨체스터의 악동, ‘오아시스(Oasis)’ ③편 [음악]
긴 여정 끝에, 이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칼럼.
리암 바가지 머리 개인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0. 시리즈의 마지막, 3편 벌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이 사람들과 시간 여행을 한지 벌써 3주가 넘어간다. 어젯밤에는 꿈에도 나왔다(...) 이정도로 스스로가 열성 팬일 줄은 몰랐다. 오아시스를 두고 할 이야기는 정말 많지만, 그렇다고 칼럼의 주제를 맨날 오아시스로 잡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오늘
by
이소현 에디터
2019.04.28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The Slow Death of Life
어느 날 때까치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illust by. Cho -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던 새들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난 후 그렸습니다. 때까치의 재미있는 습성을 다뤘는데, 때까치는 개구리나 곤충 등을 사냥한 뒤 그것을 날카로운 가시나 나뭇가지에 꽂아둔다고 합니다. 또한 때까치를 영어로 Bull-headed Shrike라고 하는데, 이것은 '학살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by
김초현 에디터
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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