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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Opinion]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 [사람]
나의 길 되돌아보기.
어릴 적 나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어떤 일이 있으면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고,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교성도 좋아 주변에 친구들도 아주 많았다. 나의 이런 자신감 넘치고 당찬 성격이 점점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한 건 중고등학생 시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처음으로 선생님들께 ‘비
by
고다현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음식
[오피니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여름의 맥주야! [음식]
'우리 맥주 한잔하고갈까?’라고 하면 꼭 사랑 고백을 받는 느낌이다.
처음 맥주의 맛을 알게 된 건 친구의 말 한마디 덕분이었다. 지금은 꼭 전생처럼 느껴지는, 내가 맥주를 좋아하지 않던 시절. 친구의 설득에 억지로 맥주 한 잔을 시키고, 한 모금씩 찔끔찔끔 마시던 중 나눈 대화였다. “사람들은 맥주를 왜 마시는 걸까?” “탄산음료랑은 다른 시원함이 있잖아. 왜, 느끼한 걸 먹었다거나 음식이 좀 물린다 싶을 때 맥주 한 모
by
정한나 에디터
2025.02.1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아이돌이었던 내가 이제는 전설이 된 건에 대하여 [음악]
회귀물은 통한다
유행은 다시 돌아온다. 패션계의 격언과도 같은 문장이다. 나의 어머니 또는 아버지가 내 나이였던 시절에 입던 것과 몹시 유사한 옷을 걸친 또래의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패션도 새로움을 개척하는 것이 힘에 부치는지 잠시 뒤로 돌아왔던 길을 다시 밟는다. 그 흐름이 한국 음악계, 정확히는 돌판이라고 부르는 아이돌 시장으로까지 퍼진 것 같다. 알고리즘의 이끌림
by
김상준 에디터
2025.02.01
리뷰
공연
[Review] 내가 꿈꾸던 서른은 아닐지라도 - 틱틱붐
그래도, 서른 축하해
내가 십 대일 때 꿈꾸던 서른의 모습은 어땠나. 어느 정도 안정감을 가지며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모습. 적어도 지금보다 나을 거라 믿음이 있었다. 빨간 자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멋진 커리어우먼...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때는 내 삶의 확신이 있고 어느 한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가고 있는 중일 거라 굳게 믿었다. 그런 모습을 기대했던 십 대의 나에게는 미안
by
백소현 에디터
2025.01.19
리뷰
공연
[Review]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소리 – 틱틱붐 [공연]
그 소리는 사실 나를 위한 신호였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과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 세포 또는 감정이 생각보다 매우 세분화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많은 세포와 감정들은 각자 맡은 일을 한다. 그리고 비상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나’를 위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사람에 따라 쉬운 신호조차 못 듣는 사람이 있고, 변장한 신호도 용케 알아채는 사람도 있다. 또는 신호를 외면하기
by
강득라 에디터
2025.01.16
오피니언
공간
[Opinion] 다 같은 공원이 아니다 [공간]
내가 도심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
빽빽한 도심 속에 공원이 없었다면 나는 좀 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이다. 관악산 초입의 아파트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늘 도시의 삶 속에서 자연을 그리워했던 것 같다. 공원은 나에게 바라는 것이 없다. 나를 해치지도 나를 귀찮게 하지도 않는다. 자연이 주는 포용이란 이런 걸까? 대가를 바라지 않는 포용과 평안함을 느끼
by
김효주 에디터
2025.01.12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내가 뜨개에게 배운 것
새해에는 나만의 속도로
어느 날 피드에 뜨개질 영상 하나가 뜨더니 이내 내 피드를 점령해 버렸다. 나만의 백화점, 다 있는 상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털실과 코바늘을 구매하고 몇 번 뜨다 보니 재미가 들렸다. 요즘은 퇴근하고 뜨개 영상만 찾아본다. 내가 할 수 있을 법한 작품이 보이면 영상 속도를 0.5배속으로 늦추고 천천히 따라 한다. 하나, 둘... 맞닿은 실 안으로 바늘을 넣
by
백소현 에디터
2025.01.02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2024 연말결산 시상식 [문화 전반]
내가 뽑는 올해의 영화, 책, 음악, 작가상
다사다난했던 2024년이 끝나고 2025년이 시작됐다. 새로운 해를 맞은 만큼 새로운 마음과 목표로 나아가야 하지만 그전에 2024년을 이렇게 보내기에는 아쉬워 나름의 연말 결산을 하려 한다. 2024년 한 해 동안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영감을 주었던 것들을 소개하는 글이 될 것 같다. 내가 뽑는 2024년의 영화, 책, 음악, 작가를 소개한다.
by
강민 에디터
2025.01.01
작품기고
The Artist
[움움: 나다움, 채움] BYE 2024, HELLO 2025
만나면 즐겁고, 힘이 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illust by 움움] 연말은 한 해에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날이라 생각한다. 만나면 즐겁고 힘이 나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2024년도 소중한 사람들과 마무리 지었으니 다가오는 2025년도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 채우기를!
by
김채은 에디터
2024.12.30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당신은 누구인가요?
내가 만든 책으로 보는 2024년 회고록
차가운 바람이 창밖을 스치는 연말, 지난 한 해 동안 나를 담아낸 세 권의 책을 하나씩 펼쳐 들었다. 첫 번째 책은 나의 취향을 담은 잡지다. 페이지를 넘기며, 좋아하는 것들, 아끼는 사람들 그리고 마주한 세계가 떠올랐다. 두 번째 책, 에세이는 나의 내면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기록이었다. 거기에 담긴 내 생각과 감정들은 마치 내면 깊숙한 곳에서 꺼낸 작은
by
오금미 에디터
2024.12.2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청년 기획자의 전시기획 도전기 - 속, 보이다 ①
예술 비전공자인 내가 전시기획?
<속, 보이다> “모든 작가들은 그들만의 수장고를 가지고 있다” 후즈아트 첫 기획 전시 <속, 보이다>에서 신진 작가들의 ‘수장고’를 소개합니다. 수장고는 귀한 것을 고이 간직하는 창고로, 모든 작가들은 그들만의 수장고를 갖고 있습니다. 아직 대중에게 선보이지 못했던 수장고 속 원석들을 처음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속, 보이다> 전시 서문 태어나
by
이소희 에디터
2024.12.2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내가 올해 만난 ‘비주류’의 여자들 [영화]
찐따 선생 ‘양미숙’과 백엔짜리 여자 ‘이치코’
‘비주류’란 무엇인가. 사전에 따르면 '비주류(非主流)'는 대세를 이루는 큰 흐름, 즉 주류(主流)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중심에서 벗어난 갈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비주류 문화’란 A급이 아닌 B급으로 치부되는 문화를 말한다. 자주 들어본 표현인 'B급 영화'는 중심에서 벗어나 마이너하고, 저급하거나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
by
소인정 에디터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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