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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피로를 날려줄 그들의 좌충우돌 여행기 [드라마/예능]
'핀란드 셋방살이'를 통해 여행 예능을 알아보다
너무도 피로한 12월을 보내고 있었다. 늘 읽던 책이 손에 잡히지 않고 영화를 봐도 집중이 금세 깨졌다. 해야 할 일을 하다가도 어느새 포털 사이트 뉴스 칸을 정독하고 있었다. 자기 전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손에서 핸드폰을 놓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처음으로 뭔가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바로 tvN의 새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의 방송이었다. 우연히
by
김효주 에디터
2024.12.15
오피니언
음악
[오피니언] 한로로의 가사는 소비기한이 없다 [음악]
그 가사는 내 머릿속에 박혀 떠날 생각이 없다. 여전히, 선명하게 내 귓가에 울리고 있다.
먼지 묻은 너와의 기억 혀 끝에 묻혀 영원히 발음할 수 있도록 도망쳐 시의 한 구절 같은 노래 가사를 쓰는 한로로. 그 가사의 여운은 시보다도 길다. 영원토록 나의 마음 속에 남아있을 것만 같다. 오늘은 내가 그의 노래 가사에, 그리고 그에게 빠진 순간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무더웠던 여름날, 친구와 나는 2024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티켓을 예매
by
정한나 에디터
2024.12.15
리뷰
도서
[Review] 착하다고 프레임 씌우지 말아주세요. 저 안착하거든요?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말은 생명을 살린다
"넌 도대체 왜 그렇게 예민해?" 어렸을 때부터 엄마한테 줄곧 듣는 이야기였다. 내가 예민한 구석이 좀 많기는 하다. 감각도, 언어도, 인간관계에도 예민하다. 그래서 예술을 좋아한다. 나의 예민함이 유일하게 장점으로 발현되는 세상이 예술이니까. 예민하다는 비난의 말 대신, 섬세하다는 칭찬을 듣고 싶었다. 예리한 감각 탓에 상대를 피곤하게 만든 적도 있겠지
by
한대성 에디터
2024.12.15
오피니언
여행
[Opinion] 베른하르트 슐링크와 사랑 - 나의 망명지에서(3-4) [여행]
19세기의 연인처럼 서투르게 사랑하자, 우리
3. 3월의 하노이는 날씨가 늘 좋아서, 호안끼엠 호수를 혼자 거닐기에는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날이 좋지 않던 단 하루는 호텔 방에 처박혀 극심한 우울에 빠져 있었다. 시험이 끝난 후 부랴부랴 시작한 단기 알바로 겨우 마련한 돈은 여행 끝 무렵이 되자 바닥을 드러냈다. 그래서 대부분은 저렴한 호스텔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 지은 지 족히 수십 년은 되어
by
이혜민 에디터
2024.12.14
문화소식
도서
[도서] 호라이즌
북극에서 태평양, 갈라파고스, 아프리카, 호주, 남극까지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들로 떠났던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 배리 로페즈가 머물렀던 수평선과 지평선 너머의 눈부신 세계
누군가 달아나려 한다면 그 목적지는 어디일까? 북극에서 태평양, 갈라파고스, 아프리카, 호주, 남극까지 인간이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들로 떠났던 '여행하는 인간(Homo Viator)' 배리 로페즈가 머물렀던 수평선과 지평선 너머의 눈부신 세계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배리 로페즈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발표한 역작 [호라이즌]이 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by
박형주 에디터
2024.12.13
문화초대
[리뷰 URL 취합] 온 세상이 QWER이다
40대 대학교수가 쓴 QWER 덕질 에세이
온 세상이 QWER이다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4.12.13
리뷰
도서
[Review] 빨주노초파남보를 모른 채 보는 무지개는 얼마나 온전하고 아름다울까 - 착한 대화 콤플렉스 [도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도서 '착한 대화 컴플렉스'를 읽으며.
말은 사람을 이어주기도, 끊어내기도 한다. 말로 성공하기도 하고, 말로 실패하기도 한다. 말로 따뜻함을 느끼기도, 말로 인해 상처 받아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세상에 말을 완벽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누구나 실수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도 하며, 말이 지닌 참뜻을 모르고 사용하기도 하여
by
배수빈 에디터
2024.12.13
리뷰
도서
[Review] 당신의 말들은 안녕한가요? - 착한 대화 콤플렉스
[착한 대화 콤플렉스]를 읽으며 느꼈던 것들, 그리고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근에 들었던 이야기 중 가장 공감되는 말은, '내가 잘못한 것을 말하고 떠나주는 이는 귀인'이라는 말이었다. 나 또한 누군가와 언성을 높여 싸우지 않더라도, 그 사람의 어떤 부분에 실망해서 말도 없이 관계를 끊다시피 한 적이 있었고, 다른 이가 나로부터 말없이 멀어진 경험도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만큼, 누군가에게 잘못된 점을 말하기도, 그것을 받아들이기
by
윤소영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이어폰 끼고 공부하지 마라 소리 들은 사람들을 위한 작업곡 [음악]
여전히 이어폰을 끼고 집중하는 당신을 위해
어릴 때부터 항상 들어온 말이 있다. “공부할 때 노래 들으면서 하지 마라.” 이 말에 대한 근거는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되었고 관련 논문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중할 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는 노래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무언가에 집중하려고 할 때 이어폰을 먼저 낀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는 ‘가사 없는’ 노래를 듣는다
by
박지영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영화
[Opinion] 길은 항상 있어 치-후! - 모아나2 [영화]
우리는 인생의 길을 개척하는 길잡이들이다.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돌아온 바다의 길잡이, 모아나 11월 27일 영화 모아나 2가 개봉되었다. 전편 모아나에 이어 8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개봉 전에는 모두가 '여름에 개봉되었으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을 보였지만 겨울에 보니 여름을 더욱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상상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8년 전 모아나를 극장에서 보았을 때도 광활한 바다와
by
송연주 에디터
2024.12.13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이 시국에 시 [문학]
그런 문장들의 외침. 지금 이 시국에서도.
고백하자면, 그 밤에 나는 웃고 있었다. 황당하고 허탈해서 웃음이 새어나왔고, 그 웃음에 홀로 당황해서 재빨리 표정을 숨겨야 했다. 그러자 뒤늦게 분노가 찾아왔다. X발. 진짜 X새끼네. 답도 없는 나쁜 새끼네. 심각하게 미친 새끼네. 사람이 아닌 새끼네. 도저히 웃을 일이 아닌 것에, 필사적으로 분노해야 마땅한 일에 웃음을 터뜨린 죄로 나는 무질서한 감
by
차승환 에디터
2024.12.12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개성있는 색감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비주얼스프롬 [음악]
광활한 설원 위를 사뿐히 걷는 두 남녀의 모습으로 가득한,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겨울을 상징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묻는다면, 주저 없이 밴드 혁오의 ‘공드리’ 뮤직비디오를 떠올릴 것이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겨울 특유의 고요함과 따뜻한 온기를 함께 담아내며, 계절의 정취를 고스란히 전한다. 눈 덮인 풍경 속 몽글몽글한 기타 멜로디와 따뜻한 보컬이 어우러져, 차갑지만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뮤직비디오는 단순
by
노세민 에디터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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