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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 그리고 멜랑콜리아
영화 <멜랑콜리아>는 우울이 아닌 행복을 묻는 영화
오늘 밤 행성이 지구와 충돌해 당장 죽게 된다면, 당신은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 미루고 미뤄왔던 일을 실행에 옮길 것인가? 아니면 호화로운 향락의 파티를 즐길 것인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할 것인가? 라스 폰 트리에의 영화 <멜랑콜리아, Melancholia (2011)>에서 클레어와 저스틴 자매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실제 앞에
by
민지연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존재와 효용에 대한 질문 -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
인간 존재와 삶의 효용에 관한 한 편의 리얼리즘 연극 추천.
지난 1월 7일 (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이 개막했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은 현대 리얼리즘 희곡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아서 밀러의 대표작이다. 1949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해당 작품은 연극계 3대 상으로 불리는 퓰리처 상, 토니 상, 뉴욕 연극비평가 상을 모두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거머쥐었다. 큰 호응과 찬
by
신지원 에디터
2025.01.2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행복의 간소화
행복이라는 가치를 너무 크게 생각할수록 부담이 될까 봐 행복을 간소화해서 다루기로 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동화책을 읽으면 결말은 항상 이렇게 끝나고는 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는 행복이라는 건 그냥 주어진 난관을 지혜롭게 극복하면 자연히 오는 보상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작 서른 페이지 안팎으로 끝나는 짤막한 동화책 안에 어떤 삶이 압축되어 있는지 그때는 몰랐다. "구박받으며 살았답니다."라는 그 한 줄 안에 몇 년
by
송연주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우리의 상처를 겹치면 [영화]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겹쳐내며 제 각기 고립된 핵심에서 걸어나온다.
시간이 흘러도 상처는 없어지지 않는다. 시간이 흐르면 상처는 흉터로 바뀌어 내 몸과 마음에 남아 있을 뿐이다. 심지어 어떤 흉터는 바라보고 되뇌일 때마다 고통스러운 마음과 감정이 차오르기도 하는데 특히나 비극적인 점은, 나의 상처는 나만이 이겨낼 수 있는 것일 뿐. 그 누구도 내 상처의 핵심까지는 도달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것을 체감하고 난 후부터는,
by
최태림 에디터
2025.01.20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달빛 아래 춤으로 깨어난 수원화성의 숨결, (2024) [공연]
제3회대한민국무용대제전 기획공연, <문루, 깨어나다>, 정조테마공연장
"문루, 깨어나다"는 수원화성의 사대문(창룡문, 화서문, 팔달문, 장안문)을 주제로 한 창작 무용 공연으로, 각 문루가 깨어나 춤을 춘다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수원화성의 역사와 가치를 무대 위에서 재현하는 작품이다. 2016년 초연 이후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다양한 무용단과 장르의 결합을 통해 더욱 다채로운 색감을 선사한다. 각 문루는 고유한 상징성과 이
by
이다연 에디터
2025.01.20
사람
ART in Story
[Interview] 위태롭고도 아름다운 예술을 하고 있습니다 - 성승정 안무가
지난 12월, 서울무용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댄스필름 <왱zzz>(2019)부터 2024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선보인 <일렁일렁>(2024)까지 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안무가 성승정을 만났다. 교육자이자 안무가, 댄스필름 디렉터로 활동하며 작품 세계를 넓혀온 그의 여정은 현재진행형이다. 춤의 본질과 가능성을 탐구해 온 그를 만나, 춤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난 12월, 서울무용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댄스필름 <왱zzz>(2019)부터 2024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선보인 <일렁일렁>(2024)까지 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안무가 성승정을 만났다. 교육자이자 안무가, 댄스필름 디렉터로 활동하며 작품 세계를 넓혀온 그의 여정은 현재진행형이다. 춤의 본질과 가능성을 탐구해 온 그를
by
이다연 에디터
2025.01.20
문화소식
공연
[공연] 베르테르의 서사를 완성시키는 선율들
<베르테르>의 넘버
1월 17일 개막한 뮤지컬 <베르테르>가 순항 중이다. 25주년을 맞은 이번 공연은 3월 1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에 부산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베르테르>는 현악기 중심의 실내악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클래식한 선율의 넘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인터미션 포함 165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30개가 넘는 넘버와 함께한다. 각
by
김소원 에디터
2025.01.19
칼럼/에세이
에세이
[에세이] 마음을 받는다는 것
마음을 주고 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
작년 연말에 받았던 마음을 에세이를 통해 돌이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사람을 만나고 어떻게 하는 것이 마음을 주고받는 것인지를 생각해 봤을 때 나는 말 한마디, 카카오톡 한 문장으로도 충분히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바쁜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해주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늘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by
김지연 에디터
2025.01.19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만약에, 그 한마디면 - 뮤지컬 클로버 [공연]
뮤지컬 ‘클로버’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주인공이 악마의 유혹과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의 깊이가 잘 전달되며 희망과 절망이 얽히는 순간들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만약에, 그 한마디면 우리는 수많은 선택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다. 매 순간 어떤 길을 선택할지 그 결정은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간다. 그 선택이 옳은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이 결국 우리 삶을 형성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뮤지컬 ‘클로버’는 바로 이런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난한 현실 속에서 많은 것을 포기한 주인공
by
김서영 에디터
2025.01.19
문화소식
공연
[공연] 플레이위드 햄릿
4명의 햄릿이 펼치는 햄릿난장
4명의 햄릿이 펼치는 햄릿난장 햄릿을 위한, 햄릿에 의한, 햄릿의 쇼(SHOW)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극단 플레이위드의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이 공연 소식을 알리며 캐스팅을 공개했다. 극단 플레이위드의 정체성과도 같은 프로젝트인 <플레이위드 햄릿>은 2006년 플레이위드의 창단과 함께한 시작된 이후, 각기 다른 버전의 <플레이위드 햄릿> 4편과
by
박형주 에디터
2025.01.18
오피니언
게임
[Opinion] 두근대는 심장 소리가 들려! [게임]
조금은 이상한 나의 남자친구
바야흐로 도파민의 시대, 사람들은 일상의 재미를 더해줄 자극을 찾아 나선다. 대부분은 그 재미를 사랑에서 찾을지도 모른다. 넘쳐나는 로맨스 드라마와 방영이 시작되자마자 뜨거운 주제로 부상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그 방증이다. 불꽃 튀는 사랑의 현장과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플러팅의 전쟁은 사람들의 즐거움을 채워주기에는 충분하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그
by
박아란 에디터
2025.01.17
오피니언
공연
[Opinion]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는 무대를 위해 [공연]
더 많은 여성들의 무대를 바라며 젠더프리를 돌아보다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명대사이다. 이 대사를 무대에서 발화할 배우를 상상해 보자. 그 배우의 성별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성 배우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문화예술계에서는 이러한 통념을 다른 시각에서 보는 시도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바로 '젠더프리'이다. 우
by
노미란 에디터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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