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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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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칼럼/에세이
에세이
[미술을 사는 사람들] 미디어 아트만을 수집하는 컬렉터가 있다
#12 율리아 슈토셰크 컬렉션
베니스 비엔날레와 홍콩 아트 바젤(아트페어)의 현장. ⓒEmily Chae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읽어내기에 가장 좋은 공부 방법은 바로 국내외 비엔날레를 찾아가보는 것이다.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대규모 전시를 뜻하는 비엔날레(Biennale)는 현대미술의 최전방에 있는 작가들과 큐레이터들이 모여 세계의 최신 미술 경향을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이런 비
by
채현진 에디터
2019.11.25
리뷰
공연
[Review] 사람은 음악을 잊지 못했다 -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음악은 사람을 품으며, 사람은 음악을 잊지 못한다.
역시, 음악의 힘은 대단했다. 그와 함께 추억의 힘도 대단했다. 생전 공연은 다니지도 않던 우리 아빠조차 발걸음을 떼게 만들었으니. 공연장 안에 들어서니 아빠와 같은 공연장 자체를 어색해하는 아버지들이 많았다. 그래도 하나같이 그들의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들떠있는 표정이라, 그 어색한 행복이 공기를 가득 채웠다. 어느새 옆자리를 가득히 채운 어르신들과 흘
by
임보미 에디터
2019.11.24
칼럼/에세이
칼럼
[카페+α] 책, 술, 사람이 조화로운 공간, 문학살롱 초고
책과 술로 사람을 만나는 공간, 문학살롱 초고
책과 술로 사람을 만나는 공간, 문학살롱 초고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드는 것들이 있다. 보통 내 걸음을 멈추는 것들은 저녁 노을, 강아지, 분위기가 예쁜 가게. 혹 보이지 않는 것도 포함할 수 있다면 구수한 빵 냄새나 잔잔한 재즈 정도이다. 그런 의미에서 합정동은 목적지로 한달음에 가기보단 가끔은 멈추기도 하며 빙빙 돌아 천천히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
by
이영진 에디터
2019.11.24
작품기고
The Artist
[wal space] 분명 맛있겠지?
나누기는 포근함을 가져온다.
붕어가 품고 있는 팥과 슈크림 한 가지만 먹기엔 아쉽고, 한 사람이 다 먹기엔 질릴 수 있다. Illust by Won 분명 더 맛있겠지?
by
강하연 에디터
2019.11.23
리뷰
공연
[Preview] 21년 전 서울의 사람들, 지하철 1호선
<지하철 1호선>이 보여줄 그들의 드라마가 궁금해 가슴이 설렌다.
한동안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천안에서 신도림까지 왔다 갔다 했던 적이 있다. 비몽사몽한 채로 전철에 올라서 책 읽다가 졸고 잠결에 전철 타고 가는 꿈을 꾸고... 그렇게 도떼기시장 같은 신도림에 내리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너무 많은 사람을 본 것만으로도 기운이 빠진다. 사람들은 거무죽죽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전철에 실려 간다. 잡상인과 노인과 짐을 한 보
by
김나은 에디터
2019.11.22
작품기고
[아미그달라] 뒷모습을 읽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물 만큼이나 제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없습니다.
illust by. Cho 저는 사람의 뒷모습을 좋아합니다. 그 사람의 얼굴도, 미묘하게 바뀌는 표정도, 제스처도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뒷모습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제 마음대로 그 사람에 대해 상상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침대에 아무렇게나 누워 비밀을 간직한 듯, 얼굴이 보이지 않는 인물 만큼이나 제
by
김초현 에디터
2019.11.20
칼럼/에세이
에세이
[안녕, 눈사람] Prologue: 안녕을 묻다
세상의 모든 눈사람에게 <안녕, 눈사람>을 바친다.
일상적이다 못해 자동으로 나오는 우리의 인사말이다. "그래, 안녕" 하고 대답한 후 우리는 안녕을 돌아보지 않는다. 나의 안녕도, 너의 안녕도. 안녕: 安寧 (편안 안, 편안할 녕) 안녕이 한자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는 많이 놀랐다. 반사적으로 건네던 인사말 안에 "별일 없이 편안하니?"라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사실에 두 글자 안에 담긴 온기를 느꼈다.
by
최은희 에디터
2019.11.13
리뷰
도서
[Review] 도망이 익숙한 사람과, 은신처가 되겠다는 잡지 - hideaway(하이드어웨이) 매거진 Vol.2
내가 도망치고 싶은 건 어떻게 알고
내가 도망치고 싶은 건 어떻게 알고 잡지 속 플레이리스트를 재생시켰다. 스피커로 마음까지 울리도록 크게. 그리고 잡지를 다 읽어버렸다. 마음이 찡했다. 어딘가로 향하고 싶었다. 바르셀로나 해변의 노을이 그리웠다. 겨울에 떠난 여행의 기억이 뭉클했다. 나의 도망들이 안쓰러웠다. 잡지 안에 담긴 이야기와 사진, 흘러나오는 음악에 푹 파묻혀 오늘 만은 생각 속
by
장경림 에디터
2019.11.04
리뷰
도서
[Review] 하이드어웨이 매거진
좋은 도망이었다
hideaway IN HIDEAWAY WE WILL FIND A WAY 하이드어웨이 매거진은 숨을 곳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입니다. 한 권의 잡지 안에 하나의 삶의 태도를 담으며, 친숙하지만 그래서 전형적인 이미지에 갇혀버린 일상적 가치를 다양한 성격의 콘텐츠로 다루고자 합니다. 두 번째 이슈 [The Runaway]는 '모든 도망자들을
by
장미 에디터
2019.10.30
리뷰
도서
[Review] 인생의 영감을 주는 사람이 쓴, 인생의 영감을 주는 책 "독서 주방"
'매력적인' 책이란, '매력적인' 사람이 쓴 책을 뜻한다.
어떤 책이 매력적일까. 나의 경우엔 배울만한 점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좋아한다. 그리고 사람 냄새나면서 다정하고 진심이 담긴 책을 좋아한다. 적다 보니 은근히 바라는 게 많다. 나는 사람이 주는 에너지를 믿는다. 그 에너지는 언제나 예상보다 강력했다. 좀 딴소리 같지만 일터에서 으레 가장 힘든 건 사람 문제라고 하지 않는가. 누군가와의 상호작용으로 얻게
by
이민희 에디터
2019.10.30
문화는 소통이다
ART insight
[ART insight] 그의 취향을 찾아서,
나와 다른 이들의 취향을 발견하는 발걸음을 난 알았다.
그의 취향을 찾아서, 영화는 특정 상황을 1시간에서 2시간 남짓의 러닝타임으로 강조한다. 서로 달리 살아온 인물들이 부딪히며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이 부딪힘에서 특별함이 나온다. 평소와 다를 것 없었던 늦여름에 한 사람을 알게 됐다. 친한 사이도, 오래 알았던 사이도 아니다. 짧은 만남을 기약해둔 앎이었다. 처음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 얘기하는 날이
by
한수연 에디터
2019.10.29
리뷰
도서
[Review] 요리사보다 파불루머 - 독서 주방 [도서]
칼을 내려놓을 때마다 언제나 책을 집어들었던 사람
파스타, 사랑의 온도, 오 나의 귀신님.......그동안 나에게 ‘셰프’나 ‘호텔 주방’이란 이렇게 드라마에서 본 것이 전부였다. 바쁘지만 재미있게 흘러가는 주방의 모습, 어려운 주방 용어들, 깔끔한 유니폼, 셰프들의 멋있는 리더십과 예쁘게 플레이팅된 음식들, 그리고 우아한 호텔의 풍경까지. 그래서일까, 내게 셰프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사람이었다. 정말
by
이현지 에디터
20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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