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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Opinion] 어떤 머핀을 먹을까? '미스터 노바디' [영화]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사르트르는 "인생은 B(Birth)와 D(Death) 사이의 C(Choice)"라고 했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선택이 삶의 모습을 결정짓는다. 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라는 가벼운 선택부터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라는 무거운 선택까지, 삶에는 너무나 많은 선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여러 개의 보기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는 포기해야 한다. 한번
by
김하늘 에디터
2018.06.07
작품기고
[당신의 빈 하루] 간절함
가끔 간절한 것이 있을 때 하늘을 보고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작은 위로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그런 위로.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것일 수 있다. 간절한 것을 얻기위해 타인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타인의 따뜻한 위로를 바라는 것이다.
by
정재빈 에디터
2018.06.06
작품기고
[기억의 열쇠] 하루의 끝
수고했어요. 고생했어요.
illust by 은경 오늘도 어쩌면 행복했을 하루, 어쩌면 힘들었을 하루, 어쩌면 어제와 똑같은 일상이었을 하루 그런 하루를 보내고 집에 가는 길, 예쁜 노을이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수고많았고 고생했어요.
by
안은경 에디터
2018.06.01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신짜오, 신짜오! [도서]
상처를 대하는 우리들의 방법
말할 수 없이 아프던 상처도 시간이 흐르면 그 위에 딱딱한 딱지가 붙고, 새살이 돋는다. 몸에 새겨진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에 새겨진 상처 또한 그렇다. 딱지가 붙고 새살이 돋으면 우리는 가끔 내 몸에 어떤 상처가 있었는지 잊어버린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새살이 돋아도 영원히 잊히지 않는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최은영 작가의 소설집 '쇼코의 미소'에 담긴
by
김하늘 에디터
2018.05.31
리뷰
공연
[Review] 쨍한 하늘 아래에서,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푸른 자연 속에서 즐긴 자라섬 포크 페스티벌!
유난히 폭우가 내리던 오월의 셋째 주였다. 다행히도 토요일 당일은 날씨가 좋았다. 화난 듯이 비가 내리던 회색빛 하늘만 보다가 정말 오랜만에 맑게 개어 볕 좋은 하늘을 보니 상쾌한 기분은 배가 되었다. 아침 일찍 분주하게 준비하고 가평으로 가는 ITX 열차를 탔는데 친구랑 시시콜콜 이야기하느라 내릴 역을 놓쳐버렸다. 경기도가 목적인데 갑자기 강원도에 왔다
by
정수진 에디터
2018.05.27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물과 불의 만남 [도서]
130년 전, 물과 불이 만나 이루어낸 예술.
'Opposites Attract'라는 단어가 있다. 나와 많은 부분에서 상반된 사람과 연애를 하거나, 친구가 되어본 적이 있었던 사람은 이 단어를 듣자마자 '아!'하고 공감할 것 같다. 이 단어는 '정반대되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끌린다'라는 뜻이다. 서로 외모, 성격, 가치관까지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서 큰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때로 서로 다르다는 것으로
by
김하늘 에디터
2018.05.24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시 하나 우주를 건너 내게 온다는 것 [도서]
시의 문장이 우주를 건너 내게 온다.
시는 어렵다. 중, 고등학교를 지나 지금까지 내가 종종 시를 보며 느끼는 감정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내 책장에 시집은 단 두 권뿐이었다. 시 속 단어들이 가진 함축적 의미가 나는 부담스러웠다. 시의 단어들이 마음속에 들어와 줄줄 외우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다. 그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심에 시집을 자주 들췄지만 시는 여전히 내게 멀었다. 시인은 무슨 말
by
김하늘 에디터
2018.05.17
리뷰
도서
[Review] 활자의 바다를 건너다, '독서의 발견' [도서]
활자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 내가 만난 가장 좋은 안내자
조선시대에는 '간서치'라 불렸던 책을 사랑한 실학자 '이덕무'가 있었다. 슬픔과 고통을 잊기 위해서 책을 들었던 이덕무의 모습을 떠올리다 '독서의 발견'의 유명만 작가가 떠올랐다. 조선시대에 책을 사랑한 이덕무가 있었다면, 지금 21세기에는 활자의 바다를 건너는 유영만이 있는 게 아닐까? 이덕무는 책을 하나의 친구처럼 느끼는 것 같았고, 유영만 작가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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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5.14
오피니언
영화
[Opinion]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봄날은 간다' [영화]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다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아마도.
벚꽃이 모두 졌다. 옅은 분홍빛으로 가지마다 화려하게 피어났던 꽃은 이제 없다. 꽃이 진 자리에는 옅은 초록빛 잎새가 돋아나고 있다. 어떤 가지는 봄이 끝남을 알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여전히 벚꽃잎이 붙어있기도 하다. 벚나무는 꽃이 피어났던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뒤로하고 초록빛으로, 어떤 곳은 아직도 분홍빛으로 뒤섞여있다. 아련하게 가지에 붙어있는 몇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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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5.10
오피니언
도서/문학
[Opinion] 낯선 자들의 방문, '손님들' [도서]
똑똑똑. 누군가 당신을 찾아왔다.
똑똑똑. 누군가 당신의 방문을 두드린다. 당신은 예고하지 않은 낯선 자의 방문에 현관문에 달린 조그만 구멍으로, 또는 인터폰으로 밖에 있는 존재를 확인한다. 기다리고 있던 택배 기사도, 이웃 주민도 아닌 차가운 기운을 풍기는 처음 보는 얼굴이 눈에 가득 찬다. 당신은 쉽사리 현관문을 열어주지 못한다. 여러 공포 영화에서 예상치 못한 낯선 방문자들을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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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5.03
리뷰
도서
[Review] 맥주 따라 방방곡곡, '오늘은 수제맥주' [도서]
오늘 예술을 닮은 수제맥주 한잔 어떠세요?
'나는 맥주를 좋아해! 그중에서도 흑맥주를 가장 좋아해!'라고 주위에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책을 펼쳐드는 순간 나는 그동안 내가 그 말을 해왔다는 사실이 창피해졌다. 내가 좋아하던 둔켈이 라거 타입 맥주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또 내가 매번 맛있다며 집어 들던 기네스가 상면 발효로 만들어진 흑맥주였음을 알았다.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얼마나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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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5.02
리뷰
도서
[Preview] 읽는다는 것, '독서의 발견' [도서]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독서는 마음의 양식'. 우리는 이 말을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지겨울 만큼 자주 들었다. 이 진부한 표현을 시작으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배웠다. 성인이 되기 전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학교 내에서는 각종 독후감 대회, 독서 토론 대회를 연다. 하지만 그 모든 과정을 지나도 성인이 지나면 책을 손에서 놓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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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에디터
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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