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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예능
[Opinion] 채식, 장 건강, 그리고 나의 몸과 마음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드라마/예능]
건강의 비밀
You are What You Eat. 먹는 것이 곧 내가 된다. 이 문장은 너무 강렬하지만, 그만큼 진리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장 내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에는 다양한 박테리아들이 살고 있다. 이 박테리아들이 많고 다양할수록 건강에 좋다. 그들의 먹이는 바로 내가 먹는 음식,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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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에디터
2025.06.02
오피니언
미술/전시
[Opinion] 마음에 새겨지는 향기, '투명하고 향기 나는 천사의 날개 빛깔처럼' [전시]
신미경 작가에 대해 처음 접했던 순간과, 작가의 전시를 보러 다녀오며 느끼고 회상했던 것들
미술에 대해 본격적으로 배우기도 전인 학생 시절, 미술에 관한 책에서 비누 부처 작업에 대해 읽은 기억이 난다. 신미경 작가의 '화장실 프로젝트' 작업이었다. '미술 작품'이라고 하면 고전적인 페인팅이나 대리석을 깎아 만든 단단한 조각을 주로 생각했던 나였기에, 비누라는 가변적이고도 취약한 재료가 제법 낯설고도 신기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난다. 미술 시간에
by
윤소영 에디터
2025.06.01
리뷰
PRESS
[PRESS] 밴드, 음악, 그리고 뜨거웠던 우리만의 청춘 - PEAK FESTIVAL 2025
PEAK FESTIVAL 2025 다시보기
지난 5월 24일과 25일, 난지 한강공원을 가득 메운 음악 팬들 사이로 ‘PEAK FESTIVAL 2025 (이하 피크 페스티벌)'가 열렸다. ‘살아있는 음악, 우리만의 뜨거운 축제’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페스티벌 입문자부터 ‘페벌 고수’까지 다양한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뜨거운 열기를 만들었다. 두 개의 무대, 끊김이 없는 몰입의 구조 페스티벌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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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에디터
2025.05.31
오피니언
사람
[Opinion] 'That Girl'의 That. 그리고 방울토마토 [사람]
여러분이 꾸미고 싶은 ‘나’는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내 내면을 솔직하게 보수하고 지지하는 것. 어색하지만 점차 나를 사랑하는 시간이다.
최근 좋아하는 유튜버의 ‘갓생’ 영상을 보았다. 꾸준히 유행하고 있는 ‘That girl‘ 챌린지였는데, 해외에서 언급한 언어 자체로서의 댓 걸은 어려웠지만, ‘내가 행복하면 됐지!’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영상이 멋지게 다가왔다. 그리고 내가 볼 때엔, 그 유튜버 역시 충분한 ‘댓 걸’이었다. "That" girl? 다만 댓 걸 챌린지가 등장했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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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예원 에디터
2025.05.3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지금은 이렇고, 그때는 그랬다 [음악]
음악, 그리고 향수
2025년 올해도 어느덧 절반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하루하루는 이토록 길고 고단한 것만 같은데, 막상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나 많은 세월이 흘러가 있다는 사실이 언제나 놀라울 따름이다. 여전한 것들은 여전하고, 달라진 것들은 달라졌다. 우리는 간혹 과거의 사진이나 영상 등을 접함으로써 이토록 당연한 진리를 새삼스레 깨닫곤 한다. 그리고 대중음악 역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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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에디터
2025.05.30
리뷰
도서
[리뷰] 늑대와 인간 사이: 복원, 폭력, 그리고 새로운 윤리 - 도서, 늑대가 있었다
<늑대가 있었다>는 늑대 재도입이라는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더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되돌림'이란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까, 아니면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더 성숙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과정일까? 소설이 보여주는 것은 후자다. 인간과 자연, 과학자와 농민,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갈등은 파괴적 대립이 아니라 더 나은 공존을 위한 필수적 과정이다. 이 작품은 갈등의 순환을 통해 공동체가 어떻게 성장하고 성숙해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희망적 서사다.
들어가며: 되돌림의 진정한 의미 <늑대가 있었다>는 늑대 재도입이라는 생태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더 깊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되돌림'이란 과거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일까, 아니면 갈등과 위기를 겪으며 더 성숙한 공동체로 발전하는 과정일까? 소설이 보여주는 것은 후자다. 인간과 자연, 과학자와 농민,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갈등은 파괴적 대립이 아니라 더
by
신동하 에디터
2025.05.27
오피니언
문화 전반
[Opinion] 타로카드, 신비의 베일 너머: 역사, 방법론, 그리고 인간 심리의 저격 [문화]
15세기 게임용 카드에서 시작된 타로는 점술 도구를 거쳐 현대에는 상징과 직관을 활용한 자기 성찰의 도구로 발전했다. 불확실성 해소와 의미 부여 심리가 작용하며, 최근엔 유튜브 '제너럴 리딩' 등 미디어를 통한 확산으로 새로운 소통 방식을 보이고 있다.
현대 사회는 합리성과 과학적 사고를 중시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타로카드 앞에서 자신의 고민을 내려놓고 조언을 구하는 현상이 관찰된다. 타로카드는 단순한 점술 도구를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본고의 목적은 타로카드의 역사적 배경과 해석 방법론, 그리고 사람들이 타로에 기대는 심리적 기제를 탐구하여, 비과학의 일상성에 대해
by
오해인 에디터
2025.05.23
리뷰
도서
[Review]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 - 늑대가 있었다 [도서]
인간이 경계를 느슨하게 허물면 자연스럽게 사랑이 온다고.
자연에는 어떤 경이가 있다. 청록의 깊고 넓은 바다나 웅장하게 솟구친 지형을 보면서 우리는 자연에 쉽게 압도된다. 그러나 자연의 경이로움은 그 거대한 크기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우리는 자연이 선물한 아주 작은 생명, 예컨대 콘크리트 벽 틈을 비집고 수줍게 피어난 민들레나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채 꼬물거리는 작은 생명체에도 금세 마음을 뺏기고 만다. 자
by
차승환 에디터
2025.05.21
리뷰
도서
[Review] 한 권의 책이 던진 질문: 톨스토이와 나, 그리고 토지 - 거대한 죄 [도서]
거대한 죄의 의미
서울에서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며 살아가고 있는 나는 ‘토지’나 ‘소유’ 같은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거의 없다. 아파트 값이 오르네 내리네 할 때마다 부동산 뉴스엔 관심이 가지만, 그것이 정의로운가, 공정한가를 고민한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톨스토이의 『거대한 죄』를 접했다. 처음엔 낯설고 어려웠다. 19세기 러시아의 토지 문제, 혁명가와 사상
by
이수진 에디터
2025.05.21
리뷰
공연
[리뷰] 전쟁과 성장, 그리고 인간성의 경계: '소년에게서 온 편지'와 오늘의 우리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는 역사적인 사건과 서사를 통해 전쟁의 본질을 묻는다.
2024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는 역사적인 사건과 서사를 통해 전쟁의 본질을 묻는다. 정치와 전쟁의 복잡성을 두 소년의 놀이와 성장을 통해 풀어내며, 1960년대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현대 사회가 직면한 폭력의 문제를 예리하게 조명한다. 이 연극은 고전 전쟁 서사와의 공명을 통해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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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에디터
2025.05.20
리뷰
공연
[Review] 50년 전 베트남, 그리고 지금의 우리 -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 [공연]
수취인불명의 답장을 보내다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에서 3년 연속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연극 <소년에게서 온 편지: 수취인불명>이 드디어 한국 관객들과 만났다. 공연예술에 관심이 많은 관객으로서 자연히 주목하게 된 내한 소식이었다. 영어 연극은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보다 보니 금세 빠져들었다. 이 작품은 언어의 장벽을 훌쩍 뛰어넘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소극장 연극이 갖는 본질
by
김현진 에디터
2025.05.20
오피니언
음악
[Opinion] 5월의 만년설로 영원을 노래하다 [음악]
엔플라잉이 말하는 순간, 낭만, 그리고 영원
엔플라잉의 라이브 공연을 처음 본 순간이 선명히 기억난다. 그들의 가사대로, 순간은 찰나였지만 무섭도록 강렬했다. 진정성과 기세로 좌중을 압도하는 이 팀은 그야말로 ‘무대로 말하는 팀’이었다. 유려한 한 문장으로 정리하기엔 이 팀은 꽤 날것에 가깝고, 또 지극히 뜨겁다. 리더 이승협의 손끝에서 탄생한 대부분의 곡은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드럼·베이스·
by
김효주 에디터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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